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난한 너무나 무난한 : SOUNDPEATS AIR3 DELUXE HS
Soundpeats Air3 deluxe HS 오픈형 블투 이어폰을 7월초 주문, 우려했지만 다행히? 10일만에 배송받아 대략 3주 정도 사용 중입니다. 가격은 제가 구매할 때 3만 초반 정도 였습니다.
한줄 요약하면 제목과 같이 너무나 무난한 사운드에 무난한 기능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별다른 후기 같은 걸 남길게 없어 안 쓰려다가 기록이라도 해야겠다 싶어 남깁니다.
중역이 조금 도드라진 플랫한 성향의 사운드여서 정말 무난합니다. 음감할 때는 다소 심심하다 느껴질 수도 있지만, 핸드폰이나 패드로 영상을 볼 때 음성영역대가 또렷하게 들리는 건 장점이네요.
블투 5.2로 연결성도 무난합니다. 붐비지 않는 길거리에서도 간헐적으로 잠시 끊깁니다만, 곧 다시 연결됩니다.
멀티포인트 지원이 안되는 점은 조금 아쉽습니다만, 새로 나온 이 다음 버전은 지원한다고 합니다. 가격은 4만대 정도인 것 같습니다.
통화기능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들리는 상대방 소리도 자연스럽고, 상대방도 잘 들리는지 이어폰 사용에 대해 불평하는 경우가 없네요.
단점은 사운드가 너무 특징이 없어 심심하다는 점, 꼬다리 형태치고는 배터리 지속시간이 다른 기기들에 비해 다소 짧다는 점, 멀티포인트 지원이 안된다는 점 정도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요즘 제일 많이 쓰는 이어폰입니다. 운동할 때도 가장 많이 가지고 나가고 늘 함께 하는 중입니다.
가격도 큰 부담없고 매트한 재질도 싸구려 같아 보이지 않습니다. 음감에 치중하지 않고 범용적으로 무난하게 사용할 오픈형 TWS에 관심있으시면 고려해봄직 하다고 생각합니다.
댓글 12
댓글 쓰기이런 뻘글에 명글이란 칭찬도 듣고..^^;;
그런데 정말 글 쓸 일이 없네요.
거의 기기를 구매하질 않으니.. 허허..
제가 굳지님 글 좋아하는거 아시면서 ㅎㅎ
꼭 구입기 아니더라도 생존 신고를 좀 해주세요. ㅎ
한번씩 각설이처럼 나타나겠습니다.
오랫만에 장문의 글 감개무량합니다!
저도 Soundpeats H1 영디비 공구해서 아직도 잘 사용중이라, Soundpeats에 대한 이미지가 좋은데 배송회사가 무서워서 직구를 더 못하겠더군요 -.-
최근의 문제는 배송사의 문제라기 보다 제품 수급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Air3는 5일 배송이 10일이 걸리긴 했지만, 최근 세관의 지연 등을 생각하면 무난한 편이었으니까요.
앱 지원도 되는데 펌웨어 업데이트 도 일본판에서만 적용됩니다
참고로 EQ 설정 도 되고 게임 모드 도 됩니다
가장 신기 한 건 이어폰 유닛 을 빼면 음악 재생이 정지됩니다
터치 센서 가 민감하기때문에 터치 기능을 잘 알고 있어야 됩니다
음질은 정말 이 정도면 QCY 를 대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저는 그래서 이어폰의 터치 기능을 앱으로 꺼버렸습니다. 그러니 속 편하더군요.
이어폰을 빼면 음악이 멈추는 기능은 흔한 기능 아닌가요?ㅎㅎ 저는 이것도 끄고 싶더라구요. 밤에 한쪽으로 누워 영상을 볼 때 이어폰 한쪽을 빼면 영상 재생이 멈추니 거추장스러워서..
앱은 처음 설장하면 거의 쓰질 않아서 별 의미 없구요.
Simple is best ^^;;
사운드피츠 공식 홈페이지에서 직구 한 것 과 일본 구매대행으로 구입한 것 과 테스트 를 합니다
이어폰 유닛 을 빼면 소리가 나오지 않는 기능 은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건 맞습니다
하지만 사운드피츠 는 사용자 위주로 앱 이 설계가 되어있습니다
터치 기능 은 변경할수 없지만 터치 기능을 설정하고 해제할수 있는 기능이 있는 게 장점입니다
저도 어느날 조카가 가져와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LDAC도 되고 오픈형이라서 여름에 특히 유용하다 생각합니다.
오 디자인 굉장히 좋네요 관심이 갑니다.
이렇게 전후무후한 명글과 함께 와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