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스텀 케이블 하나 주문했습니다.

오리지널리티 유지와 함께 커스텀 케이블의 비싼 가격 때문에 어지간하면 순정 케이블을 쓰는데,

이번에는 어쩔 수 없이 커스텀 케이블을 주문했습니다.

트리플파이의 순정 케이블이 단선 조짐이 있어서 교체용 케이블을 알아봤으나,

순정품은 찾을 수 없었고 웨스톤 ES 케이블은 지금 와서 사기엔 가격 대비 어정쩡한 느낌,

쏙 들어간 트파 규격 2핀 0.75mm 사제 케이블들은 1~2만원대에 핏팅이 야무져 보였지만

그 외에는 순정 대비 만듬새가 맘에 안 들었고 소리도 조금이나마 손해이지 않으려나 싶어서...

결국 트파 단자는 포기하고, 2핀 0.78mm 규격으로 AME 데이즈를 하나 주문해봤습니다.

단선 직전이라 교체하는 거라서 10만원대 넘어가는 케이블은 도저히 엄두가... ㅋㅋㅋ

이헤폰 통틀어서 커케는 처음 사보는데, 소리가 어떻게 바뀌려나 궁금해집니다.

HD650도 커케를 하고 싶었는데, 가격을 보니... 어휴...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