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S이어폰 몇개 들어보고 온 후기 55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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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들이 워낙 비싸게 나오다보니(엔저 영향도 크겠죠)

현재 주력인 테크닉스 AZ80이 의외로 가성비가 좋은 축에 속하게 되어버렸네요.

다만 발매이래 반년이 지나도록 계속 품귀라서 구하기가 어려운 모양입니다.

- Jabra Elite 10

전작은 살짝 저음성향이어서 트레블 강조해서 들으면 딱 좋았는데 이번에는 반대로 고음이 두드러지는 음색이 되었고

이어팁이 밀착이 안된것도 아닌데 피크가 거슬렸으며 EQ로 커버가 안되는 느낌이었습니다.

돌비는 꽤 자연스러웠으나 저라면 굳이 켜고 듣지는 않을듯 합니다. 패스...

- Jabra Elite 8 Active

밸런스는 이쪽이 더 나았으나 그렇다고 딱히 매력있는 사운드는 아니었고

기존 액티브시리즈가 그랬듯 튼튼하고 방수방진 빡세고 귀에 고정 잘되는 등등의 장점이 있으나

극한의 러기드 이어폰이 필요한게 아니라면 굳이 이 가격에 구입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자브라니까 언젠가는 덤핑...)

- Devialet Gemini II

음향기기에 관심없는 사람도 바로 반응할만한, 쨍하고 박력있고 객관적으로 좋은 사운드라고 느꼈습니다.

전작보다 더 쨍하고 좋아진거같은 느낌도 드는데 전작을 워낙 오래전에 들었던지라 확신은 못하겠고

드디어 정상적인(?) 사이즈와 착용감이 되었고 다 좋은데 문제는 역시 가격이네요. TWS이어폰에 6만엔대는 좀...

- Astell & Kern AK UW100MKII

ANC없이 음감에 올인한 컨셉이던데, 안좋은 싱글BA 이어폰의 전형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비슷한 컨셉이라면 반값 이하인 Final ZE3000을 사는 편이 낫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