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별 헤드폰 명기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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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킹의 masterpiece를 브랜드마다 하나씩 선정하였습니다.
동시대 경쟁자 대비 압도적으로 월등한 수준을 달성한 헤드폰입니다.
해당 회사의 최고 전성기 시절이라 보아도 무방합니다.
설명은 저의 헤드폰 랭킹에서 가져왔습니다.
1. Sennheiser HD600
【▣◆Sennheiser HD600】
[90s 초기형(고음압), 돌솥 후기형&민무늬(저음압)] 설명, 연표
+ HD580부터 현재까지 꾸준하게 다듬어진 스테디셀러
+ 현재까지도 HD600을 넘어야 우수한 헤드폰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음
+ 비슷한 가격에서 이보다 가성비 좋은 제품을 찾기 어려움
- 하우징은 동일하지만 구형 대비 드라이버 해상력이 증가하여 고음압에서 취약
2. Beyerdynamic DT880M+EF880M
【▣◆Beyerdynamic DT880M+EF880M(DF Analog EQ parts)】
+ 당시에 정전형 헤드폰의 입을 다물어 버리게 만든 바로 그 헤드폰
+ 토널 밸런스는 모든 베이어 제품에서 가장 중립적
- 극악의 EF880M 입수 난이도
- 오래된 드라이버로 제한된 해상도
3. AKG K501
【▣◆AKG K501 early】
+ AKG, 더 나아가 오스트리안 사운드란 무엇인가의 정확한 답
+ AKG의 모든 제품을 들어보면 결국 K501로 귀결
+ 개방 지향과 폐쇄 지향의 중간점으로 적절한 균형의 개방감
+ 구조에 맞게 변경된 드라이버로 개선된 소리 완성도
- 개방 지향 하우징과 폐쇄 지향 이어패드의 급격한 질감 차이
- 신 폼팩터 없이 저음을 보강하려니 K7XX까지 20년 삽질 후 결국 자멸
4. Yamaha HP-1
【▣◆Yamaha HP-1】
+ 오쏘다이나믹 헤드폰 중 최고의 완성도
+ 마리오 벨리니의 유려한 디자인
+ HD600보다 균일한 토널 밸런스
- 상당한 구동 난이도
- 당시 제품 특유 텁텁한 소리의 구조
- 오버이어였다면 오래 착용하기 좋았을텐데..
5. Kenwood KH-83
【▣◆TRIO KH-83 (Kenwood KH-73)】
+ 켄우드가 직접 만든 적은 없어도 토널 밸런스의 완성도는 항상 좋음
+ 개인화 가능한 힌지구조
- 극악의 입수 난이도
- 같은 모양의 포스텍스는 토널 밸런스가 별로이므로 유의
- 야마하 HP-1 나두고 굳이 구매할 이유 없음
6. Sony MDR-CD999
【▣Sony MDR-CD999】
+ 초고순도 사운드
+ 다이아몬드 증착 50mm 드라이버로 CD900에서 크게 향상된 퍼포먼스
+ DF기반으로 하여 초고역까지 확장된 미래 지향 타겟
+ 이후 제품과 달리 정밀한 저역 반응
- CD900의 절묘한 토널 밸런스가 아닌 소니 디지털 2세대 자체 타겟의 호불호
- 극악의 입수 난이도
7. JVC HA-D1000
【▣◆JVC HA-D1000】
+ 1980년대 후반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시대를 앞선 오픈형 헤드폰
+ 비정형 설계로 특유의 공간감 형성
+ 우수한 극저역 응답
- 밀폐형에 가까운 설계로 고음에서 불균일한 부분이 있음
- 전 세계에서 3개 이하로 추정되어 불가능에 가까운 입수 난이도
8. Technics EAH-T700
【▣Technics EAH-T700】
+ 2DD 헤드폰에서 기대할 수 있는 설계의 끝판왕
+ 파나소닉의 최상급기 답게 MLF를 제대로 활용
+ 모든 부속품과 조인트는 상당한 연구에 기반함
- 테크닉스 특유의 토널 밸런스는 호불호가 있음
9. STAX SR-009
【▣◆STAX SR-009】
+ 스탁스=009
+ 수많은 사람을 미치게 만들었던 정전형 헤드폰의 정수
+ 설탕 입자같이 흩뿌려지는 소리는 대체불가
- 정전형 특유의 설탕 질감은 다소 비현실적
- AKG처럼 이후 모델에서 저역 에너지를 증가시키려고 하는 중
10. 오디오테크니카 ATH-W3000ANV
【▣Audio Technica ATH-W3000ANV】
+ 우드 폼팩터로 꾸준하게 만들어 왔기에 가능한 음의 경지
+ 현재까지 들어본 오테 우드폰 중에서 가장 매력적인 소리. 모든 점이 현대 예술에 가까움
- 자사의 W100처럼 플랫한 사운드는 아님. 단점은 아니나 주의할 점.
