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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9년 쓴 데스크탑 파워서플라이 교체했습니다.

alpine-snow alpine-snow
954 5 31

제 메인 PC이자 메인 음악 소스기기인 데스크탑의 파워서플라이 얘기입니다.

값싼 파워를 넣었을 때, PCI 사운드카드에서 노이즈가 나거나 케이스 누전도 있길래

그 때부터 세븐팀 파워만 고집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적어도 노이즈나 누전이 없어서.

언젠가부터 그게 안 나오길래 에너맥스로 갔었죠. 델타도 써보고...

그러다 최종 정착한게 세기말엔 비싸서 극혐했었던 시소닉입니다.


큰 맘 먹고 120만원에 데스크탑 맞췄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9년이 되었네요.

그 전에 쓰던 건 아버지께서 사주신 거였고, 지금 것이 제 돈으로 산 첫 PC입니다.

아직도 얼마 안 쓴 새 것 같은데, 벌써 9년이나 되었다니. ㅠ.ㅠ

학창시절엔 1년만 지나도 슬슬 구닥다리가 되는 느낌이었고 2년이면 똥컴 느낌,

5년쯤 되면 완전히 못 쓸 지경이라 느꼈었는데, 무려 9년을 체감 못하다니...

확실히 PC 평균 성능 향상 속도가 느려지기도 했지만

나이가 들 수록 세월의 흐름에 둔감해지는 것도 큰 것 같습니다.


하여간, 현행 데스크탑을 조립할 때 시소닉 S12 II 620와트 모델을 넣었었습니다.

바로 전 데스크탑에 S12 II 520W를 넣어 7년간 썼었고 그 체감이 좋아서

그 때부터 누구 것이건 가정용 PC엔 그냥 시소닉을 박아넣었습니다.

(업무용 PC는 다 모르겠고 그냥 죄다 FSP...)

하필 새 것이 찌르르 하는 초크 소음이 있어서 한 번 교체받았었던 것 같은데,

교체받은 이후 지금까지 별 문제없이 9년을 버텼습니다.

싱글레일도 아닌 2레일임에도 그래픽카드를 RX590으로 바꾸고 무난히 잘 썼습니다.


그런데 이젠 확실히 늙었나 보더군요.

파워서플라이가 수명이 그리 긴 물건은 아닌지라 언제부턴가는 의식하고 있었는데,

그냥 무난히 잘 돌아가니 아~ 파워는 원래 10년쯤 쓰나보다 하고 있었을 뿐.

간헐적으로 틱 티틱 하는 노이즈가 나길래 팬 쪽인가 했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아, 이젠 바꾸어야지, 안 그러면 부품들 골로 가겠다.'


개인적으로 PC 조립시 1순위를 파워서플라이로 두는 편이고,

다른 전자제품들도 전원부 설계를 가장 먼저 보는 편입니다.

이유는 단순합니다. 전자제품이니까.

어차피 수명이 그리 길지는 않으니 초고가 파워를 선호하는 건 아니지만,

최소한 기본은 되는 물건을 고집하는 편입니다.

하여, 이번에도 걍 시소닉 제품으로... G12 850W 논 모듈러로 바꿨습니다.

하프나 풀 모듈러 제품이 요새 유행이고, 조립 편의성이나 환기성,

케이스 옆판이 강화유리로 가는 추세상 외관도 고려하면 모듈러가 좋긴 한데

굳이 논 모듈러 타입으로 고른 건 접점 하나라도 더 줄이고 싶어서였습니다.

케이스 공간을 더 잡아먹고 모듈러 뒤쪽 선 정리가 오히려 난해한 점도 있고...


하여간 간만에 파워를 교체했는데, 이것도 7~9년 버틸런지 어떨런지...

다음 교체시기 되면 내 나이 50이네... 두 번이면 환갑이구만...

이딴 멍청한 생각을 하면서 먼지 청소하고 파워 갈아넣고 선 정리하다 보니 새벽 3시...


