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폰 구매 여정에서 잠시 쉬어가며? 후회되는 것들.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IEM 구매를 잠정적으로 중단하고 정리하면서
느낀 개인적인 후회들 입니다.
물론 수많은 선택지들중에 후회가 조금도 없는건
없지만 그중에 계속 생각나는 것들입니다.
만일 그때도 지금 알고 있는걸 다 알고 있었다면
선택도 변했고 지름신과의 지겨운 동행도
좀더 잛아졌을텐데... ㅎㅎㅎ
W60. 대신 조금 저렴한 W40을 구입한것.
W80도 당시에 대란가였으나
그때 저로써는 차마구매를 고려하지 못할 고가였고
$500 이상으로 기억됩니다.
60이라 40이는 각각 $200전후였는데
당시엔 인이어가 매인이 아니였어서
최대한 덜 투자하자 하며 40 구매.
재구매하기엔 구성품과 디자인 등등 이 완전 동일.
사운드 성향도 비슷, 성능 차이가 조금 있긴하지만,
40이상은 너무 피곤할 듯 하며 스스로 위로하지만
가끔 60을 샀으면 하는 후회가 ...
그런데 60샀으면 80이 눈에 밟혔을거고
80샀으면 과투자를 후회했을듯 합니다.
웨스톤 W시리즈 아도라마덕에 가격이 좋긴 한데
고급스러운 제질이나 빌드가 아니라서...
지금 웨스톤 W시리즈중 구매하라고
하면 아예 안 샀을 듯 ㅋ 꼭 골라야 한다면 W 60.
파이널 A/E 시리즈 모으기.
사실 모을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파이널 iem들 정말 괞찬은데
4000번대와 5000번대가 있으니 하위 모델들은
안쓰게 되네요... 가격도 완전 상승하는데 성능도
완전 상승합니다. 여러 가지로 상위 호환이죠.
하위라인업을 실사용할 이유가 없습니다.
반은 저가형인데다가 단종품도 아니라서 콜렉션으로써의
의미도 크게 없고...
그나마 다행인게 A/E or 다른 모든 파이널ㅋㅋ로
숫자를 메워가서 투자금이 조금은 적게 들었네요.
지금 상태에서 구매하라고 하면 A5000만 구매.
A5000은 정말 종결가능한 저렴한 중급기입니다.
기본기를 확실하게 갖춘 제품인듯 합니다.
플레그쉽인 아니지만 준플레가쉽으로써
현세대 파이널iem에서 집대성입니다.
E4000도 기본기가 좋은 제품이지만
종결급은 아니듯 하고
총알형에 언더착용이지만
A5000보다 크게 착용감이 좋은 것도 아니고
가격이 차이는 나지만 둘중 하나만 고르면 A5000.
차이파이 저렴이 구매...
저렴이에 대한 기대감+저렴해서 산 차이파이...
몇일 가지고 놀다가 그냥 자리만 차지 하고 있습니다.
처음 한두개 정도는 단계를 밟아 가는 의미있는
수업료라고 생각하지만 상급기들이고 한개라도 있으면
바로 안 쓰게 됩니다. 물론 억지로 쓰긴 하지만
억지로 쓸 시간에 좋은 걸로 듣는게 이득...
예전 제품들과 변화가 있긴 하지만
대부분 거기서 거기인 도토리 키제기입니다.
가장큰 차이는 마케팅 바이럴뿐입니다.
5년 전과 변한건 마케팅과 유행에
맞춰진 튜닝 정도인데... 왠지 기대하면서
저렴하니까 그냥 한전 사서 쓰고 버리는
일회용제품 처럼 구매하고 버려지는 중복 구매들이죠.
저렴이뿐 아니라 수월우 블레싱 미만급?들도
한두개 이상 필요가 전혀 없는듯 합니다...
각각의 특징이 있다지만 사실 별로 뛰어나게
어필되지 않습니다. 조금 다르게 생긴 사촌들.ㅁ
콜랙션으로서의 가치도 거의 없고요.
G님 처럼 완전 많은 종류를 구매하셔서
박물관을 열면 몰라도 ㅋㅋ
지금 다시 구매한다면 차이파이iem은...
그냥 넘길듯 합니다.
물론 가성비는차이파이가 좋습니다.
안드로메다 클래식 중고.
A급 중고매물을 구매하지 않은게 후회 됩니다.
후속기종인 안드로메다2020이 있고 그 차이가
아주 크지는 않았지만... 보관및 백업용으로
하나 더 구비해 놓있어도 되었는데
당장 사용 안하는 것을 더 들이기엔 자금사정이
여의치 않이 고민하다가 놓쳤네요.
상태가 좋은 매물이 많이 않으니...
더 후회가 됩니다.
파이널 콜렉션보다 현재 크게 3종 뿐인
안드로메다 콜랙션의로의 쪽이 더 쉽고 가치가
있을 듯도 합니다.
지금도 구매할 수 있다면...
대출?을 받아서 라도 구매를 ㅋㅋ
농담이고 계속 생각하다가 또 놓칠듯 하네요.
후회가 없늘 수는 없지만 후회를 최소화하려면
필요에 의해 구매시에 무조건 자기가 구매 할수있는
최고의 제품을 구매하고,
필요도 없는데 쓸데 없는 의미 부여를 해서 구매하거나
저렴하다고 구매하지 말고 원기옥을 계속 모으다가
정말 가치가 있다고 생각할때 바로 질러버릴수 있게
저축해 놓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저렴하다고 구매하지 말고 원기옥을 계속 모으다가
정말 가치가 있다고 생각할때 바로 질러버릴수 있게
저축해 놓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찔리네요 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