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kko oh10s 새로운 느낌의 독특한 저음형 플랫 사운드

전체적인 성향은 중저음쪽에 힘이 실린 저음위주 플랫형 사운드로 보이는데 톤밸이 지금까지 잘 들어본적이 없는 사운드라 판단하기에 시간이 많이 걸렸네요.

톤밸은 옥시즌 나노와 삼성 s8 akg번들 이어폰 사이의 어딘가 라는 느낌이 드는데 옥시즌 보단 중고역대에서 초고역까지 좀 더 평탄하고 중저역대가 더 힘이 실리면서 단단한 성향이고 삼번들에서 중고역부터 초고역까지 좀 더 평탄화되고 극저역대가 빠지지 않고 잘나오게 되어 저음이 단단해지면 이런 사운드가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웜틸트라 하기엔 고역대가 깨끗하고 플랫하게 상당히 잘 나오고 w자라고 하기엔 3khz양감이나 전반적인 고역대 느낌이 다르고 하만이라고 하기엔 중저역대 양이 많고 초고역대 양이 많은 저음위주 플랫한 사운드 입니다. 가만 생각해보니 초기형 디락과도 비슷한 사운드라는 생각이 듭니다.

특징으로는 중고역대부터 초고역대까지 df기준으로 넓고 플랫하게 잘 나오기 때문에 이미징이 상당히 깨끗하고 음상이 상당히 가깝습니다. 그리고 중저역대 양이 많은데 전혀 퍼지지 않고 극저역에 힘이 잘 실려서 단단하면서 양이 많은 묵직한 저음을 울려줍니다.

이런 특징을 보아 1dd+1ba구성인데 각 드라이버 성능은 상당히 좋다고 생각됩니다. 저음이 중심이 되는 플랫한 사운드 인데 해상력과 이미징이 뛰어나 플랫한 제품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펀 사운드를 지향하는 사람들 모두 공략 할만한 사운드로 보이네요. 플랫한 제품도 좋지만 저역대에 재미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들어보면 분명 만족할만 할 것 같습니다.

초기형 디락과 소리가 상당히 흡사한것 같아 디락의 초창기 버전 사운드를 원하시는 분들에게도 강력 추천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