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지름 신고. 대역 죄인의 음향기기 공식 종결기.

 마지막 지름 신고 입니다.

 이제 공식적으로 더이상의 음향기기 구매는 없습니다.

(소모품과 음원은 계속 구매... )

술, 담배도 단번에? 끊은 사람이지만 음향기기 지름 종결을 번복을 거듭하며 적어도 서너번 실패.

이번엔 정말 종결을 !!! 솔찍히 자신은... 없습니다. ㅋㅋ

 하지만 이번 구매로 대역죄인이 되 버려서 적어도 올해는 더 이상 음향기기는 구매 못할듯 합니다.

이미 질러 놓은 것들은 순차적으로 오겠지만요.

 결론만 이야기 하면 고민하다가 실수와 우연이 겹치면서

공식적으로 종결기+생일 선물+크리스마스 선물로 HiBY R6 PRO II (2nd gen) 구매 했습니다.

농담이 아니라 진짜 손이 미끄러져서 구매해 버렸답니다.

사진의 보라색은 아니고 블랙으로 구매 했습니다.

 전에 이야기 한것 처럼 생일선물 겸 다음달말에 $500정도 하는 음향 제품의 구매를 

회장님께서 미리 허락해 주셔서 공식 종결하려고 이것 저것 알아 보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발단은  알리에서 구입한 렛슈어 갈릴레오가 더 저렴한  $76.30에  아마존 특가가 떠서

주문 취소하고 프라임 어카운트 홀더가 회장님이라 어차피 저렴이?니까 당당하게 주문하겠다고 

했다가 허접한거 계속 사지말고 생일선물겸 $500 쏴 주실테니 한방에 좋은 거 사고 끝내라는 회장님에 의해

2023 생일선물 겸 종결기 구매의 여정이 시작되었습니다. 

 $500라는 돈이 욕심을 내지 않으면 현실적인 종결기를 구매할 수 있는 돈이고

공식적으로도 제가 이미 보유하고 있는 음향기기들보다 

두배 가까히 높은?금액의 기기를 구매할 수 있는 돈입니다.

공식적으로 즉 회장님이 알고 계시기로는  제 보유 음향기기들은 전부 $300정도 하는 것들입니다.

가격을 숨기기 힘든 외모로 전시용으로도 쓰이고 있는 매인 헤드폰 포칼 레디언스는 빼고요. ㅎㅎ

  문제는 가격도 문제지만 ONE or NOTHING.  단일 품목으로 사야 한다는 전제가 붙었습니다.

비공식적으로 이미 킬로벅 IEM들+ 역시 천달러 이상하는 헤드폰들은 물론이고,

되팔용이긴 하지만 수천 달러를 호가하는 빈티지 앰프제품들을 잠시? 보유중인데다가 

그외에도 초고가의 헤드파이 제품들도 다수 데모해 봤기에 $500이라는 비용으로는 

만족할 만한 종결기 하나를 구매 한다는게 참 힘들었습니다. 

 그냥 저렴한것 몇개를 사는건 오히려 쉬울텐데...

가격을 살짝 낮춰서 보고하고 베어어다이나믹의 셀렌토2세대를 살까 하다가

자금 사정이 여의치 않고 킬로벅급 이어폰을 구매할 필요도 없어서 포기했습니다.

막귀라서 일정 수준이상 올라가면 차이를 못느낍니다.

그 과정에서  정가 $900 세일가 $700 공구가는 비밀인 

 논 차이파이 1DD플레그쉽 이어폰도 하나도  비공식적으로 몰래 공구 참여하고...ㅋㅋ

10월 까지 기다려야 하니 이건 생일 후에 받는거라서 종결기여정에는 포함하지 않고 ㅋㅋ 

 최대한 버짓내에서 종결기 후보를 정하다보니

종결급 성능을 가진 가성비의 차이파이 중급 IEM중에서도 현재 매물이 있는 오픈박스 2종.

DUNU의 SA6 mk2 헤드폰 닷컴 오픈박스 $499

THIEAUDIO ORACLE 오디오46 오픈박스 $485

신품으로 세일중이고 예전 부터 관심이 있던  

MOONDROP VAIATIONS 신품 $457

이어폰이 너무 많고 업그레이드가 아닐듯 해서 포기

 이어폰만 사야 한다는 방침은 없었고 음향기기에 대한 공식적인 구매니까...

비공식 구매에서 걸리기 쉬운 헤드폰

오디지나 하파맨의 평판형 오픈백 헤드폰?오픈박스나 B스탁?

이어폰 처럼 옆그레이드 혹은 다운 그레이드라서 포기...

괜찮은 거치형 덱도 관심이 있으니 

 세일중인 

 E70V $395  예산보다 좀 저렴?해서 아쉽고 싱글 4499구성인것도 조금 아쉽지만

AKM사운드가 왠지 잘 맞아서 AKM의플레그쉽을 장착한 종결급 거치덱이라

잠정적으로 결정했었습니다. 

