•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잡담

셀린디온의 섬세함은 계속 들어도 감탄하게 되네요

무라카미 무라카미
237 1 8

타이타닉 주제곡인 My heart will go on을 종종 듣는데,

여타 일반적인 가수들이랑 해상도가 다른 느낌이라고 해야하려나요? 다이나믹 레인지도 정말 대단하긴 한데, 작은 소리일 때, 끝음처리 등의 그 섬세함이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국내에서 보컬로 정상급이라는 소향의 음악들도 꽤 많이 들었는데, 물론 잘하지만 아쉽게도 셀리디온 정도로 소리를 컨트롤하지는 못하더군요.

괜히 손 꼽히는 디바가 아닌 것 같아요.

신고공유스크랩
숙지니 숙지니님 포함 1명이 추천

댓글 8

댓글 쓰기
1등

소향님은 경력이 워낙 특이하기도 하고
원래 본인의 장르였던 CCM보다 커버곡이 더 유명하시죠
보통 유튜브로 라이브무대를 보게 되는데
전처리 과정에서 다이내믹이랑 대역폭 제한되는 게 참 아쉬울 정도로 잘 하시던데요
유튜브 허용폭이 얼마나 되는지 정확하게는 모르겠습니다만
음질이 그리 좋진 않으니까요

그런 수준의 보컬들을 서로 비교하기엔 제 음악공력이 짧아 좀 그렇네요...

전 셀린 디온 곡 중에 Power of Love가 조금 더 셀린표 보컬의 정수를 보여준다 생각합니다

01:46
23.07.29.
2등

오랜만에 셀린디온 들어봐야겠네요.

잊고 있었네요 ㅎㅎ

02:17
23.07.29.
profile image 3등

셀린디온을 국내 가수들과 비교하기는 -.- (추가: 왠지 공정하다는 느낌이 안드네요, 영어권과 한국은 시장 크기도 다르고)

하여간, 그녀 노래를 듣고 있으면, 단순히 고음이 아니라, 소리의 밀도가 다르게 느껴져요. 

힘 있는 목소리인데, flat 하기보다 기교 넘치면서도, 한 없이 부드러운 라떼 같은 음색이 그녀만의 특징이라고 생각합니다. 노래를 가만히 들어보면 보통 소리를 뱉어내는데 급급한데, 셀린디온은 소리가 그녀의 입안에서 상당히 오래 머무는 것 같은 특징이 있습니다. (두성에 가깝다고 할까요) 개인적으로 체구도 크지 않고 두상도 작은데 어떻게 저런 소리가 나는지 신기하다는 생각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꼭 Power of love 같은 고음의 노래가 아니라도 Because You Loved Me 같은 노래를 들어도 저런 특징이 느껴집니다.

https://open.qobuz.com/track/63778182

팝 가수중에서 가창력 하면 Whitney Houston, Mariah Carey도 떠오르는데, Mariah Carey도 Celin Dion 처럼 힘 있는 소리에 기교 넘치고, 고음이기는 한데, 라떼보다는 블랙커피에 가까운 음색이라고 생각합니다. 역시 체구는 작은데도 호흡이 꽤 길다보니 소리가 폐에서 폭발적으로 계속 뿜어져 나온다는 느낌입니다. 그렇다고 선천적이라고만 할 수는 없을 것 같은 것이, 아래 Hero 노래를 부르는 그녀 표정을 보면 원하는 소리를 내기 위한 제스쳐나 이런 것들이 철저하게 각본이 있는 것 처럼 부릅니다. 많은 연구와 훈련이 있었다는 증거라고 생각합니다.

https://open.qobuz.com/track/17109639

02:25
23.07.29.
purplemountain
잊고 있었습니다.
해박하신 분이라는걸?
예언자로만 생각한 제 자신! 반성합니다 ㅎㅎ
02:41
23.07.29.
profile image
셀린도 소향도 다 대단한 보컬이죠. 오늘 밤에는 셀린 디온과 머라이어 캐리를 들어야겠네요.
08:14
23.07.29.
profile image

저는 보편적인 측면으로 보면 가장 완벽한 팝 보컬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취향에 따라 반론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역시나 음악은 취향이니까요.


1997년 여름, 부모님께서 어딘가 다녀오시더니 그 날 사오신 카세트 테이프들 중

셀린 디옹의 Falling Into You 앨범을 "시끄러워서 못 듣겠더라"며 제게 주시더군요.

그게 셀린 디옹을 알게 된 처음이었지요.


여담이지만...

이게 오디오 라이프 말아먹고 연애나 결혼도 야무지게 말아먹은 시작이었습니다.

오디오는 셀린 디옹을 야무지게 표현하는 것이 결국 선택 기준이 되었고

이성 또한 딴 건 모르겠고, '고마워'와 '미안해'를 할 줄 아는 사람이 기준이 되었는데,

현실에선 모두 찾기 어렵더군요.

(셀린 디옹의 인성 부분에 대한 평을 보시면... ㅎㅎ)

하지만 후회는 커녕, 오히려 그게 저를 구원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01:43
23.07.31.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에디터 모드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공유

퍼머링크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잡담 [무나] 거치형 입문용 장비 세트 45 연월마호 2일 전02:28 803 +35
[공지] 9월 이벤트 잠정 중단 안내 19 영디비 2일 전15:11 333 +10
8월 활동 이벤트 공지 및 상품 안내! 14 영디비 24.08.20.19:32 6766 +14
영디비에서 일해보고 싶지 않나요? 6 영디비 24.08.09.17:47 1.3만 +17
잡담
image
이연이 4시간 전01:05 174 +4
잡담
normal
이연이 4시간 전00:54 105 +7
잡담
normal
Plamya 5시간 전00:38 55 +7
잡담
image
COCT 6시간 전23:49 84 +6
잡담
image
iHSYi 6시간 전23:28 63 +7
잡담
image
윤석빈 6시간 전23:04 39 +5
잡담
image
김백묘 7시간 전22:11 183 +15
잡담
image
사진쟁이 7시간 전22:09 119 +9
잡담
image
로우파이맨최노인 7시간 전22:06 125 +8
잡담
image
iHSYi 8시간 전21:41 99 +5
잡담
image
판도라 8시간 전21:40 88 +7
잡담
image
판도라 8시간 전21:18 123 +13
잡담
image
eoeoe 8시간 전21:17 56 +5
잡담
image
Gprofile 8시간 전20:55 115 +7
잡담
image
쏘핫 9시간 전20:35 78 +6
잡담
image
LiNee 9시간 전20:30 80 +8
잡담
image
숙지니 9시간 전20:07 83 +5
잡담
normal
벤치프레스좋아함 10시간 전18:55 61 +4
잡담
image
청년 11시간 전18:21 153 +8
잡담
image
플랫러버 11시간 전18:13 91 +8
잡담
image
COCT 11시간 전18:02 76 +3
잡담
image
Underground 11시간 전17:57 94 +5
잡담
image
김백묘 12시간 전17:35 87 +5
잡담
image
Stellist 12시간 전17:29 103 +7
잡담
normal
COCT 12시간 전17:27 145 +10
잡담
image
COCT 12시간 전16:56 58 +6
잡담
normal
플라스틱걸 12시간 전16:52 77 +11
잡담
image
alpine-snow 13시간 전16:37 119 +15
잡담
image
Evey 13시간 전16:00 259 +9
잡담
normal
COCT 14시간 전14:54 84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