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new gear HIDITION GAMING's T-100
어제라고 하기엔 날이 지났지만 아무튼 어제 주문했던 하이디션 게이밍의 T100이 도착 했습니다
구성은 케이스, 본체, 이어팁 3세트로 많이 심플한 구성이긴 하지만 싸게 질렀으니 이 정도면 OK
완성도는 상당히 좋게 나왔습니다 유닛이 상당히 단단하고 mmcx 커넥터에서 흔히 발생하는
막 돌아가는 그 현상도 발생하지 않고 좋네요 케이블 위빙이 잘 되어 있어서 만듦새도 좋구요
착용감과 차음에 꽤 신경을 썼다 들었는데 들은 만큼 착용감 면에서는 꽤 만족했고
(이압은 역시 내성이 달리니 버티기 힘들지만요)
차음성은... 따로 테스틀 하지는 않아서 모르겠습니다 ㅋ
(M사이즈(12mm) 이어팁은 T100이 착용감이 아무리 좋아도 오래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어서
S사이즈(10mm)로 깊숙이 착용하는 방법을 써봤지만 역시 소리가 새는 감이 있어서 어쩔 수 없이 M사이즈를 ㄱ-)
구매 하기 전에 리뷰나 키타스 행사에서 먼저 사용한 분들의 후기들을 보고 예상한 거지만
확실히 펀사운드를 좋아하는 제 취향은 아니였습니다 그래도 성능이라던가 소리는 상당히 좋네요
저음 양감도 적고 약해서 타격감도 잘 없고 재미도 없지만 그 덕분인지 중고음 쪽이 도드라져서(?)
기타나 바이올린 같은 현악기 소리랑 하이햇이 꽤 기가 맥히고
1BA는 분리도나 디테일 같은 성능 면에서 상당히 불리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BA는 최소한 2개는
있거나 꼭 DD를 넣어서 하이브리드여야 좋다는 편견이 살짝(진짜 아주 살짝) 있었는데
이 녀석은 그 편견에 구멍을 꽤 크게 내줬습니다 ㅋㅋ
그래도 확실히 재미는 없어서 자주 찾을 것 같지는 않지만(?) 가끔 리셋을 하거나
좀 디테일하게 들어보고 싶다 할 때는 꺼낼 것 같네요 ㅋ
P.S.
이 녀석에 쓰기 위해 세드나 라이트를 1쌍 준비해 뒀는데 기본 이어팁 높이가 생각보다 낮아서
이거는 최소한 세드나 라이트 숏이나 크리스탈, 맥스 for TWS 정도를 준비해 둬야 할 것 같네요
최대한 소리 변화를 덜 주려면요 -_-;;;
그 재미 없는 사운드가 재미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