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는 결국 원류를 찾아야 할 때도... (Nightwish)
나이트위시의 좋아하는 곡들 중 제가 좋아하는 걸 하나 손에 꼽는다면
'Ghost Love Score'가 있습니다.
나이트위시 대곡 특유의 야생미 + 관능적 세련미를 품고 있음은 물론이요,
메인 보컬리스트의 변화에 따른 느낌이 너무나도 색다른 재미가 있습니다.
...저는 맨 처음 노래했었던 타르야 투루넨의 노래가 가장 마음에 듭니다.
타르야 투루넨의 해고와 관련되어 먼저 퍼졌었던 일화들이 참 안타깝더군요.
나중엔 그게 아니었다, 이런 얘기들이 나온 판인데...
솔직한 심정으로, 저는 타르야 투루넨의 노래가 가장 좋았습니다.
결국 나이트위시의 컨셉에 가장 어울렸었다고 생각해요.
<1st : Tarja Turunen>
재생 전에 보이는 요상한 표정은 애교로... ㅋ
<2nd : Anette Olzon>
그러나, 그렇다 하여 아네트 올즌의 기량이 부족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청취자마다의 취향, 그리고 아네트의 강점이 드러나는 범위가 달랐다고 생각할 뿐.
분명 매력있는 보컬이었습니다. 이 곡과 안 어울렸을 뿐...
<3rd : Floor Jansen>
마지막으로, 플로어 얀센.
이 곡을 워낙 훌륭하게 소화해내길래 저도 훌쩍 빠져들긴 했었는데...
대충 타르야와 아네트의 장점을 취했다는 정도로 생각을 마무리지었는데, 결국 관심이 시들해지더군요.
결국 나이트위시의 곡을 들을 땐 타르야 시절의 것만 듣고 있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제 취향이 제가 바랐던 만큼은 아직 그리 폭넓지 않은 듯 합니다. ㅋ;;
그게 어디 맘대로 되나요. ㄱ-;; 안 땡기는걸.
이런 여성들은 안 무서우신가 봅니다. ㅎㅎㅎㅎ
다 아는 멋진 여성들이네요.^^
오랜만에 들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