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EPZ K1: 역경매로 4만원에 건진 64 like 설계
EPZ K1
모회원님(xx쟁이)추천으로 역경매에서 4만원대에 구입했습니다.
정가 8만원 짜리라서 케이스가 크진 않습니다
유닛은 예쁜 복숭아 색입니다.
모양 성형이나 마무리는 좋은 편입니다.
패키지는 별거 없죠.
다양한 용도로 쓸 수 있도록 마이크가 내장된 케이블이 들어 있습니다. 가격대 비해서는 케이블도 괜찮네요.
그래도 이어팁을 6쌍을 주는군요
이어팁 끝부분과 노즐간 길이 차이가 거의 없고 깊은 삽입을 가정해서 팁 자체가 다른 팁들보다 사이즈가 작은 편입니다.
64오디오 이어폰의 설계 사상을 보는 듯 하군요.
이 제품이 1DD + 1BA로 구성된 제품 임에도 저음의 존재감이 너무 적었습니다.
평소에 쓰는 벨벳팁 L과 기본팁 L의 크기를 비교해보니 왜 그런지 알겠더라구요.
귓구멍 큰 사람은 저음이 다 샐것 같습니다.
하지만 노즐끝 위로 이어팁이 많이 올라오면 콘서트홀 같은 울림이 생겨서 이 제품의 장점인 BA 해상력이 사라집니다.
그래서 선택한게 벨벳 TWS팁! 영디비샵에서 행사할때 사두길 잘했네요.
사진처럼 노즐이 거의 노출되고 넓이는 넓어져서 제 귀에 밀폐도 잘됩니다.
소리는 BA 가 담당하는 중고음이 밝고 해상도 좋게
들립니다. 여성 보컬 듣기 좋은 이어폰인 것 같아요.
저음은 DD 울림이 있는 것 같은데 양감은 크지 않네요.
요새 저가형 이어폰들의 기술이 정말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커스텀 케이블을 해주는게 맞을지는 천천히 고민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댓글 8
댓글 쓰기살걸 그랬나 봅니다..!!
특색있는 폰이 땡겨서 극v나..보컬강조 두개정도..? 아 1차 종결을 하긴 했는데 참아야 하느니라 참아야 하느니라..
쁩
니
다
유닛 색깔이 피치색! 핑크핑크하고 좋습니다.
요새 저가 차이파이야 뭐... 안들어봐도 소리가 좋겠지요.
영입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