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도착했습니다.
밑의 스무디 글 올린 게 @SunRise 님과의 약속 장소였습니다.
며칠 전 Prestige LTD 받아서 들어보고는 한 번 들려드려야겠다 싶어서
주말에 시간 괜찮으신가 문의드렸더니 괜찮다고 하셔서 바로 잡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Prestige LTD와 최근에 조합했던 U12t+PURE8 케이블,
이전에 대여했던 W100 반납, 그리고 몇 가지 이어폰 대여까지 겸해서 들고 갔습니다.
다만 청음샵에도 좀 들르고 싶어서 출발은 아침에 진행했습니다.
부산대역 도착하니 11시쯤이었는데, 점심 먹으려고 정해 둔 가게를 가니 11:30 오픈이더군요.. orz
그래서 대충 그 주변을 맴돌며 30분 죽치고 점심을 먹고 청음샵에서 이것저것 듣고 나왔습니다.
오늘은 스핀핏 하나 구매했으니 유료 청음이었습니다.
(자세한 건 나중에 적겠습니다)
청음하고 나와서 약속 장소에 도착했는데 이번에도 좀 빠르게 도착했습니다..;;
그래서 먼저 스무디 하나 주문하고 잠시 시간을 보내다가 약속 시간에 딱 맞춰서 오셔서 번개 진행했습니다.
이번에는 들은 건 좀 적은 편이었는데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 보니 시간이 훅 지나가더군요.
이것도 자세한 건 나중에 적겠습니다.
<글 적으려고 작정하면 시간이 꽤 오래 걸려서.. orz>
번개 마치고 나와서 저녁을 광안리 쪽에서 먹고
(텐동집이었는데 튀김도 그렇고 맛이 꽤 좋았습니다)
광안리 좀 돌아다니다 드론라이트 시간이랑 겹쳐서 구경하고 왔습니다.
그런데 광안리 한복판 상공이 아니고 구석 쪽에서 하다 보니 이상하게 보이는 각도가 많더군요..;;
그래도 몇 가지는 알아차릴 수 있었고 나중에 위치 이동하면서 보니 확실히 잘 보였습니다.
다만 10분 딱 마치고 끝나는데 사람은 바글바글해서 정신없더군요..
그렇게 번개 및 저녁까지 마치고 나서 지하철역까지 또 이런저런 얘기를 나눴습니다.
(다만 고인 얘기들이 대부분이라 어디 다른 곳에 글 적을 만한 내용은 아닙니다..;;)
최종적으로 광안역 출구에서 배웅 받으며 돌아왔습니다.
아침부터 나왔으니 꼬박 한 나절을 부산에서 보냈는데 여러 모로 재미있는 하루였습니다.
이번처럼 문자 그대로 번개를 할 기회도 드물어서 더 흥미로웠을 것 같기도 하군요.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기회가 되고 시간 여유가 된다면
또 한 번 움직여 보는 것도 괜찮을 듯합니다.
(그 이전에 다른 기기 리스트가 좀 늘어날지 모르겠지만..)
댓글 7
댓글 쓰기청음 전 예열만 90분...ㅋㅋ
그 텐동집이 유명한 곳이긴 합니다. 즐거웠습니다~
텐동집은 혹시나 근처 가면 한 번 더 가 보고 싶더군요.
(제일 양 많은 메뉴가 얼마나 많은 건지 궁금해서..)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즐거운 시간 보내신 것 같네요~!
부럽습니다 ㅎ
제가 오늘 사운드랩에 오후 3시반쯤 도착했었는데 조금만 일찍 갔어도 우연히 마주칠뻔 했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