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헤폰 만들면 망할거 같아요
아주 오랫동안 대충 망상을 해본 것들이... ㅋㅋㅋ
(도랏...?)
▶드라이버 (이어폰 : 1DD)
- 프레임 : 주철제 방청도장
- 자기 회로 : 최소 5,000가우스, 프레임에 배압 홀 겸용 리벳 고정
- 보이스 코일 : 카본 컴포지트 보빈 + 언더헝 타입
- 다이어프램 : 실리콘 엣지 + 바이오셀룰로오스 증착 알로이 합금 돔
- 프로텍터 : 스테인리스 스틸 단조 0.1T
▶하우징
- 뒷면 : 티크 목제 + 스테인리스 스틸 단조 외부 클램프 + 피아노 래커 마감
- 내부 : 하우징 - 드라이버 - 배플 결착용 주철 클램프 + 각 단 스틸 가스켓 + 60kg/㎥ 고밀도 PU 폼 흡음재
- 배플 : 주철제 오픈형 구조 + 스테인리스 스틸 메쉬 댐퍼 + 멜트블로운 필터 (헤드폰)
- 전면 : 스테인리스 단조 노즐 일체형 + 아무데서나 가장 쉽게 구할 수 있는 범용 필터 아무거나(?;)
▶이어패드 (헤드폰)
- 인조가죽 외피 + 40kg/㎥ 저반발 우레탄 폼
▶이어팁 (이어폰)
- 걍 범용 이어팁 아무거나(?;)
▶FR 튜닝
- 전문가 섭외(?;)
▶QC
- 좌/우 드라이버 스펙 이내 대역 0.1dB 페어매칭(다 갖다버리겠군)
▶Target
- FR : DF Flat 기반 가위바위보로 설정
- 대역폭 : 5~100,000 Hz
- 임피던스 : 600 Ω, 전 대역 오차범위 10% 이내
- 감도 : 90dB/mW(야!! 이 #$@#@%^&@!#...)
- 중량 : 일단 1Kg 이내만으로라도(헤드폰), 설마 그래도 쪽당 100g은 안 넘겠지(이어폰)
▶기타
- 헬륨 가스 풍선 증정(???;;;)
...어디까지나 정신나간 "망상" 입니다!! ㅋㅋㅋㅋㅋ;;
현실화 가능성도 능력도 없고 먹고 살기 바빠서 그럴 의지도 현재로선 없음... ㄱ-;;
댓글 20
댓글 쓰기만들 수만 있다면 정말 저렇게까지는 아니어도 엇비슷하게 경량으로 만들어보고 싶은데...
단조는 단가때문에 꿈도 못꾸죠.
주조? 수량이 적으면 무조건 프린팅해야 하고,
특주로 다른건 주문이 들어 가더라도
다이어프레임은 그냥 제철?제품 쓰게 되죠.
상상이상으로 복잡하더라구요...ㅠ.ㅠ
단조는 당장 큰 유압 프레스도 있어야 하고... 주조는 금형을 만들어야 하고 고로도 있어야 하고...
다이어프램(diaphragm)이 오히려 가장 쉽지만,
그것도 최소한 CNC 가공한 단벌 진공 금형이랑 소형 오븐기가 있어야 하고... ㅋ;; 골때립니다.
업체에 의뢰해도 비용이 엄청나지만, 개인 제작하려면 이건 몇천만원 갖고는 안 되는 일이죠... ㅋ
대용량 전기 끌어서 ACB 달고, 유압 프레스랑 스크류 컴프레서에 에어탱크, 진공펌프, TPM식 오븐기,
CNC 머신, 금형 등등등...
최소한 그걸 넣을 공장 부지에 건물까지 올리면 그냥 바로 10억 초과...
대출금 반환 전 손익분기점 넘기려면 필요한 이윤이... 엌ㅋㅋㅋㅋ
새삼 이쪽 제조업을 하시는 분들이 대단하시다는 생각이 듭니다.
https://www.sitinsidesound.com/
이미 있는 제품이긴 한데 하이엔드 유닛 박고 프레임 튼튼하게 더미헤드로 측정도 찍어가면서 제대로 만들면 끝내줄거 같지 않나요?괜히 공진 생기게 원형으로 감싸지 말고 프리필드에 가깝게 개방하면서 접촉식 서브우퍼로 저음 내고...
하이엔드 헤드폰 & 의자 가격 생각하면 단가 압박도 널럴할 듯 합니다.
저 컨셉이면 층간소음 위험 감소하면서 음악 듣기 괜찮아 보이네요. 우와...;;
간간히 찾아가보는 쾰른 뮤직스토어에 하나 있더라구요. (사진은 21년 겨울 RME 구매할 때)
연결이 안 되어 있어서 소리는 못 들어 봤지만...
제대로 만들면 하이엔드급 헤드폰보다는 절대성능/가성비 둘 다 훨 나을거 같아요. 초대형 K1000?
간단하게 리클라이너에다 충진재 채운 알루미늄 프로파일봉 결합해서 제네렉 8331+7360 매달아놔도 HE1 반값도 안 될듯요.
요즘 집안에 레이싱겜용으로 모션 시뮬레이터 꾸미는 분도 적지 않은데
오디오 매니아라면 이정도 기구는 뭐 ㅎㅎㅎ
저렇게 하면 사실상 말아먹는거죸ㅋㅋㅋㅋ;;
상황 종료될 쯤이면 철컹철컹...
알파인님 시제품 무조건 제가 1등으로 사겠습니다. 어서 만들어주세요. 현기증 나요.
사실 저게 아니라도, 이미 업으로 제조하고 계신 업주 분들 보면 도대체 어떻게?! 싶어서 현기증이;;
제조 단가 가 장난 아닙니다. 그 이후부터 문제입니다. 품질 관리는 어떻게 할것인지..
펩리스로 한다고 해도 설계에 제조 외주 최소발주량 등등...
거기다 QC 손실비용도 매우 중요하지만 그건 둘째 치더라도,
QC 손실비용을 산출이라도 해내기 위한 최소 로트 생산비용만 해도... ㄷㄷㄷ...
헤드폰 구조물까지는 어찌 튼튼하게 만든다 쳐도, 이어폰은 역시 안될 것 같아요. ㅋㅋㅋ;;
엄청 딱딱한데, 인성이 거의 없어서 한계에 다다르면 뚝 하고 뿌러져버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