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랍발 젠하이저 58X jubilee 모딩..
뭐 대단한 모딩은 아니고요..
요즘 헤드폰 관련해서 검색을 좀 하다보니 알고리즘으로
요런 영상들이 뜨길래 좀 보다 보니
저도 가지고 있는 58X를 모딩해보면 어떨까 싶었습니다.
1. 상태 변경
- 그릴에 있는 스펀지 제거 (유튜버 왈 : 게이밍에 더 적합한 상태가 된다고 말함)
사진은 유튜브 사진으로 대체
- 소리는 저음이 살짝 늘고 고음도 살짝 올라 V자 소리가 된 것 같습니다.
- 저역은 정돈되지 않은 느낌 입니다..고역도 살짝 거슬리는 느낌
다만 젠하이저 베일? 은 옅어진 느낌이고 탁이는 소리 입니다.
부정확하지만 저역의 존재감이 좀 죽는 느낌이고 이게 늘어난건지..감소된건지 잘 가늠이 안되네요
2. 튜닝 방향
- 애매해진 저음을 조절
방법 탐색 중
외국 사이트에서 해당 부분 주위에 도넛 모양의 펠트를 부착함으로써 튜닝하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 유닛의 구멍의 기능 확인
저 구멍을 막아보았습니다.
- 저음이 싹 사라집니다.
막으면 안된다는 것을 인식
3, 재료
당장 가지고 있는 재료는 EVA 폼 이었습니다.
비슷하게 도넛 모양으로 제단
가운데 구멍을 뚫어 유닛 구멍을 막지 않도록 했습니다.
4. 모딩 시작
1~3단 3번의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1단 : 변화를 모르겠습니다..(측정해야 보일정도 미묘한 변화 인 것 같습니다.)
3단 : 저음이 매우 드라이하고 부족하게 느껴졌습니다. ( 원래 상태 기준)
3단 + 마지막 부분은 도넛X : 저음이 80%이상 사라지고 답답한 소리
2단 : 저음이 살짝 부족하지만 3단 보다는 적당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5. 결론
상태 : 그릴 스펀지 제거 + 도넛형 EVA 폼 2단
소리 변화 : 젠하이저 베일이 좀 옅어짐 + 살짝 제어된 베이스
체감은 크게 느껴지지 않지만 음상이 더 또렸하게 느껴지네요..
드랍은 왜 그릴에 스펀지를 넣는 튜닝을 했을까 싶습니다..ㅋㅋ
이렇게 해두니 왠지 6XX 가 생각나는 상태가 된 것 같습니다.
이 상태로 좀 들어보다가 다시 본래 세팅으로 복구해서 다시 들어보면서 차이를 느껴봐야 겠습니다..ㅋㅋ
그때 쯤 가서야 이러한 튜닝 의도를 알수있을까요?
댓글 10
댓글 쓰기스펀지가 고역을 좀 흩어주는 것 같네요
하지만 먼가 흐릿하고 공간감도 같이 삭제해버리는 것 같습니다..ㅋㅋ
외국 포럼에서는 얇은 스타킹 같은 재질을 사용해서 그 쏘는 느낌을 잡는다고 하네요.
밸런스드 케이블은 6심 은도금으로 바꿨는데 이때도 아주 많이 차이가 났습니다.
그 후 절대 기케로는 돌아가지 않게 됬어요.
현재는 젠캔 (배터리) + 젠덱( 배터리, xBase) + LG G8x 로 아주 만족 하게 듣고 있습니다.
저한테는 이상이 필요한 가 싶어요.
단지 클래식을 들은 때는 HE560 v4 (밸런스드)로 듣고 있습니다.
현재는 아주 만족하고 있어요.
이어폰은 어렵겠지만, 헤드폰은 이런 모딩 방법을 벤더 차원에서 제공하면 다양한 취향을 사용자를 끌어올 수 있을텐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젠하이저 제품도 요번기회에 좀 뜯어보니 나사 하나 없이 다 손으로 분리되는걸 보니
부품만 있다면 바꿔보긴 좋을 것 같네요..ㅋㅋ
모딩재료 들어갈 공간도 의외로 넉넉합니다
이렇게 하다 보면 자기만의 멋진 튜닝이 가능하겠습니다.
계속 작업하시면서 좋은 소리 찾으시기를 바랍니다.^^
스펀지나 색상 덕에 베이비 오르페우스라고 불리는 he60과 비슷한 모양새이긴 해서 멋지다고 생각하기는 한데, 아무래도 내부 드라이버가 600번대 형상과는 다르기도 하고 500번대는 전통적으로 그릴에 스펀지를 부착하기 때문에 이러한 이유로 스펀지를 부착한 듯 합니다. (다른 500번대의 얇은 스펀지 부착으로 인한 어쿠스틱 효과는 모릅니다.)
저역이 살짝 죽으면서 고음이 살짝 올라가게 느껴지는게 주요 튜닝 요점 인 것 같습니다.
현재는 저 폼도 때어내고 얇은 저밀도 폼을 도넛 모양으로 붙혀놨네요..
저는 스펀지만 제거 하고 듣습니다.
스펀지가 들어가면 고음이 좀 먹먹해지더라구요.
케이블도 밸런스드로 바꿨구요.
기케와 스펀지가 있는 상태로는 절대 돌아가지 않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