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키위이어즈 퀸텟: 깊숙한 착용감의 올라운더
키위이어스 퀸텟입니다.
패키지는 정말 볼게 없습니다.
구성품은 아래와 같습니다.
이어버드를 자세히 보면 노즐이 꽤 긴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안예뻐요. 솔직히 많이 못생겼네요.
케이블은 별로 좋아보이지 않아서 기존에 구입해뒀던 nicehck 의 금색 동선 케이블을 달아줬습니다.
그런데 이 케이블 인간적으로 너무 뻣뻣하네요.
이어팁은 기본 이어팁 중 구멍이 작은 반투명팁을 이용하시는게 좋습니다.
위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이어팁 길이까지 하면 노즐이 정말 깁니다.
ER4 정도는 아니지만 동그란 이어팁으로 이렇게 깊이까지 들어오는 건 처음이네요.
한치수 작은 팁을 쓰셔서 깊숙히 집어 넣어야 제대로 된 소리가 나옵니다.
안그러면 저음 실종 소리가 나옵니다.
소리는 타격감이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저음 양감이 큰 건 아닌데 극저음까지 잘 들리고 드럼 소리 같은게 귀에 붙는 느낌입니다.
치찰음은 적당히 억제되어 있어요.
고음이 시원하게 뻣는다는 느낌은 없는 것 같은데 제가 워낙 막귀라 잘못들었을 수도 있죠.
중음(?)인 보컬이나 이런 소리 다 들어줄만하게 나옵니다.
결론은 고역이 자극적이지 않고 타격감이 좋은 올라운더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자극적인건 긴노즐로 인한 깊숙한 착용감.. 이건 호불호가 좀 있겠네요.
댓글 11
댓글 쓰기이런 충격적인 일이!!!!!!!!!!!!!!
방출하셔야?? 흐흐흐
디자인보다는 소리에 집중하겠다는 인상이네요
키위이어스가 소리에 집중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가성비가 가능한듯요. 하지만 카덴자나 쿼텟보다도 못생긴..
벌써 받으셨군요. 축하드립니다.
사진을 정말 잘 찍은 거였군요. 실제 다른 각도로 보니 저런 모양... ㅜ ㅜ
갑자기 취소를 하고 싶어지넹..
어차피 끼면 자기는 못 보지만요.. 자동차 디자인이랑 똑같죠. ㅋㅋ
소리가 좋다고 해서 정말 마지막 지름이라는 각오로 주문했는데
싱숭생숭합니다. 취소야 언제든 가능하긴하지만..
펀사운드 지향보다는 올라운더 쪽이라 전 중복 팔백이가 있어서 ㅎㅎ
팔백이 없었으면 아마 달렸을듯 합니다..
지름 축하드리고 마르지 않는 숙사부님의 지갑에 경의를 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