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박싱+첫인상. 포스텍스 T50RP 50주년 기념판 도착. 스펙표기에 오류가 있었네요.

  포스텍스 T50RP 50주년 기념판 도착했습니다.

이하 T5050.으로 표기 하겠습니다. 

제 번호는 155/900번 입니다. 한정판 인증?! ㅎㅎ

 큰 의미나 되팔이 가치가 있는 번호는 아니라서 

실짝 실망이지만 아에 의미 없는 번호는 아니라서 만족합니다.

(일련 번호는 오른쪽 이어컵 위쪽 헤드밴드에 써 있습니다.)

착용감과 성능이 기대 이상이네요. ㅎㅎ 

작업용이나 주력 음감 헤드폰으로 사용해도 될 듯 한 첫인상입니다. 

거기다가 꽤 기분 좋은 반전이 있습니다. 

프리미엄 붙는 넘버가 아니라서 되팔 이유도 없고? 

외관 성능 모두 마음에 들어서 되팔 필요도 없을 듯 하네요.

T5050의 외관 디자인은 

살짝 공대 감성인데도 나름 힙하지만 너무 화려하지 않고 절제된 고급스러움이 돋보입니다. 

사진 보다 실물이 우아하고 아름답네요. 검정색에 무광에 가까운 브러쉬드골드 엑센트들과

붉은색 재조사명 프린팅... 너무 아릅다습니다. 

한자(일본어 ㅋㅋ)로 쓰여져 있는 오십주년이 사진상으로는 좀 별로 였는데

실물은 상당히 잘 어울립니다. 

 순간 조명을 사용해서 살짝 플라스틱 과 고무 제질이 더 저렴해 보이긴 하지만 

자연광 상태엔선 꽤나 고급져 보입니다. ㅎㅎ

 2023 검은 토끼해를 맞이하여 나온 한정판 디디하이파이 거치대와 조화가 정말 좋습니다.

꼭 한 세트 같네요. ㅎㅎ

제질은 자세히 보면 살짝 저렴해 보이긴 하지만 가격과 무게등을 고려하면충분히 실용적인 선택입니다.

전체적인 마감도 크게 흠잡을 곳은 없습니다. 가격을 생각하면 정말 좋네요.

사진에서는 이어컵에 연결부분 틈이 갈라진 것처럼 줄이 보이는데 디자인적으로 단차를 준겁니다.  

생김세와 만든세등등 완전 합격입니다.

착용해서 거울만 안 본다면 말이죠.  요~다~쩌는데요. ㅎㅎ

 T5050의 착용감은 일단 무게가 아주 가볍습니다. 

스팩상으로도 1KG가 체 안되는 무게 입니다. ㅎㅎ

장력이 약해서 편하긴 한데 살짝 착용감이 느슨한데다가 

패드 폼이 좀 많은 얇은듯 합니다.  거대귀를 보유한 저에겐 패드 내부공간도 살짝 작고요.

요다현상은 더 심해지겠지만 패드를 더 크고 두꺼운 걸로 교체하면  좋을듯 합니다.

 놀랍지 않은  반전은... 지금 글을 쓰다 발견했는데 좌우를 반대로 착용했었다는 ㅋㅋㅋ

왠지 패드 구조가 좀 이상했습니다... 이건 진짜 반전은 아니지만

 제데로 쓰니 패드가 크게  얇게 느껴지지도 않고 내부 공간이 부족하지 않네요.

위에 패드교체 하는게 좋을듯 하다는건 바로 취소 입니다. 

굳이 다른 패드가 필요하지는 않을듯 합니다.

 그냥 패드를 교체하면 소리가 꽤 변한다고 하는데 두꺼운 패드도 나중에

추가 구매도 고려해 봐야겠네요. 

 일단 언박싱을 하면서~ 

이제 진짜 반전이 나옵니다.

 바로 옆동네에서 왔지만 짱짱한 외부박스와 충분한 완충제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완전 자연성분 완충제가 아닌이상 공기 충전 완충제가 그나마 환경에 피해가 덜할듯 합니다.

 포스텍스 외부 박스 깔끔합니다만... 

표기 방법이? 미국 정식 수입판이 아닌가  페쁠리카도 응 차이나/러이아어? ㅎㅎ

내부에 다시 한번 비닐 포장후 포스택스라고 세겨진 검정 내부 박스.

 폼으로 고정도어서 헤드폰 본체가 있고 

포스텍스 스티커와 각종 보증서 설명서, 악세사리가 들어 있는 비닐 봉지가 보이네요.

(스티커는 밑에 깔려 있었는데 제가 살짝 연출했습니다. ㅎㅎ)

 악세사리는 스티커와 케이블 2개 3.5mm to 6.3mm변환단자가 들어 있습니다.

하드케이스라던가 하다 못해 파우치라도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어디까지나 거의 프로페셔널 작업용느낌이 물씬 나는 제품에 가성비를 쫒는 제품이니까 

이해 하고 넘어 가는데...

 혹시 사진들에서 반전을 찾으셨네요?

 전문가용 6.3mm 케이블이 뭐 이리 짧냐... 이어폰 케이블 길이네요. 

3.5mm케이블은 그래도 일반 헤드폰용 길이 인듯 한데 ㅎㅎ

응?!?!?

그러고 보니 왜 6.3변환 젠더가 있지??? 

Includes two different detachable cables, one with a 1/4" plug for professional use, and one with a 3.5mm plug for portable audio use

 분명히 케이블이 1/4인치(6.3mm)랑 3.5mm두개 넣어 준다고 되 있는데...

스펙에 표기 오류가 있었네요.

RP mk3등과는 다르게 이번  50주년 판은 발란스드 케이블을 기본으로 제공합니다.

 (사진에 일부러 단자3개만 찍었습니다. ㅎㅎ)

 상품설명에서는 1/4라고 했는데  2.5mm to 2.5mm 사극 발란스드 케이블과

2.5mm  to 3.5mm SE케이블+1/4"젠더로 구성품이 바뀌었네요.

 T50RP mk3.처럼 엑센트 컬러 케이블이었다면 (주황색) 더  좋았겠지만 

금색 엑센트 컬러라서 자칫 너무 노인?티 날 수도 있고 ㅎㅎ 

4.4mm발란스드가 아니고 2.5mm인것도 아쉽지만 

전  이미 젠더가 있기에 추가 비용이 전혀 안들어서 가서 좋네요.

 케이블 구성이 바뀌지 않았더라면 발란스드 연결 하려면 

ㄱ자단자 2.5mm 입력을 가진 기성 제품을 구해서 락킹 시스템까지 포기 하고 사용하거나

커스텀했어야 했는데, 꽤 기분 좋은 반전 입니다.

 기본 제공!!! 발란스드케이블로 거치셋업에 연결해서 듣고 있는데 

가볍고 이어패드 폼이 낮아서 그런지 살짝 이어폰 같은 느낌도 들면서

세미 오픈 헤드폰의 개방감+ 저역 확보에 

포스텍스 RP드라이버의 디테일과 다이나믹이 어우러져서 참 새롭네요.

흡사 거대한 스테이징 능력을 가진 평판형 이어폰을 사용하는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