파워 빵빵한 놈으로 교체한 김에 간만에 게임 좀 해봐야겠습니다. ㅋㅋㅋ


새 PC로 갈아엎는 일은 향후 없을 것 같습니다.

하나하나 갈다보면 이 PC가 그 PC인가? 테세우스의 배가 되겠지만...

다른 건 제쳐놓고, 그래픽카드 값이 너무 심하게 비싸져서 감당이 안 돼요.


굳이 교체 주기가 다가오는 구형 PC에 새 파워를 가격대가 있는 걸로 교체한 건,

어차피 조만간 PC를 갈아엎을 거라며 가성비 파워를 어중간하게 걸치는게

도리어 더 낭비라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새 PC를 구매할 때 애매한 파워를 계속 쓰긴 그러니 결국 좋은 새 파워로 바꾸면

무용지물이 되니까요.

즉, 다음(?) PC에도 계속 쓸 겁니다.

사실상 파워는 아예 PC 시스템과는 별개로 가는 것으로 생각을 바꾸었습니다.

이는 그래픽카드도 마찬가지...

이제는 가격 맞춰서 로우엔드급 신품을 넣기보다는 구형 하이엔드급 중고로 넣기로.

체감 성능이나 안정감이나 그 쪽이 더 낫더군요.

시스템 전체 체감성능 저하나 OS 변화에 맞추어 갈아엎기가 필요할 때는

메인이 되는 CPU, 메인보드, 램 이 세 가지만 교체하는 식으로 갈아엎을 생각입니다.

케이스도 깨끗이 세척만 해서 재활용.

즉, 주기적으로 한 번에 다 갈아치우는게 아니라

파트별로 교체가 필요한 부분만 교체하는 식으로 갈 생각입니다.

한 번에 갈아치우는게 기분은 산뜻하겠지만,

맘에 드는 부품들로 그러기엔 이젠 너무 비싸요 비싸...

그리고 나이가 들어가면서는 새 것보단 쓰던 걸 닦고 조이고 기름쳐서 쓰는게 더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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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NK JNK님 포함 5명이 추천

댓글 31

댓글 쓰기
profile image 1등
전 아직 파워렉스 500W로 10년 버티고 있습니다..;;
14:20
23.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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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pine-snow 작성자
연월마호
파워렉스가 출력 품질은 썩 좋진 않은데, 의외로 내구성은 괜찮더군요.
저도 업무용 PC에 FSP 쓰기 전까진 파워렉스를 넣었었는데, 폐업했네요. ㅠ.ㅠ
14:33
23.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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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마호

아주 예전에 파워렉스 파워서플라이 를 교체했는데 컴퓨터 가 고장날 것 같애서 AS 보냈는데 내부 품질 문제로 전부 환불 받고 끝낸 적이 있습니다.

그 이후로 국산 파워는 절대 구입하지 않았습니다. 어차피 내부 부품은 전부 수입에 기판 도 수입이라는 거 다 알고 있어서 FSP 로 교체한 이후부터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14:41
23.07.30.
profile image 2등
컴덕질 할거 아니면 진짜.. 괜찮은 거 같습니다.. 전 이것저것 장난질 치다보니.. 850쓰는데도 아슬아슬 하네요.. 쩝..
14:31
23.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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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pine-snow 작성자
사진쟁이
저도 하드웨어 퀄리티 따지는 것 치곤 컴덕질 하는 취향은 또 전혀 아니어서
10만원대 파워서플라이면 충분합니다.
하드웨어 퀄리티 따지는 이유가 안정성 때문이라 오버클럭도 안 하거든요.

업무용 PC 한 대분 가격 하는 파워는 제 영역이 아닌 것 같습니다. ㅋ
10만원짜리 파워로 10년 가까이 버텼다고 60만원짜리가 60년 가는 건 아니니까요.
14:37
23.07.30.
profile image 3등

저는 파워서플라이 를 3년 되면 교체합니다. 메인 커패시터 가 2000h, 2차 커패시터 가 보급형 일수록 2000~3000h, 고급형 일 경우 그것 보다 장수명입니다. 