11. Denon D7000
【▣◆DENON D7000 [after 2012]】
+ 매우 우수한 Foster製 다이나믹 드라이버
+ 밀폐형 다이나믹 드라이버 헤드폰 중에서도 발군의 성능. 고품질 드라이버
+ 우수한 극저역 재생과 명확한 고음역대가 어우러져 각 파트가 탱글탱글하게 느껴지는 독특한 캐릭터
+ 피아노의 타격음과 고음의 공명음이 들려 상당히 기분좋음
+ 여러모로 듣는 재미가 좋으며 전반적인 완성도가 상당한 수준
- 상대적으로 중간 알맹이가 다소 빈 것처럼 느껴질 수 있음
- before 2012와는 완전히 다른 소리임에도 외관이 동일하여 구하기가 매우 까다로움
- 유일하게 구분할 수 있는 부분은 이어패드 슬롯 ㄱ자에 있는 미세한 용접자국 유무(있으면 신형)
12. Austrian Audio Hi-X65
【▣◆Austrian Audio Hi-X65】 등급 해석
+ (오스트리안 오디오 공통 특징) 전 제품 측정 편차 검수
+ 우수한 극저역 재생 능력, 착용감, 고품질 부품, 저렴한 유지보수 비용
+ 전반적으로 균일한 토널 밸런스
+ 포터블로도 매우 쉽게 구동
- 양감 대비 다소 흐릿한 극저역 질감
- 2k가 빠져 있어 보컬이 건조한 편
- 오스트리안 오디오가 사용하는 하이 익스커션 드라이버 특유의 미묘한 고음역대 까끌거림
(패드가 눌리면 다소 누그러짐)
13. Abyss 1266tc
【▣Abyss 1266tc】
+ 평판형 다이어프램의 특성을 정확히 파악하여 설계한 최고의 평판형 설계 능력
+ 유일하게 전 대역이 간접적, 일관적인 특색이 나타남 (거슬리는 부분을 대부분 쳐냄)
- 고음압에서는 극저음과 중저역이 필요 이상으로 증가함
- 사실적, 직접적인 것과 거리가 있어 분석용은 아님
14. Focal Utopia
【▣◆Focal Utopia】
+ 베릴륨 드라이버 특유의 날렵하면서 부드러운 질감
+ 최고의 빌드퀄리티, 값비싼 소재
+ 기분 좋은 매끈한 중음역대
- 중음역대 착색으로 무거운 음
- 고음압에 다소 취약
15. Hifiman Susvara
【▣◆Hifiman Susvara】
+ 하이파이맨式 평판형 사운드의 정수
+ 토널 밸런스나 성능 면에서 크게 흠 잡을 부분 없음
- 하이파이맨 특유의 쏘는 음은 여전히 남아 있음
16. Final D8000
【▣◆Final D8000】
+ 평판형에서 즐기는 파이널의 중립 지향 튜닝
+ 진동 제어 마그네슘 하우징
+ 독특한 질감의 이어패드
- 2% 아쉬운 해소능력
17. Crosszone Cz-8a
【▣Crosszone Cz-8a】
+ 10시간 연속 청취도 거뜬할 것 같은 궁극의 편안함, 훌륭한 빌드 퀄리티
+ ADC*(Acoustic Delay Chamber), ART(Acoustic Resonance Technology)으로 수준 높은 음장감 구현
*좌우케이블 구분 없음, L채널 소리 일부가 R채널로 혼입됨
+ 극장 스피커 세팅과 달리 과하지 않은 저역대. 편안하면서 해상도 높은 소리
- 한국에서 매우 부족한 인지도, 처음 들어보면 다소 뜬 구름 잡는 듯한 사운드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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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600 빼고 구하기 쉬운 건 Hi-X65 말고는 없군요.. orz
(나머진 가격이 높다거나 제품 자체가 씨가 말랐거나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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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갈 때까지 가버렸죠 ㅎㅎ
이어폰 시장은 앞으로 어떻게 달라질지 궁금해집니다.
현재는 HP-1~CD1700 지점으로 보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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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존 cz-8a가 현재 유일하게 소리가 매우 궁금한 헤드폰인데 청음하기가 어렵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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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 시리즈가 빠진게 600보다 후기에 제작되어서 일까요? 흠 ㅎㅎㅎ 잘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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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하이저는 HD800s가 아닌 HD820을 냈어야합니다.
현재 HD820에는 유리로 이루어진 밀폐형 헤드폰이 자리를 꿰찼죠.
파이널은 이어폰이던 헤드폰이던 저가든 고가든 골고루 잘 만드는거 같습니다
hp1은 공기가 갇히면서 발생하는 공진같은건 괜찮은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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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X65.
작게듣는 제 취향에 맞을듯 한데
보유 헤드폰 라인업이 나름 잡혀있고
새제품가격이랑 중고가격보면
취향무지 타는 먹죽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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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브랜드별 고유의 매력이 가장 잘 드러나는 하나씩 꼽으셨나봐요.
여전히 못 들어본 제품들이 많지만, 들어본 것들로 보면 매우 공감합니다.
솔직히 HD650을 산 걸 가끔 후회할 때가 있어요.
도저히 600과 동시에 갖고 있고 싶지는 않은데, 600에서 아쉬운 걸 달래려 650을 샀더니
초기형 돌솥 600 특유의 세기말 젠하이저 느낌도 그리워지는거 있죠?;
K501보다 K601이 나은 것 같아 들어보면 K501이 그리워지는 느낌이랑 조금 비슷한 듯?
오버롤로는 제 기준엔 650이 그래도 낫긴 한데, 이젠 브랜드별 개성도 즐기고 싶어졌나 봅니다.
오테는 W1000은 아직 무리긴 한데, A1000은 갖고 싶긴 해요. 그거 소리 참 독특했어요.
그게 더 재밌게 오테스러웠던 기억인데 일찌감치 매물들이 씨가 말랐어요.
![profile image](/files/member_extra_info/profile_image/142/001/1142.png?t=1706532566)
전설적인 제품들이 많네요. d7000 오랜만에 다시 들어보고 싶네요
V8.70 변동사항
https://www.0db.co.kr/REVIEW_USER/2285115 수록 헤드폰 내용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