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귀가 뭔가를 깨우친 걸까요....?
차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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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귀 건강 소식들에 볼륨을 낮춰듣기 시작한 차바입니다(?)
사실 이전에는 볼륨을 미친듯이 올려들었던 전과가 있었던지라 어느 주파수까지 들리는지 겸 이러저러한 테스트들을 해봤습니다.
간이 테스트에서 난청 이슈는 발견되지 않았는데 가청 주파수는 평균인지 나쁜건지 애매모호하네요(나쁜 것 같긴 합니다)
곧 서른이긴 한데 16.8k 언저리에서 더는 안들리는 모양이더라구요 :(
그래서 최근 이어폰이나 헤드폰 볼륨을 전보다 10db 정도는 낮춰서 듣고 있는 편입니다.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일까요? 전에 잘 못듣던 디테일들이 들리기 시작합니다.
최근 들어와서 열일하는 헤뜨폰 덕인지 볼륨을 낮춰서 마스킹이 줄어든건지.... 확실하진 않습니다만 오히려 최근 음감이 더 즐거워진 것 같습니다.
다만.... 더더욱 야외 음감을 하기 힘들어졌네요 😂
음악은 조용한 실내에서 듣는 것으로....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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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09:53
23.08.11.
플랫러버
사실 소머즈랑은 좀 다른 상황이긴 합니다만 볼륨울 올려서 얻는 이득과 손해는 항상 공존한다는걸 다시금 깨닫습니다.
등감청 곡선에 따라서 볼륨을 올려야 들리는 소리도 있지만, 반대로 그 소리에 의해서 마스킹된 소리도 없잖아 있는 것 같네요
괜히 잘 구성된 룸에서 적정한 볼륨으로 음악감상을 하는게 아닌가 봅니다.
등감청 곡선에 따라서 볼륨을 올려야 들리는 소리도 있지만, 반대로 그 소리에 의해서 마스킹된 소리도 없잖아 있는 것 같네요
괜히 잘 구성된 룸에서 적정한 볼륨으로 음악감상을 하는게 아닌가 봅니다.
10:00
23.08.11.
2등
진심으로 대단히 축하드립니다. 본인은 가청 주파수가 낮아 들리지 않는 소리가 많습니다. 가청 테스트 때마다 보는 처참한 실력에 그저 비참할 따름입니다.
13:00
23.08.11.
로우파이맨최노인
사실 모든 주파수가 들리면 다 좋겠지만, 음향이란 결국 내가 들었을때 좋은 음악을 듣는게 제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마음에 드는 음악을 듣고 계시다면 그것만큼 행복한 일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
13:03
23.08.11.
3등
여름에는 방에 선풍기를 켜놔서 볼륨을 작게 듣기가 힘든데 빨리 가을이 오면 좋겠습니다.
14:42
23.08.11.
숙지니
아무래도 돌아가는 모터소리는 또다른 소음이긴 하니까요 :(
그래도 적당한 볼륨에 선풍기 바람이 함께라면 금방 잠에 들곤 합니다.
음악에 잠기다 못해 의식마저 풍덩이예요 😂
그래도 적당한 볼륨에 선풍기 바람이 함께라면 금방 잠에 들곤 합니다.
음악에 잠기다 못해 의식마저 풍덩이예요 😂
14:49
23.08.11.
차바
맞아요 어느새 잠이 솔솔..
15:08
23.08.11.
좀 더 일찍 낮춰듣는 습관이 들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을 항상 합니다..
낮춰들어도 들릴 건 다 들려요 오히려 크게 들으면 귀가 피로해서 집중이 안됩니다..
20:06
23.08.11.
벤치프레스좋아함
다이내믹 덕에 신나고 저역의 욱욱 거리는 느낌은 즐겁게 만들어주긴 하는데 사실 저의 음악 감상 취향을 생각해보면 안맞긴 했습니다.
다만 이미 청력 손상은 좀 있는지 주변 사람들에 비하면 큰 볼륨에도 귀 아프단 소리는 안하게 되버린 저만 남았더군요
:(
다만 이미 청력 손상은 좀 있는지 주변 사람들에 비하면 큰 볼륨에도 귀 아프단 소리는 안하게 되버린 저만 남았더군요
:(
09:33
23.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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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륨 저도 줄여야 겠다고 반성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