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갓성비 IEM 3대장의 공통점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들어본 IEM이 수백개 정도 밖에 안 되고 

보유한 것은 30여개 밖에 안 되는 음린이지만

그중 가격 대비 사용빈도가 아주 높은 3개의 갓성비 IEM이 있습니다.

(가격은 정가를 기준으로 합니다. 세일등으로 인한 가성비는 배제합니다.)

수월우의 츄2, 역시 수월우의 아리아 스노우 에디션, 젠하이져의 IE200입니다.

고가의 성능 5대장을 제외하고 특수 상황이 아니라면 저 3개중 하나를 사용합니다.

서로 타겟도 다르고 성향도 다르고 가격대/체급, 제조사(두개가 수월우지만),

국적까지 (어차피 모두 메이드인 차이나지만 ㅎㅎ)

여러 가지로 다른 제품들이지만  공통점이 있더군요.

드라이버 입니다.

 그 첫째는 드라이버 구성이 모두 1DD라는 겁니다. 

자연스러움을 좋아 하지만 보유 멀티드라이버 구성 IEM들에서도 

크게 위하감을 느끼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보유 멀티드라이버 제품들은 대부분 상대적으로 고가의 제품들입니다.

가성비가 크게 좋지는 않치요.

1BA나 평판형들은 왠지 모르게 한계가 너무 분명합니다.

아무리 잘 만들었다고 해도 제 가격은 해주지만 가격을 넘는 뭔가가 부족한 느낌도 있고

좋은데 자주 쓰기엔 뭔가 질리는... 느낌입니다.

 그 두번째는 드라이버가 자체가 재탕이라는 겁니다.

(츄2의 경우엔 확인은 안된 카더라 입니다.)

나쁜 재탕이 아니라 한참 위에 급의 iem에 들어 갔었거나 들어가고 있는 상급드라이버 입니다.

츄2는 풍문이지만 스타필드2와 거의 동일한 드라이버라고 합니다. 

그 말이 사실이라면 최소5배이상 비싼 제품과 동일한 심장이 들어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아리아 스노우는 전세대 수월우의 1DD플레그쉽이라고 봐도 

무방한 카나스 프로 제품의 1세대 다이아몬드 라이크 카본 드라이버를 그데로 썻다고 선전합니다.

역시 최소 3배 정도 비싼 제품과 같은 심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젠하이져의 IE200은 600,900...과 같은 드라이버죠. 더이상 이야기 할 필요가 있을까요?

 처음에는 그저 그랬던 아리아 스노우는 귀과 소스기기+덱/엠이 

업그레이드 될때마다, 점점 더 좋아져서 

이젠 나름 정규?로테이션에서 크게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고 

 가격부터 깡패이자 너무나도 무난하게 들을 수 있는 츄2는... 

그냥 처음부터 애정아이템이었죠.(캠파 케이스에 넣어 놀정도 ㅎㅎ)

IE200 역시 발란스드 케이블을 달아주고 레퍼런스처럼 쓰고 있습니다.

 가격대비 사용시간이 상당히 높은 3개의 IEM 모두 가격에 훨씬 상회하는 

다이나믹 드라이버 한개를 심장으로 장착하고 있네요. 

  심플하면서 강력한 심장.

 나의 갓성비 IEM 3대장들의 공통점인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