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글) 인이어에서 더 느낍니다.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제목을 짧게 만들다보니
왠지 이상한 제목이 되어 버렸습니다.
저는 오버이어 헤드폰보다
인이어 헤드폰 즉 이어폰을 이용해서 청취할때
더 많은 변화를 느낍니다.
이어폰이 헤드폰 보다 성능이 더 좋고
모든 소리가 더 잘 들린다는게 아닙니다.
전문적인 모니터링 이야기도 아닙니다.
이어폰과 헤드폰은 서로 스케일이 다르고
일반적으로 스케일이 작을수록
작은 변화도 더 크게 느껴지죠.
1000이 999가 되는거 보다는 100이 99가 된게
빈자리가 크게 느껴지듯이
체급이라고 낮은 이어폰이 더 변화를
느끼기가 쉽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또하나는 이 세상의 모든 헤드폰은
같은 부품을 이어폰 보다 하나씩 더 쓰고 있죠.
모든 이어폰에는 최소 1개의 동일 부품이
추가로 들어 갑니다.
바로 청취자의 이도지요.
(완벽한 골전도 이어폰이 나오지 않는한 ㅎㅎ)
귀의 통로인 이도는 이어폰 내부의 음도관과 같지요.
같은 음도관 구조를 가진 이어폰이라면 사운드의
유사한 점이 있을 겁니다.ㅎㅎ
무슨 이어폰으로 듣던 내 이도의 특성이 더해져서
들리는 거죠.
헤드폰에는 이도라는 음도관이외에도
외이라는 이어 가이드가 추가 됩니다.
바로 우리의 귀죠. (바깥쪽 귀)
이도 보다 외이의 굴곡이 더 많고
면적도 넓습니다. 소리에 주는 영향도 더 크겠죠.
같은 이어가이드와 같은 음도관을 거치면
소리에 유사점이 더 생기지 않을까 합니다.
헤드폰을 사용하면
똑같은 두개의 추가 부품을 거치면서
한개만 거치는 이어폰에 비해
소리가 아주 약간이라도 비슷해 질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인이어 이어폰이 헤드폰보다 소리가
더 변화무쌍하고 재밌는 듯 합니다.
나의 청취 환경이나 귀에도 잘 맞고요. ㅋㅋ
가장 큰 장점은
새걸 몰래 질러도 동거인에게도 잘 안 들키고요. ㅋㅋㅋ
댓글 16
댓글 쓰기사용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ㅎㅎ
꽤 숨기기 쉬울 듯 하긴 합니다.
나무는 숲에 숨기는게 좋쵸. ㅎㅎ
이상하게 헤드폰이 저가형이라고 해도 극저음 재현은 충실하더라구요 ㅎㅎ
스피커 >헤드폰>이어폰 이었는데
마니 바뀌었죠.
헤드폰은 걸리면 큰일 나는데 이어폰은 숨기기 쉽습니다.
레디언스 대신 그냥 전시해 놓았는데
안걸리고 있네요. ㅎㅎ
생긴건 완전 다른데
색조합이 같아서 그런건가 ㅋㅋ
막줄이 제일 중요하네요ㅋㅋ
같이 있을때도 사용하면 더 잘 걸리죠.
아무래도 쓰다보니 잘 보여서 ㅎㅎ
저도 안 걸릴 줄 알았는데 어제 하나 들켰습니다...ㅠㅜ
다행히 친구가 선물로 준 거라 그냥 넘어갔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