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고나서 지금까지 생각나는 이어폰들

많은 분들은 생소하실거에요

첫번째는 Tansio mirai tsmr3 입니다

tsmr 시리즈의 초기 모델로 3BA인데 스위치까지 되는 놈이죠

19년도에 구입해서 듣다 노즐이 너무 굵어 귀아파서 방출했는데

트파갖고 있었을때 비교해보니 소리는 딱 트파에 보컬추가한 소리였죠 아니 더 시원하고 청량한 느낌까지... 

이 이후에도 얼마안가서 후속작인 프로모델까지 들였지만

프로는 오히려 심심해져가지고 역시 얼마안가서 방출...

이제와 생각하면 왜 방출했나 싶네요

지금은 단종되서 못구하는데 이거는 진짜 그립습니다

두번째는 BGVP DM6

제 첫 커스텀디자인 IEM 입니다

당시 알리세일이 지금과는 다르게 굉장히 쎄게 했을때라

커스텀까지 굉장히 싸게 했던 녀석이죠

아마 160불인가에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저 케이블도 기케였는데 후에 자사의 후기 모델 DMG 와 국내 수입명 아콘이었나요?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유코텍 오픈형 이어폰 케이블로도 들어갔죠

여튼 디자인 컨셉은 지금까지도 좋아하는 오컬트/퇴마 느낌으로다가  좀 십덕 같을 수 있지만 역십자가에 초승달 느낌으로 했는데

소리도 넓은 공간감 베이스에 약v자 + 플랫 느낌의 소리였습니다

당시에도 인기가 꽤나 있던 놈이었죠

해외에서도 평이 좋았으니... 이때 기점으로 bgvp가 슬슬 뜨기시작했던걸로 기억합니다

방출했을때는 그저 심심한 소리라 방출했었는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커스텀 디자인+막 듣기 좋은 폰을 왜 버렸나 싶네요

착용감도 좋고 가벼웠는데 후우...

얘도 알리세일끝나고 가격 확 올려가지고 얼마안가서 단종된걸로 기억합니다

세번째는 NF Audio NF3u 입니다

이것도 굉장한 놈이었습니다

이것도 알리세일이 좀 쎄게 들어갔었는데

그래도 당시 250불 정도에 샀던걸로...

지금도 구할수는 있지만 450불이라 엄두가 안나네요 그래놓고 지금은 가이아를 쓰지만...

여튼 디자인부터가 플레이트에 진짜 나무원목이었고 노즐이 황동으로 되어 있는게 특징인데 여기에 끌려서 구매했었습니다

거기에 해외 후기들도 좋았고 유일하게 있던 국내 사용자분 리뷰에도 좋다고 하셔서 더 마음이 갔던 놈이었죠

당시 제 기준에서 가격대가 좀 있는 놈이라 나름 후기리뷰들을 빡세게 찾아서 봤던 기억이 납니다

구성품도 스핀핏에 펠리칸이 기본구성이어서 굉장히 만족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스펙은 3BA에 소리도 W자, 느낌상 차가운 성향으로 어떨때는 시릴정도였는데

소리에 적응을 한건지 기변증이 또 도져버려서 그랬던건지 어느순간부터 흥미를 잃어 방출했었습니다

그리고는 후에 캠프파이어에 꽂혀서 엔트리는 다 접했던...

마지막으로 여기에 따로 안적은 주피터도 다시 구하고 싶네요... 

아직도 문득문득 떠오르는 녀석들인데 다른곳 가서 잘있나 싶습니다

날씨가 추워지니 별게 다 그리워지는군요 ㅋㅋ

갖고있을때는 몰랐지만 지나고나니 이제야 생각나는

이런거보면 사람이 참 간사한거 같아요

여러분은 여태 방출한것들중 뭐가 제일 그리우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