세일이 끝나기 전에 빠르게 구매 하려고 했는데

아직 생일까지 한달 정도 기간이 더 있고 다른 제품이 뜰수도 있어서 

살짝 고민하며  AKM4499를 듀얼로 달고 나온 덱중에 $500 정도에 구할수 있는게

없나 살펴 보았는데... 가격들이 ㅎㄷㄷㄷ

 포터블로 나온 샨링 H7이 그나마 저렴한 거였네요. ㅎㅎ 

H7은 4499 칩 듀얼구성에 자체 음원재생도 가능하고 파워도 좋치만 

포터블 음감엔 이어폰을 주로 이용하니 파워는 그닥 필요도 없고 

 스트리머를 따로 가지고 다녀야 하는 포터블 덱/엠  또 살 필요가 없네요. 

가격도 꽤 오버 되고요.

그 돈 주고  굳이 산다면 진정한 올인원으로 사용이 가능한 안드로이드OS가 있는 뎁이면서

4499듀얼구성인 HIBY R6 PRO 2. $750를 구매하는게 나을 듯 하다.​​

이러면서 구경하고 있는데 회장님께 전화가 와서 전화를 받다가

손이 미끄러져서 구매 버튼이 눌려 버렸습니다...

진짜 실수 였습니다.

그런데 주문 취소가 안 되네요... 

맘에 안들면  물건을 받고 나서 반품 하면 되고 

맘에 들면 그냥 $500짜리라고 하고 사용하면 되니까 큰 문제는 없는게 아니네요.

 하필 페이먼트를 알리용등으로 쓰던 은행 어카운트에 연결해 놓은 페이팔로 해 버렸습니다.

평소엔 아예 안 쓰는 은행구좌라서 돈이 멸로 없어요!

딱 알리에서 구매한 저렴한 것들 빠져나갈 만큼만 유지하는데 그나마 어비샬, 딛하이파이 젠더

그리고  공구 1/4 디파짓 등으로 빠져 나가서  $750은 커녕 수십달러 쯤 남아있나... ㅋㅋ

 주문 취소가 안 되니까 이대로 오버 드레프트가 되버리면 

다음날 까지 메꾸지 않으면 벌금도 벌금이지만 개인 신용이 깍여서

문제가 심각해 집니다. 다행히 하루라는 유예 기간이 있지만   

미국은 타은행에서 온라인 트렌스퍼하거나 체크등으로 입금하면  시간이 많이 걸려서

 다른 은행에 가서 현금을 빼서 넣어야 하는데

ATM 머신은 $500 리밋이 있고 제 개인 비밀구좌가 있는 은행지점들은 주말엔 문을 안열어요...

결국 당장 다른 사람에게 돈을 빌리거나 회장님과 공동계좌에서 뽑아서 넣어야 하는 상황 ㅋㅋㅋ

 퇴근 하신 회장님께 상황을 설명하고 

일단 내일 아침에 공동구좌에서 돈을 뽑아서

넣겠다고 했는데 얼마나 비싼 거냐고... 어차피 숨길 수가 없는 일이라 ㅋㅋ

 $750... 

사실 별로 잘못 한건 없는 것 같지만 

 괞히 너무? 비싼거 보고 있었고

말도 안되게 손이 미끄러졌고

페이팔에 지문을 등록해 놓고 구글로 노트북과 연동되어 있어서

인증절차 없이 바로 구매가 되었고

은행구좌에 돈이 바닥나게 만들어 놓았고

실수라고 했는데.... 할인 쿠폰까지 써서

실수를 가장해서 계획적으로 구매한 대역죄인이 되 버렸습니다.

 진짜 구매 의도가 없었습니다. 

만일 구매하고 싶었다고 해도 잘 위장?해서 $500 전후로 만들어서 구매 했을 겁니다.

할인쿠폰에 배송비 세금 다 하면 얼마나 나오나 보고 있다가

전화받다가 손이 미끄러졌습니다...

진짜 억울 하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죠.  

 회장님이 가격을 알아 버리셨으니 반품후 두번 다시는 공식적으로 뎁을 사는건 무리 ㅋㅋ

그런데 회장님이 저게 정말 사고 싶냐하시더니 사고 싶은거면 그냥 사라고 하십니다.

?????????

 백만원 짜리 뎁을 사 주신다고요?

물론 내돈이긴 하지만 ㅋㅋ 허락을 해 주신다고요?

감사합니다?! 뭔가 이상한 해피엔딩입니다.

어쨋든 종결기이면서 수많은 우연과 실수가 곁쳐져서 구매하게된 제품이라서

너무 기대가 되네요. 인연이듯 합니다.

 이미 주문 취소를 원한다는 이메일도 보내 놓긴 했는데

만약에 취소 되도 다시 구매해도 된다고 하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