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비늘 사용기(feat:브라바도 mk2)일부 내용 수정.

안녕하세요.

강철 고막 막귀 어흥입니다.

저는 w/v 튠을 좋아하는 펀사운드 지향이라 여러분의 생각과 맞지 않는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점 너른 마음으로 양해 부탁드립니다.

기케와 비교를 해보겠습니다.

가장 중요한 저음.

브라바도의 강력한 극저음은 용비늘이 기케와 비교해서 우위에 있습니다.

펀치는 기케와 비교시 기케는 이소룡의 절권도와 같은 군더더기 없는 빠르면서 강한 펀치라면 용비늘은 이연걸의 태극권과 같이 큰 움직임과 함께 큰 움직임의 힘이 있습니다.

보컬은 용비늘이 좀 더 나을 때도 있고 못할 때도 있는데 기케에서는 보컬이 가려진다는 느낌을 못받았는데 용비늘은 간혹 가려지는 느낌이 드네요.

보통 저음형 람보(일부곡)에서 그렇게 느껴졌고 여보(람보만 듣는건 아니니까요.)에서는 보컬이 좀 살아났습니다.

고음부는 용비늘 쪽이 좀더 우세한 느낌이 들었는데 표현하기가 조금 어려운거 같습니다.

총평하자면..

외관

굵고 큽니다.

핸들링 불편합니다.

이거 껍데기 깔까 말까 심각한 고민중인데 이거 껍데기 벗기면 용비늘 아니고 뱀이 될까봐 참고 또 참고 있습니다.

저음부 펀치 포함(저음의 양은 극저음 펀치 모두 용비늘이 양은 많습니다. 다만 날카로운 맛은 좀 감소합니다)

기케=용비늘

보컬(여보도 들으니 또이또이??)

기케=용비늘

고음부

기케<용비늘

음감에서는 대략 기분따라 바꿔쓰면 될정도는 되는거 같습니다.(저음의 날카로움과 깔끔함이 있는 기케와 저음의 양과 펀치의 크기가 커지면서 펀치의 유려함을 원한다면 용비늘)

관상용으론 일단 굵고 거대한건 아름(응??)다운거 아니겠습니까?(다만..핸들링은 역시 불편합니다.)

가성비 측면에선 새제품을 중고가에 살수 있었던 공구였기에 아주 좋다고 판단이 됩니다.

선택은 익숙한 기케로 돌아왔는데 저음의 양을 생각하니 용비늘을 다시 물려야하나 싶네요.

저음의 양이 기케도 충분한데 유려하지만 양이 더 많은 용비늘 들어보니 기케가 저음이 약했나? 싶어지네요..여러모로 재밌는 고민이 되었습니다.

Ps:브바 케이스가 금속이고 좋아보여서 기스나면 맘상할까…못들고 다녔는데 케이스는 갓성비네요.(호감도+1 상승)

오리베티 o800에 물리려고 했지만 요즘 폐하(와이프) 전용 이어폰인 팔백이엔 와이프가 질색해서..포기했습니다……‘ㅡ’

용비늘은 남자만 쓰는 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