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i Go Pod
주문한 지 이틀 만에 iFi Go Pod를 받았습니다.
사진 몇 장 올립니다.
짧은 청음 후기는,
1.충분한 볼륨. 파워를 요구하는 이어폰 연결에 무리가 없을 듯 합니다.
2.화려한 충전 박스 (뚜껑을 열면 뚜껑 상단에서 은은하게 조명이 켜집니다.)
3.사진 보다 크지 않는 어댑터 크기, FiiO UTWS5와 비교해도 크지 않습니다. 단지 충전 케이스가 큰데, 오히려 다양한 크기의 이어폰을 연결한 상태에서 보관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라고 생각됩니다.
4.음질은 당연히 기존의 제품들 보다 좋은 듯 한데, 특히 다양한 코덱 지원 덕분에 갤럭시 경우 LDAC, 선택의 여지가 없는 아이폰은 AAC, 하지만 두 전화기 다 BTD600과 연결한 AptX Adaptive가 가장 좋았습니다. 하지만 iFi 특유에 착색음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xDSD와 xCAN에 익숙한 저에겐 그냥 iFi 음질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xDSD(xCAN)를 휴대폰에 블루투스 연결 후 유선 이어폰을 듣는 정도 수준은 됩니다.
5.착용감은 무겁거나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이어훅의 탄성이 강해 사이즈가 큰 이어폰(예:Euclid)을 오래 사용하면 귓 바퀴가 좀 아픕니다.
6.다양한 이어훅이 지원되는데, 어댑터 본체와 이어훅 교체 연결이 나이스하질 않은 점이 있습니다.
7.고속 충전, 무선충전 다 지원 합니다.
8.FiiO UTWS5 와 비교하면(BTD600, AptX Adaptive 연결 기준) 더 좋지만 가격 만큼(3배 이상) 많이 차이 나지는 않습니다. 가성비를 생각하면 비추 입니다.
간단한 후기 적어 봤습니다.
그런데, 막상 생각하니 여기에 연결할 하이엔드급 이어폰이 없습니다.
서울 갔을 때 비전이어스 제품 하나를 질렸어야 했나 생각하면서도 어차피 블루투스인데 N5005나 Aonic5 정도를 유선 근처 소리로 들을 수 있으면 된 것 아닌가 자위하고 있습니다.
댓글 5
댓글 쓰기감사합니다. 맞는 말씀 입니다. 저도 사실 에어팟3를 제일 많이 씁니다. 다만 제 기준은 유선 이어폰 근처 음질에 유선 이어폰 보다는 가볍고 편하다는 생각에 블루투스 어댑터 제품을 끊지 못하고 있습니다.
좋은 제품 들이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