가장 중요한 건 스위칭 트랜스 와 액티브 PFC 코일 인데.. 코일 떨리는 건 노이즈 접지 가 되어있는 코일 이 있는 파워서플라이를 구입하는 게 좋습니다. 


저는 입출력 콘센트 부분 EMI 필터 와 퓨즈 가 있는지 확인하고 안전회로 가 OCP, OTP 가 있는지 확인합니다. 

참고로 국내에서 판매되는 보급형 파워서플라이 는 절대 오래 못씁니다. -_-.. 제가 여러번 당했거든요.. 

그 이후로 제조업체 상관 없이 내부부품 확인하고 AS 가 제대로 되는 업체인지 확인하고 구입합니다.

14:31
23.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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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pine-snow 작성자
박지훈
3년마다 교체는 저도 엄두를 못 낼거 같아요. ㅠ.ㅠ 일단 10만원 언더는 안 쳐다보는지라...

요번에 산 파워는 캐패시터가 대만산이라 아주 맘에 들지는 않습니다. ㅋ;;
S12 II는 루비콘이었는데... ㅠ.ㅠ
아무튼 S12 II 다운그레이드판인 A12보다야 두 단계 위 제품이란 걸로 위안 삼으렵니다. ㅋ

국내 보급형 파워 부분은 저도 공감하는게, 파워 자체가 죽는 것도 있겠지만
그보다도 저는 다른 부품들이 고장나는 빈도가 더 크게 체감되었습니다.
14:41
23.07.30.
profile image
alpine-snow
파워서플라이 는 80플러스 스탠다드는 정말 못 써줄 정도로 단가 절감 이 심한 것 같습니다.

DC-DC 컨버터 에 풀 브릿지 방식 파워서플라이 를 알아보고 있는데 이건 단가 절감 을 해도 눈에 다 보입니다.
하지만 메인 커패시터 나 2차 커패시터 같은 경우 는 전압이 어느정도 올라갔고 400V -> 420V, 450V 로 올라간 파워서플라이 도 있고 2차 커패시터 는 LowESR 로 구성된 경우도 있습니다 거기에 폴리머 커패시터 가 있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는 수명이 3000~5000h 라고 추정하면 됩니다.

2차 커패시터 도 단가 절감된 파워서플라이 도 있어서 이걸 모르는 사람이 구입하면은 정말 환장합니다.
14:47
23.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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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pine-snow 작성자
박지훈
80플러스 인증 등급이 퀄리티를 모두 보장하는 건 아니지만,
요즘은 스탠다드로는 영 별로고 최소한 브론즈는 되어야 쓸만한 느낌이고
가급적 골드 정도 쓰는 편이 좋은 것 같습니다.

파워들이... 캐패시터가 1차는 눈에 확 띄니 2차는 막 박는게 있긴 있나 보더군요. ㅋㅋㅋ;;
유명 제품이라 해도 다 믿고 살 수는 없어진 듯 해요.
그래서 최소한 기본은 하는가를 보는게 그나마 낫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5:07
23.07.30.
profile image
alpine-snow
2차 는 사제폭탄 같은 걸 넣은 정신 이 나간 업체들도 있습니다.

그 업체들은 파워서플라이 장사 한번 하고 문 닫을 각오는 하고 저런 짓을 할 것 같습니다.
15:11
23.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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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pine-snow 작성자
박지훈
요즘은 앞에 + 붙은 이상한 파워 아니면 솔직히 큰 문제가 안 되긴 해요.
그런데 캐패시터가 싸구려면 결국 품질이 유지되는 수명이 짧아지긴 하지요. ㅡㅡ;;
16:17
23.07.30.
profile image
alpine-snow
https://www.nikktech.com/main/articles/pc-hardware/power-supplies/13401-seasonic-g12-gc-850-850w-power-supply-unit-review?start=4

인터넷 검색으로 G12-850 를 분해한 리뷰 가 있습니다.

