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패시브 스피커의 영역으로...
센티베어
210 1 3
원래는, 불과 한 달 전만 해도, 아니구나, 보름 전만 해도,
내년에 이사가면 스피커에 욕심 좀 부려야겠다 라는 막연한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이것저것 구경하고 들여다보고 배우고 공부하고 연구(?)하고 주워듣고 하다보니...
어느새 저는 패시브 스피커의 영역에 발을 들이밀고 있습니다.
대체로 여기는 헤드폰이나 이어폰쪽에 많은 이야기가 있는 것 같고, 상대적으로 스피커쪽은 좀 덜한 것 같습니다만...
아무튼 장황하게 썼지만 결론은 패시브 스피커에 입문하려고 합니다.
간편하고 잘 몰라도 상관없는 액티브 대신 패시브로 가게 된 계기는, 뜬금없지만 "디자인"입니다.
검색하다가 마음에 드는 디자인의 스피커가 있어서 세부정보를 보면 어째 하나같이 패시브더라고요.
그중에서 압도적으로 마음에 드는 스피커가 있었으니... 그것 또한 패시브였습니다...
그래서 이왕 이렇게 된 거 패시브로 간다! 해버리고...앰프랑 뭐 이것저것 공부중입니다.
쉽지 않은 영역이더군요.
이 입문이 향후 패가망신(?)의 물꼬가 되지는 않을거라는 확신이 있습니다. 음질 따라 가는거면 답이 없겠지만 어디까지나 저는 그래도 음질보다는 디자인에 끌려서 선택하는 것이니만큼...
이왕 이렇게 된 거, 앰프도 디자인으로 가보려고 합니다.
내년에 이사하고 세팅이 되면 사진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반년도 더 남은 게 함정)
패시브 재미 있지만... 주렁주렁 귀찮아 질 수도 있습니다 ㅋㅋ 전 귀차니즘이 심해서 패시브+올인원앰프로 때우고 있습니다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