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며드는 게임체인져! R6PRO2. 중급기 리시버들이 다수 있다면 필독!!!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제가 크게 틀렸습니다. 

편의성과 사용성이 딸리더라도 성능이 좋으면 참고 들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잘못된 생각이었습니다.

편의성과 사용성이 떨어지면 성능이 아무리 좋아도 잘 안쓰게 됩니다. 

최대한 빠르게 정리하는게 이익입니다.

 하지만 압도적인 성능에 차이가 있고 그 차이가 다시 여러번 곱하기가 된다면?

 리턴까지 고려 했던 HIBY R6 pro2/aka.알식이의 성능은 진짜 압도적이네요.

평소 기기를 처음 들이면 신혼기간을 갖는것과는 다르게 처음에 정말 별로 였다가

(일종의 실수로 한 원나잇의 뎃가로 속도 위반때문에 맘에 안드는 결혼한 상황... ㅋㅋ.)

조금 사용하다 보니 음질이라는 장점 하나가 수많은 단점들을 모두 상쇄 아니 그냥 상관없게 만드네요.

게다가 리시버가 여려개니까... 다 동시에 업그레이드.

곱하기가 되 버리면서 가치가 너무 커 집니다. 

 처음에는 그 압도적인 성능에서 나오는 음질의 차이를 눈치 체지 못했습니다. 

주력 이어폰이 안드로메다2020이었기에 

안드로메다 자체의 독특한 공간감과 해상도에 이미 압도된 제 막귀로는 매칭으로 인한 

변화를 느끼는데 시간이 필요 했습니다. 그냥 살짝 더 좋아졌다 느꼈죠.

그외에도 나름 종결기에 가까운 백만원대 이어폰들과의 매칭에서도 

이미 제 막귀에는 차고 넘치는 성능이었기에 

이번에도 살짝 더 좋아 졌나? 하는 느낌을 받긴 했어도 감동할 정도는 아니였습니다.

오히려 이거 왜 나쁜 방향으로 오버하지 하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중급기라 불리우는 십만원대 이상급의 나름 괜찮은 이어폰들을 매칭해서 듣다 보니

이게 미쳤네요. 10만원 미만대의 입문기들도 미쳤습니다. 

대부분 느껴지는 음질의 급이 팍팍 올라갑니다. 

 헤드폰 매칭... 잠시만 들었지만 더욱 미쳤습니다. 

내가 예전에 왜 이어폰보다 헤드폰이 좋다 했는지 다시금 상기 시켜 줍니다.

스팩상으로는 파워가 부족해야 되는데 거치형보다 훨씬 풍부한 사운드에 

구동력도 충분히 남습니다. 대부분 발란스드 연결로 들었지만 SE만으로도 출력이 남습니다.

미국 동부는 인디안 섬머라서 더위가 돌아와서 장시간 들어 보지는 못했습니다만... 

 날씨가  풀리면 기대가 됩니다.

라인아웃으로 앰프와 매칭하는건 다음기회에 ㅋㅋ

매칭으로 인한 공통적인 음질 향상중 눈에 띄는 것은

때려주는 느낌과  울림이 다릅니다. 

잔향의 질과 양의 차이가 엄청납니다.

잔향이 많고 다른 요소들도 모든 풍성하며

 조금 느릿한 느낌을 받지만 은근하게 하지만 확실하게 모든 음을 분리해 주고 

끊어야 할곳에서 제데로 끊고 또 빠르게 치고 들어 갑니다. 

실제 속도가 느린게 아니고 빠른데 너무 안정적이라 

지금 이 속도가 얼마나 빠른지 느끼지 못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다이나믹도 발군인 겁니다.

 이게 얼마나 대단하냐 하면 

그 느린 상관완아가  동영상 시청시 싱크가 거의 맞아 버리는 기적을 보게 될 줄이야...

속도 때문에 제가 그렇게 악평을 했던 상관완아도 즐기면서 청취가 가능합니다.

매칭 초기 느꼈던 늘어난 소리의 레이어와 디테일은 진짜 언아더레벨입니다.

다른 말이 필요 없이 아무리 해상도 성능이 떨어지는 리시버랑 매칭 시켜도

디테일이 아쉬어서 먼가 놓치는 소리가 있을까봐 다른 리시버를 꺼낼 일이 없어 졌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게 동시에 이루어지는데 복잡하다거나 혼잡하다는 느낌이 1도 없이

모든게 정돈되 있습니다. 콘트롤이 완벽합니다.

저절로 몸을 춤을 추게 하는 즐거움과 음 하나하나를 분석할수 있는 정확함.을

모든 리시버에게 부여해 줍니다. 상반된다고 느낀 두가지를 동시에 증폭해 줍니다.

 건조하지는 않치만 담백을 넘어서긴 했어도 너무 기름 지지도 않고

날카롭고 빠른데 여유롭고 안정적입니다.

디테일이나 해상도가 너무 높아서 정보량 쏫아지는데도 피로감이 없는 최상의 소리입니다.

