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00은 유코텍 Re-2랑 비교하면 재미있을 것 같네요.
청감상 거진 비슷한 밸런스로 들리는데 t100은 극저음이 빠지지 않고 잘 재생되는 대신에 저역 양감이 적고 Re-2는 극저음이 빠지는대신에 중저음대부터 소폭 상승되어있어서 전체적인 저음 양감은 두 제품이 유사하다고 보입니다. 차이는 중고역대부터인데 t100은 ba특유의 중고역 반짝거리는 소리가 있고 re-2는 dd특유의 말끔한 소리입니다.
밸런스는 비슷하지만 T100과 re-2의 차이점은 저역의 질감하고 고역대의 피크 (자극)에 차이가 느껴집니다.
전에 Sunrise님이 유코텍 re-2 리뷰에서 저역이 말렛으로 치는 느낌이라 이상적인 이어폰에 비해 단단함이 부족하고 9khz피크가 있어서 소리가 조금 아쉽다는 이야기를 한게 생각이 나는데 그때 이 두 가지 부분이 re-2에서 개선 되었다면 가격이 몇배는 올라갔을 거라는 이야기를 하신걸로 기억합니다. 이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T-100의 소리가 딱 Sunrise님이 아쉽다는 re-2의 두 부분이 개선된듯한 소리라서 어떻게 이렇게 튜닝이 되었지 싶은 신기한 부분이 있어서 입니다.
Re-2에서 신기하게 딱 2가지 약점인 부분이 T-100에선 드라이버 차이에도 불구하고 개선된 소리가 나서 선라이즈님이 튜닝에 참여하신건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착용감은 re-2보단 t-100이 확실히 더 좋습니다. 고역대 재생능력은 둘 다 비슷한 듯한데 re-2같은 경우는 이도 공진 지점이 착용에따라 달라져서 좀 쏠때도 있고 그런데 t100의 경우는 노즐과 이어팁의 길이가 같아서 이도공진 지점이 고정된 듯한 인상이 있습니다. 착용에는 re-2보다는 신경을 덜 써도 쉽게 안착되는게 마음에 듭니다.
좋은 힌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