DC-DC 컨버터 도 있고 메인 커패시터 는 대만산, 2차 커패시터 는 ????? 시소닉 이 이걸 납품해서 바로 넣은 것 같습니다.

아무일 없기를 바랍니다.
15:03
23.07.30.
profile image
alpine-snow 작성자
박지훈

알고 구매한거라 별 상관은 없는데, 전작 대비로는 조금 아쉽긴 하죠. ㅋ


상급인 포커스부터는 1차는 일본산 캐패시터가 들어가긴 한데 그걸 구매하자니

가격도 좀 비싸고 풀 모듈러 방식인데 커넥터 번 이슈가 있고...

그보다 더 상급인 프라임은 가격이 안드로메다라 그냥 G12로 골랐습니다.


캐패시터 맛 간거 발견하면 그 때 삼화나 삼영 걸로만 넣어줘도 충분하지요. ㅎㅎ

15:12
23.07.30.
profile image
alpine-snow
커패시터 도 동일 스펙 동일 사양으로 교체하면 됩니다.
16:33
23.07.30.
profile image

저도 에너맥스 10년이 넘게 사용하고 새로운 에너맥스 REVOLUTION D.F. 80Plus Gold로 교체했습니다. 

이전 파워가 10년이 넘어도 고장은 안났는데, 최근 파워가 부족한지 스위치를 넣고 전원이 들어오는데 약간의 딜레이가 생기더라고요. 4070TI를 구입하면서 파워도 교체했는데 반응속도(키고/끄고/자다 일어나고) 엄청 빠르고 만족합니다. 

파워는 그래도 다른 제품에 비교해서 선택지가 많고, 저도 다양하게 써봤는데, 커세어도 여러개 사용했는데 고장 없이 괜찮더군요. 독일산 Tagan도 있는데 역시 꽤 오래 잘 사용중입니다.

14:35
23.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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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pine-snow 작성자
purplemountain
파워는 하여간 검증되고 좋은 걸 쓰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좋지 않은 파워는 당장은 체감이 안 되는데, 다른 부품들이 서서히 고장이 나더군요.
전원이 참 중요하다는게, 오디오도 전원이 부실하면 결국 한계가 느껴지고
자동차도 심지어 알터네이터도 아닌 배터리가 바뀌어도 느낌이 다르데요... 허... ㅋ;;

제가 생각하는 좋은 물건은 델타, FSP, 시소닉, CWT에서 제조된 100W당 만 원선 제품들이고,
팹리스 제조사라면 최소한 마이크로닉스...
가급적 예산을 좀 더 투입해서 그래도 에너맥스, 안텍, 말씀하신 커세어나 타간 중급 이상은 사는게
안심하고 쓸 수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14:53
23.07.30.

저도 마지막 PC 조립한 지가 7년이 지났는데 당시 마지막이라면서 최신 것으로 구매했는데 지금은 전부 단종되었더군요.
혹시 이번 컴이 고장 나면 이제는 휴대용이나 하나 사렵니다.
조립하는 재미가 이제 사라졌거든요.
조립 전의 그 기분이 최곤데…. 이젠 조립품을 사렵니다.
좋은 지름 축하합니다. 우리 알파인님도 힘내시고요.
파워(female power)하나 달아 드려야 하는데....

건강하세요.^^

15:06
23.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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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pine-snow 작성자
뮤직마니아

감사합니다.

뮤직마니아님도 늘 건강하시고요!!


저도 노트북으로 가버릴까 생각을 했는데, 3D 게임을 하다보니 그림의 떡입니다.

그래픽카드만 따로 교체할 수 있는 데스크탑이 리스크가 낮으니까요.


female power는... ㄷㄷㄷ;;

20:56
23.07.30.
profile image
alpine-snow 작성자
윤석빈

셋이 무난히 좋긴 한데, 시소닉은 최근 제품들을 보니 가격 대비 구성이 나빠졌어요.