 음질적으로 단점이 없는건 아닙니다. 

 발란스가 아슬아슬하게 유지되던 제품들은 소리가 조금 과해 집니다. 

빌리아일리쉬의 니가 게이였음 좋겠다? 같은 곡을 브라바도2로 들으면

저음 양감이 넘쳐 흘러버리죠. 

저음은 무조껀 옳은 것이다라고 생각하는 저음충 막귀인 제가 

저음이 과도하게 다른 영역을 침범하는걸 처음으로 심하게 느껴 봤습니다.

앞에 말한 것처럼 매칭때문에 나쁜 방향으로 오버하는 겁니다.

마이크로 디테일과 미세한 질감을 저음으로 묻어 버리는데

MSEB로 쉽게 조정이 됩니다. EQ와는 조금 다른 듯 합니다.

저음의 양을 거의 그데로 두고 전체적인 해상도가 아주 살짝 떨어지는 느낌을 받지만

디테일과 질감이 살아나는...EQ로 조절하는것과 느낌이 다릅니다.

 일일히 이야기 하자면 끝이 없는데 음질적으로는 마음에 안드는 부분이 없습니다. 

코X사 최상급 데2브 제품을 비롯해서 X핑사의 D구공SE f110사의 케이구등등

유명한 고가 거치형 제품들도 여러 리시버들과 매칭해서 데모해 보았지만 

지금 거치형DAC로 사용중인 Cayin RU7과의 큰 차이를 못 느꼈습니다.

그래서 DAC는 이미 있던 임문형 거치DAC를 정리하고 

업그레이드의 필요를 전혀 못느꼈습니다. 

고가의 거치DAC들의 외모나? 편의성, 파워, 종결기만의 감성등을

알식이가 따라갈 수 없는 부분이 많치만

성능과 개인적인 성향으로는 알식이가 저 같은 일반인에겐 더  완벽한 파트너 입니다. 

 객관적인 스팩으로도 알식이가 D구공SE보다 숫자만 보면 2배 높습니다. 

 같은 USB연결시 구공이스는 최대 DSD512, 알식이는 1024죠... 

물론 구공이스도 IS2로 연결하면 1024지원합니다.

 평소에 is2로 연결하시는 일반이 손한번... 전 구경도 못해 봤씁니다,

 데이브, 구공이, 캐이나인 오너분들께는 좀 죄송하지만 

저한테는 알식이가 완벽한 승자네요.

 알식이는 너무나도 무서운 게임체인져 입니다. 

이가격에 이스펙은 정말 듣도 보지도 못한 거죠.

DAC가 아닌 올인원 DAP입니다. 

스트리머+덱+앰프...거기다가 포터블인데도 

고작 100만원입니다.

 아직 실험적인 부분도 있고 여러가지 시행착오로 인한 단점도 많치만

소프트웨어적인 단점들은 개선이 되고 있습니다.

버튼배치 하고 볼륨휠은...ㅜ.ㅜ

어제 펌웨어 업데이트가 나오고 몇몇 단점이 개선되었습니다.

이제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코브즈앱을 조정하는게 가능해 졌습니다.

dac모드도 개선되었다고 하는데 아직 못 들어 봤습니다.

알식이로 음악을 들으면 중단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피곤함이 없어서 계속 듣게 됩니다. 진짜 끝이 없이 듣게 됩니다.

다른 걸 아무것도 못하고 음감만 하게 됩니다. 

 지금도 음감하며 글을 적는데 글을 적으면서도 가끔 정신줄을 놓고 

음악만 들립니다... 

 처음엔 단점만 보였는데... 

이젠 너무 스며들어서 온몸을 다 푹 적셔 버렸네요.

 혹시 저처럼 중급리시버의 성능에 만족하고 

굳이 2% 좋은 소리를 들으려고 수백을 박기는 아까워서 중급기에서 멈춰서 있으시거나

고급기가 있어도 다양한 중급기를 가진 분들, 

아니 괞찬은 중급기가 2개만 있어도

다음 레벨 리시버로 직행 하지 마시고 알식이급?

최신 괴물스팩 DAP나 DAC/AMP에 한번 매칭해 보세요.

 저처럼 50만원정도 하는 중급기가 

100만원을 넘는 종결가능 고급기와 맞먹는 

아니 뛰어 넘는 경험을 하실 수도 있습니다.

고급기들도 매칭에 따라 더 좋아는 지는데

그 발전폭이 조금 덜하고  개성이 워낙 강한 아이들이 많아서

매칭으로 그 개성이 증폭되면서 폭주하는 수도 있는 있습니다만,

투자대비 가성비가 압도적이네요.

 100만원 짜리 DAP 하나 사서 모든 보유리시버가 곱하기가 되는 

리시버 50짜리 3개만 있어도 전부 100짜리가 되버리면...

300+100(DAP)와 150+100...

고급 리시버 하나를 사는 업그레이드보다 

이미 가지고 있는 중급 리시버가 2개이상만 있다면 이쪽이 훨씬 효율이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