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알대전. 장락공주는 살아 남을 수 있을 것인가?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탕주의 장낙공주...
첫인상이 아주 안 좋았다가 자연 에이징이 빠르게 되면서
쓸만해 졌는데... 경쟁이 너무 심합니다. ㅎㅎ
구매의 포인트가
1. 보컬이 튀어 나오는 특징.
2. 동양스러우면서 이쁜 디자인.
3. 총알형 유닛의 드랍다운 착용방식. 이었는데
1번. 보컬이 튀어나오는 특성은 개인적으로 SOSO합니다.
튀어나오는 정도도 생각했던거 보다 한참 못미치고
혼자 튀어나와서 다른 대역들도 잘 들리면서 튀어 나와야 하는데,
일종에 마스킹?이라고 해야 하나 브레이크 포인트 튜닝(음향용어 아님 ㅋㅋ) 라고 해야 하나...
암튼 타 대역대가 꽤 물러서고 보컬대역이 거의 제자리라서(보컬대역도 아주 살짝 밀린듯 함...)
볼륨을 올려 주다 보니 보컬대역이 상대적으로 튀어나온듯 한 인상을 받아서
그다지 크게 맘에 들지 않았습니다.
2.동양스러우면서 이쁜 디자인.
너무 가까이에서만 안보면 충분히 좋음 인정 ㅋㅋㅋ
3.총알형 유닛의 드랍다운 착용방식
헤드파이애서 착용감은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커널형 인이어 이어폰의 경우,
쉘이 커스텀 마냥 귀에 꼭 맞고 귀에 거슬리지 않는 오버 이어 착용이 되는 이어폰도 있지만
그래도 일반적으로 더 편하고 제가 가장 선호하는 방식은 총알 언더입니다.
하지만 같은 총알 언더라고 해도 착용이 다 좋은 건 아닙니다.
제가 선호 하는 방식이라 그런지 오래된 비주류?방식임에도 불구하고
총 29개의 보유 인이어중 8개가 총알언더 입니다. 대부분 파이널 제품 ㅋㅋ
ER2SE: 삼단팁의 악명이 있지만 일단 착용하면 편합니다. 충격만 안가하면요. 하차감은 조금 문제임 ㅋㅋ
우디: 총알보다 대포알에 가까워서 착용감 꽝.
파이널 E500: 정말 편안한 총알언더의 교과서. 가볍고 내귀에 맞는 길이라서 착용감 최고.
파이널 E3000: 500보다 조금 묵직한데 작아서 이동시에 귀에서 흘러 내리거나 가만히 있어도 착용이 가끔 헐렁해짐.
파이널 타니 :살짝 구경이 있는 총알인데 덕분에 콘차에 도움을 받아서 착용감 최고. 얇은 노즐도 한몫함.
보유중인 총알형중 가장 무게감도 있지만 정말 no.1착용감.
파이널E4000: E시리즈 중에서 가장 긴 총알이지만 너무 짧은 3000보다는 나은 착용감.역시 착용감 최고.
장락공주: 크기,무게, 길이는 나쁘지 않고 형태는 당연히...다 총알이니까... 단지 노즐팁이 살짝 굵고 김.
이도에 넣는게 아니라 큰 팁으로 막는 형태로 착용이 더 편함.
나머지 언더총알은 자체 엠바고가 걸려있는 상태입니다. ㅋㅋ 그런데 정말 편함.
장락 공주의 사운드는꽤 맘에 듭니다.
살짝 강조된 보컬, 가격대비 괞찬은 해상도, 충분히 양으로 받쳐주는 저역대.
그런데 경쟁이 너무 심하네요.
총알형들이 다 기본기도 괜찮고 한개 뺴곤 착용감도 괜찮고
거기다가 사운드 적으로도 왠만큼 특이한 점들이 있는데
장락공주는 저음 양감과 원거리 감상이 권장되는 외모외에는 상대적으로 특이한게 없네요.
장락공주는 과연 살아 남을수 있을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