G12까지는 시소닉 자체 제작이 아니라 Helly라는 처음 들어보는 업체 외주품인데,

같은 물건이 또 안텍 라벨을 달고도 나오더군요. ㅋㅋㅋㅋㅋ

아예 10만원대 초중반 제품용으로 돌려쓰는 플랫폼인가 봅니다. 싼 가격은 아닌데...!!

벤치마크 등을 보면 성능이나 안정성은 잘 나오니 다행입니다.


파워 자체가 아무리 비싸져도 일정 이상 수명이 더 길어지지는 않으니

이 이상 가격대의 파워를 살 생각이 없는데, 시소닉은 일단 20만원 중반은 넘어가야 하니;;

다음에는 킹왕짱 델타로 넘어갈까 생각 중입니다.

21:03
23.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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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pine-snow

다들 메인콘덴서쪽 중요시 보지만 MOSFET의 온도특성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이건 국내 컴퓨터 커뮤니티에는 전혀 안나오죠. 12v mosfet서 단가절감이 심합니다. 플랫폼 같아도 여기서 부품 아예 달라지는거도 잦고요

21:59
23.07.30.
profile image
alpine-snow 작성자
윤석빈

MOSFET 쪽은 파워 뚜껑 뜯는 것만으로는 알 수 없고 방열판까지 뜯어야 하기에

1) 몰라서 못 봄 or 2) 알기 어려우니 안/못 봄...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피차 그 쪽은 싸구려를 쓰던 어쩌든 알 수 없으니 당연히 싸구려를 썼을거라 보고

눈에 잘 띄는 캐패시터에 그나마 목매다는 형국이 된게 아닐까 싶어요.

'일단 싸구려 부품을 써도 측정만 잘 나오면 됐지, 어쩔(?)'인 듯한 느낌도... ㅋㅋㅋ


전에 쓰던 S12 II도 사실 시소닉 제품군들 중에선 고급형이 아니었지만

저가형보다는 트랜스도 실하고 루비콘인줄 알았는데 오늘 버리기 전에 까보니 니치콘...

하여간 눈에 보이는 건 좋았지만, 회로는 엄청 휑하더군요.

얘는 방열판이 큰 것도 아닌데 MOSFET가 뭔지 정확히 알 수 없었습니다.

나사 다 풀고 FET를 자빠뜨려서 봐야 보일 것 같았는데, 귀찮아서 그냥 버렸... ㅋ;;

어쨌거나 그런 녀석도 9년째 고장 없이 잘 썼어서, G12도 잘 썼으면 합니다.


...요번에 첨 보는 비콰이엇! 파워의 내부를 봐버렸는데 만듬새에 완전 반해버렸어요.

22:19
23.07.30.
profile image
alpine-snow
Cybenetic가보면 인증 받은 제품들 내부 부품 뭐 썼는지 다 나옵니다
22:29
23.07.30.
profile image

 제 마지막 데스크 탑에 들어 갔던 녀석. 7년정도 쓰고  너무나 멀쩡한 상태였는데

데스크탑에서 노트북으로 바꾸면서 떠나 보냈는데

정말 아쉬웠습니다.  2014년쯤 산듯 합니다.

미국도 파워 시장은 한국과 비슷하네요. 남의 컴은 안택, 시소닉,FSP 등을 가장 마니 써서 조립하기 했습니다.

17:21
23.07.30.
profile image
alpine-snow 작성자
iHSYi

한국 시장에서의 경우 FSP 하이퍼 500W가 가격 대비 가장 무난하더군요.

전기 사정이 좋지 않은 공장 사무실 PC용으로 쓰고 있는데,

아주 간혹 한두개 뻗긴 했었는데, 다른 부품들을 끌어안고 간 적은 없었어요.

그 전까지 있던 뻥파워들은 여지없이 물귀신이었습니다.

