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서 취향이 꽤나 바뀐듯 합니다
이전에는 단단하고 깊은 극저음에 초고음은 쭉쭉 뻗어나가고 선명한 그런 자극적인 음색을 선호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들어서는 단단하게 잡혀는 있지만 쫙 빠진 저역, 답답하지는 않지만 크게 자극적이지는 않는 고음, 조금 덜 선명해도 자연스럽고 공간이 넓으며 어느정도의 잔향이 느껴지는 음색이 참 마음에 드는듯 합니다.
최근 죽어버린 HD600을 대신해서 사용할 헤드폰을 하나 구해볼려고 하는중인데 취향에 맞을것같은 놈들은 대부분 가격이 상당한편이더라구요ㅋㅋㅋㅋ 시간 날때 청음샵도 가보며 천천히 선택해봐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론 영디비 회원분들의 음색 취향?이 궁금해 한번 여쭙고자 하는데 답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ㅋㅋㅋ(그냥 단순한 호기심입니다)
댓글 13
댓글 쓰기그때그때 들어서 괜찮다고 생각하는 걸 남기는 편이라 취향이 딱히 없습니다.. orz
저는 반대로 단단하고 깊은 극저음에 초고음은 쭉쭉 뻗어나가고 선명한 느낌의 리시버가 무엇인지 찾고 있습니다.
자극적이지 않은 제품은 드무네요
제가 그렇게 많은 리시버들을 들어본것도 아니라 자극적이다는 기준이 좀 다를수도 있겠네요ㅎㅎ
제 기준으로는 니오에 m15/m20정도가 그렇게까지 단단한 저음은 아니지만 상당히 제 전 취향에 잘맞던 녀석인데
요새는 mx에 eq로 저역도 더 줄이고, 6~8khz쪽도 조금만 줄인채로 듣고있는데 요새 취향에는 잘 맞는것같습니다
저도 그냥 그날 기분에 따라 듣네요 ㅎㅎ 딱히 정해지진 않은 느낌입니다 불호 리시버도 어떤 날은 괜찮게 들리기도 하고 ㅎㅎ
제 스타일과 지갑 잔고로 인해 제 취향의 리시버 한두개를 남기고는 다 넘겨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더더욱 제 취향을 중시하게되는 듯 합니다
이어폰은 마치 밀폐형 헤드폰 느낌 을 내주면서도 보컬백킹 없이 정 가운데에 보컬이 맺히는 사운드 선호 합니다. 근데 둘다 충족하는 이어폰을 아직 못찾았습니다.
헤드폰은 원래는 HD600 사운드 선호 했는데 취향이 바뀌어 가는지 HD660S2 청음해 보고 홀딱 빠져 있습니다.
헤드폰은 취향에 맞는 제품은 오히려 찾기 쉬운데 이어폰은 아직도 딱! 이거다!! 하는걸 못 찾겠습니다.
그럴러면 정말 많은 기기들을 들어봐야겠고, 수마노은 기기들을 들어봐도 그런놈이 안나올수도 있겠죠..
다행히? 저는 상당히 빠르게 제 취향에 가까운 기기를 찾았고, 앞으로는 이놈을 조금 더 제 취향에 맞게, 그리고 헤드폰쪽에서도 제 취향에 맞는 기기를 찾아가고 싶습니다ㅎㅎ
저는 타격감과 질감이 얼마나 자연스러운지만 봅니다.
진공관 앰프로 갈아타실 때가 되신거 아닌지? ^^
깨끗하고 극저역부터 초고음까지 쫙 뻗는 소리는 꼬다리-이어폰으로도 충분하니
헤드폰에서는 잔향, 배음 추가되고 부드럽고 따뜻한 진공관의 세계로 오시지요. ㅎㅎ
헤드폰은 K245 정도면 나쁘지 않은 것 같고요. 딱 지금 그렇게 들으면서 댓글을 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