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방문한 추리문학관
플랫러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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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유일하게 있는 추리문학관입니다.
여명의 눈동자 드라마 기억하시는 분들 계실텐데 원작 소설의 저자인 김성종 작가가 90년대 초에 부산 달맞이 고개에 세운 추리소설류만 있는 일종의 사설 도서관입니다.
제가 마지막으로 방문한게 10년전인데 그 때랑 바뀐게 하나도 없습니다.
여긴 1층에서 음료수 하나만 시키면 1-3층 공간에서 얼마든지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예전에 대입, 국가고시생들 시험전에 힐링겸 시험공부 장소로 나름 부산에서 유명했던 곳 입니다.
1층 공간에 카페테리아가 있고 많은 좌석이 보입니다. 1층은 완전 카페분위기 입니다.
2층부터는 쉼터 겸 비치된 책을 볼 수 있도록 해 놓았습니다. 작가의 전시관도 있고요.
3층은 본격 도서관 처럼 되어 있습니다. 10년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더군요.
3층에서 밖을 보면 바다가 보입니다. 유리를 좀 닦았으면 좋겠는데...
이렇게 커피 하나 시켜 놓으면 하루종일 이용가능 합니다. 한잔에 5000원입니다.
한 두시간 힐링하면서 셜록홈즈 전집 1권 초입부를 읽다가 말았습니다. 주로 음감만 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휴일날 힐링 장소로 괜찮은데 오래 되어서 그런지 찾는 사람은 많이 드물어졌네요. 작가분도 1층에 계시던데 80을 넘기셔서 인자한 할아버지 셨습니다. 아마 살아계시는 동안 유지될 것 같네요.
뻘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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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20:13
23.09.24.
슬프지만진실
부산의 보편적으로 유명한 관광지는 아니지만 한번은 오실만 할 겁니다.
22:20
23.09.24.
2등
좋은 장소네요. 작가님 오래오래 건강하셔서 잘 유지되면 좋겠습니다.
20:36
23.09.24.
숙지니
이제 연세가 많으시더라고요. 없어지면 참 아쉬울 것 같습니다.
22:21
23.09.24.
3등
음? 도서관같은 곳인데 오픈형 괜찮으셨나요?
대도시가 부러운게 이런 공간들이 있는거라고 생각되네요.
대도시가 부러운게 이런 공간들이 있는거라고 생각되네요.
21:39
23.09.24.
JNK
사람이 없어서 괜찮았습니다. 예전엔 사람이 제법 많았었는데요. 오늘은 1층에만 몇분 계시고 2-3층은 텅텅이었습니다.
22:22
23.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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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중한 곳이네요. 부산 방문 할 때 꼭 들러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