21:06
23.07.30.
profile image
alpine-snow
다들 규모가 크고 상대적으로 저렴해서 쓰는 제품들이긴 합니다.
제거 혹은 고가의 제품을 만들떈 절대 넣지 않는... ㅋㅋ
사실 델타 시소닉 FSP 인헨스 같은 대량 생산 회사는 신뢰도는 괜찮지만
모든 라인업이 다 좋지는 않쵸.
안택처럼 그냥 시소닉 리텍이지만 검수를 한번 더 거친게 나을 수도 있지만
진짜 오래 좋게 쓰려면 프리미엄 브렌드로. ㅋㅋㅋ
21:13
23.07.30.
profile image
alpine-snow 작성자
iHSYi
근데 10년 이상 오래 쓸 수 있는 경우는 아직 못 본 것 같아요.
그런 물건이 있으면 조금 비싸도 큰 맘 먹고 살 것 같은데... ㅋ
21:16
23.07.30.
profile image
alpine-snow

요즘은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위에 소개한 pc빠워엔 쿨링만 하더라도

제가 처음 접했을땐 10년 기본 워런티를 주던 회사였는데

 비용에 상관없이 후원받아서 플레그쉽 모델을 구입하면서 인연을 맺었는데, 

당시 단일 파워 pc서플라이 최대 출력이던 1200W에...

플레티니움 효율등급, 반 모듈러 케이블 구성으로

가격이 저렴한 컴퓨터 본체 총 조립비용과 비슷했죠.

 구매하고 10년이상 정상 작동했었죠.한 13년쯤 멀쩡하게 쓰...지는 않고

별의 별 이상한 짓을 하며 pc,자작 서브우퍼 파워, 서버용 파워등등으로 썻습니다.

단지 소음이 떄문에 일반적으로 사용하기 좀 힘들었습니다.

더이상 3WAY SLI 이런 미친짓을 안하기 시작했고 소음 때문에 다운 그레이드 해서

위의 사일렌서 제품을 사용했었습니다. 

사실 잴 친한 아는 동생에게 반강제로 뺏김...사일렌서 모델 사는데 좀 보태줌...

소음떄문에 몇개월 후에 다시 반품?당함 ㅋㅋ 환불은 안해줌 ㅋㅋ

2014년에 ocz에 매각되고 워런티도 줄었었지만 

사일렌서 모델도 10년쯤 계속 아무 문제 없이 사용 했었지요.

회사는 후에 다시 파이어파워에 매각되서 지금은....ㅡ,.ㅡ;;;

21:27
23.07.30.
profile image
alpine-snow 작성자
iHSYi
전원장치 자체가 제대로 만들어서 최소한이라도 이윤을 남기려면
부품 원가 대비 완제품 가격이 만만치 않을 수 밖에 없겠더군요.

어찌보면 완본체 한 대 값 제품은 저 같은 라이트 유저에겐 ㅎㄷㄷ하지만
하드코어 유저 분들에겐 최소 요구사항일 수도 있겠지요.
그래픽카드 몇 중 SLI에 오버클럭에 수냉에 LED 튜닝 등등 하면 ㄷㄷㄷ...
22:32
23.07.30.
모듈러가 좋은게... 요새 ssd가 죄다 m2 로 가다보니 케이블 사용하는건 gpu말곤 거의없는 수준이죠 ㅎㅎ
거기에 측면 유리로 내부를 보이게 하는게 트렌드이다보니 아무래도 케이블이 적을수록 유리한거 같습니다.
21:56
23.07.30.
profile image
alpine-snow 작성자
kalstein
CPU, 메인보드, 램에 m2 SSD만 끼우는 초간단 구성으로 가면
저도 걍 묻따 풀 모듈러로 할지도요. ㅋㅋㅋ;;
풀 모듈러 가야 메인보드 전원 빼고 선을 다 뽑을 수 있으니;;
...아니, 그 이전에 걍 ITX로... ㅡㅡ;;
22:35
23.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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