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츠x 구매했습니다.
이번에 영디비 리뷰를 보고 과감하게 지른 비츠X 입니다.
확실히 리뷰대로 예전 비츠의 커널류에서 느껴지던 과한 저음은 모두 사라진 점이 매우 맘에 듭니다.
다만, LS200을 듣다가 이걸 들어서 그런지 첨에는 곡에 따라 보컬과 일부 영역이 흐릿하게 들리는 게 좀 거슬리긴 했습니다.
그렇지만 너무 플랫한 이어폰만 듣다가 들어서 잠시 부자연스럽게 들렸던 것 같구요.
오히려 치찰음이 느껴지지 않아 편안하게 들을 수 있다는 점이 괜찮은 것 같습니다.
예전 트파만큼 보컬백킹이 심하진 않은 것 같습니다.
해상력과 대역폭은 LS200이랑 비교해도 전혀 밀리는 것 같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어서 놀랬습니다.
한때 제이버드 프리덤을 사용했었는데요. 프리덤도 좋긴 했지만...영디비에서 제공한 프리셋을 사용해야 듣기 좋았었구요.
또한 프리덤은 통화품질이 나쁘고 블투 끊김이 가끔 발생한다는 점이 거슬렸는데 반해, 이 제품은 블투 끊김이 전혀 없는데다 통화품질도 유선 이어셋을 사용하는 것 만큼 완벽하다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블투제품 특유의 화이트노이즈(?)가 프리덤에 대비해서 거의 느껴지지 않는 수준이라는 점도 맘에 들었습니다.
비츠X를 들으면서 첨으로 아이폰7이 3.5파이 단자를 제거한 것을 어느정도는 납득하게 되었습니다.
댓글 13
댓글 쓰기웨스톤이 중역에 딥을 주는 튜닝을 이해는 하고 있었지만 고역 대역폭이 좁아 갑갑한 느낌이 싫었는데요. 이 제품은 딥은 있으되 고역이 잘나오다보니 갑갑한 느낌은 하나도 없다는 게 전 맘에 드네요. 드라이버의 해상력 자체도 제 기준에서는 충분히 좋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저음이 양감이 있긴 한데 뭔가 좀 다르다는 느낌은 확실히 받습니다. 다른 영역을 크게 침범하지 않는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ㅎ 여튼 저는 이 제품의 저음도 마음에 듭니다.
좋은리뷰 해주셔서 좋은 제품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피조물님의 구매력이 부럽습니다 ㅎ.ㅎ bb
제이버드 프리덤 때부터 블투에도 호감을 가지게 되었던지라 구매를 하게 되었네요. 결론은 유선 리시버와 차이점이 없을 정도로 좋네요. 특히 아이폰과는 궁합이 환상적인 듯 합니다.
플랫한 것을 좋아해서 저음이 조금 많다는게 걱정입니다 ㅋㅋ
지르면 편한데, 지르기가 어려워요 ㅋ
지르셨군요!!! ㅎㅎㅎ 4kHz 딥이 처음에는 낯설지만, 듣다보면 다른이어폰이 피곤하게 들려지는 현상이 있죠. ㅎㅎ
제이버드 프리덤같은 경우 실제 200Hz를 기준으로 저음을 낮춘 것이고, 마이 스타일이라고 제가 따로 만든 그래프가 비츠X의 저음과 약간 비슷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