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2000 이어패드 고민하다가...

CD3000용 호환패드 중 괜찮은게 보이네요.

일단 그놈의 ABS 하우징 전면을 최대한 덮어버리는게 중요할 듯해서 실험해보기로...

CD3000도 콜라겐 이어패드의 악명이 자자했었지요. 1~2년 지나면 엘비스 프레슬리 분장 툴이 되었으니.

지금 나오는 호환패드들은 분명 인조가죽일 겁니다. 그래야만 해요. ㅋ

한편, CD1700/2000/3000 및 Foster의 바이오셀룰로오스 드라이버는 잠재력이 좋은 듯 합니다.

전자는 엣지까지 일체 성형인게 문제인지 스피드가 느려터진게 단점...

후자는 프리엣지 덕분인지 스피드는 챙기면서 바이오셀룰로오스 특유의 질감이 돋보이더군요.

데논은 대형기로 갈 수록 중역대 선이 가늘어지는 점을 해결하는게 과제일 듯 합니다.

이어컵 내부 공간을 줄이고 귀에 밀착시키면서 저역을 흘려내는 방법론이 중요한 것 같아 시험해보려 합니다.

저역 확보를 위해서는 밀폐가 답이지만서도, 뭉치는 걸 해소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막으면 뭉치지만 바깥으로 다 흘려내면 손해가 되니 안에서 적당히 퍼뜨려 돌려내는 방법을 생각해야 할 듯...

...이어패드에 꽂히게 하다니, 고맙다. W100, CD2000, D1001, K501...

순정 이어패드를 안 팔다니.

이거 하나는 젠하이저가 정말 좋아요. 비싸지만, 폼펙터가 오래 유지되어 어쨌든 팔기는 파니...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