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그쉽 이어폰들의 공통점..?
플래그쉽이어폰들 측정치를 보면 3khz가 파져 있는경우가 많이 보이더라고요. Ie900, 멀티버스 멘토 등등 이름은 생각이 안나는데, 꽤 많은게 그런거 같네요.3k가 올라온걸 싫어하는 분들도 꽤보이고요. 보컬이 너무 앞에 빡 튀어 나오는걸 부담스러워 하는 사람이 많은가 싶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런걸까요?? 플래그쉽 이어폰들이 3khz를 빼놓은 이유가…
아 좀 더 정확히 표현하자면 3khz 딱 집어서 라기보다는 그 부근을 파 놓았다고 보는게 맞겠습니다.
댓글 10
댓글 쓰기이건 바로 답을 달아드릴 수 있겠네요. ^^
1. 오래 들어도 귀가 편하다.
2. 3k를 누르면 상대적으로 5k 부근이 올라와서 보컬이 살짝 또렷해지면서 비싼 소리의 느낌이 난다.
3k를 누르면 보컬이 들어가는게 아니라 살짝 나오는 느낌이 들더군요. 특히 여성보컬에서요.
저는 경험에 기반한 말씀을 드린거라 ^^;;
3k가 높을때 목소리가 거칠고 명료하지 얺던 것이 3k대역을 누르면 정리가 되면서 명료해지는 걸 앞으로 나오는 것 같다고 표현한 것 같습니다. 정확하지 않는 내용이 전달 된것 같어서 송구스럽습니다.
예전부터 지금까지도 그렇지만 df 타겟 기준 3kHz 보정의 형태가 너무 강하다는 말도 굉장히 많아요. 저도 그 점에 공감하는편이고요. 사실 보면 뭐든 상대적인거거든요. 첨부터 소위 3k 쪽에 딥이있는 이어폰을 주로 듣는 사람이 다른 3kHz 딥 특성 가진 이어폰을 들으면 dip의특성을 인지하기가 쉽지않아요. 반대로 dip이 없고 플랫한 이어폰을 듣다가 3k 딥 있는 이어폰 들으면 딥이 매우 잘 느껴지기도하죠. 개인적으로 3k 쪽이 너무 타겟곡선에 가깝게 강조되면 목에 손가락대고 조르는 듯한 소리나서 비선호하는 편 입니다.
그리고 많은 제조사들이 왜 3k쪽을 그렇게 딥을 두는설계를 하냐고 물어보신다면 그건 간단합니다. raw data로 플랫한 소리를 만들면 df타겟곡선 보정 시 3k에 딥이 생기잖아요. 인이어이어폰 설계하는 제조사들하고 많이 얘기해보면 알수있는건데 거의 raw data 기준으로만 보려고하지 df compensated는 보려고하지않아요 보여주면 이게 뭐냐고 되묻는경우도 상당히 많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3k딥에 대해서 어느 타겟 기준인지 정확하게 안써놔서 불필요하게 논의의 범위를 불명확하게 만든 것 같습니다. 인이어 제조사들하고 연락할 일이 없어서 그런지 몰랐는데 새롭게 알게된 사실이네요. 감사합니드. 특히 젠하이저도 그렇고 타겟 기준으로 보다보면, 특히 하만 별로 신경 안쓰던 시절에는 왜 저렇게 raw에 맞추나 싶었습니다.
그리고 이글은 a5000에 대해 정보를 찾아보던 중 청년님 블로그에서 a5000의 하만 타겟 기준 그래프보고 글을 작성했습니다. 그런데 보통 하만 3k딥이 있는 것들이 df도 3k가 내려가서 굳이 구분하지 않고 작성했습니다. 근데 그러다보니 약간은 논의의 범위를 부정확하게 만들어놨네요. 헣;;
아 그리고 청년님 덕에 궁금한 이어폰에 대한 정보를 잘 수집하고 있습니다. 측정도 있고 자세한 리뷰도 같이 있어서 이어폰 느낌 잡는데 도움이 크게 되고 있습니다. 결국 청음을 해야하지만, 청음의 범위를 좁혀주는데 매우 도움이 됩니다. 자주 감사하고 있습니다 ㅎㅎ
RAW FR위주의 튜닝과 난립하는 자체 타겟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3k딥은 요즘에는 자주 언급되는 정도까지는 아닌데, 그 이유는 DF보정으로 측정치를 보려하지 않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