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식이 사망!?! 차이파이와 나.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어제 또 한바탕 난리를 치뤘습니다.

가지 많은 나무 바람 잘 날 없네요.

(사진 재활용 알식이와 엔삼프)

알식이가 갑자기 코마에 빠졌습니다...

 강화 유리스크린 프로텍터가 도착해서

전원을 끄고 설치후 다시 전원을

켜는데 파워가 안들어 옵니다.

 베터리가 없나 하고 충전을 해도 

되지 않고 인디케이터 LED에도 

아무런 반응이 없습니다.

 책상에서 스크린 프로택터만

갈았을 뿐인데...

다시 스크린 프로텍터를 제거해 보아도

여전히 아무런 반응이 없습니다.

 인터넷을 찾아 보아도 동일 사례가 없고

HiBy홈페이지에도 아무런 정보가 없습니다.

심지어 설명서라고 올려 놓는건 간단 설명서.

 덕분에 저도 패닉 상태가 되고

회장님은 괜찮다를 시전하시면서

HIBY에 AS요청해라. 취소했을때 처럼

빠르게 처리 해 주길 기대하자 하시며

저를 진정 시켰습니다. 

구매하지 한달 정도 되었고

사용중에 문제가 있었던 것도 아니라서

1년짜리 워런티로 커버가 될테지만

  중국에서 온 직구품이라서 

아무리 모든게 다 정상적으로 돌아간다고

해도 물건을 보내고 받는 비용+시간을

감수해야 합니다. 

 아무리 저렴하고 좋아도 중국제품은

사는게 아니다.라는 늘 하는 이야기를

하고... 그래도 내가 고른 제품이라는

회장님의 말에... 침묵할수 밖에 ㅠ.ㅠ

 AS를 신청을 하면서

제품 불량인듯 하니 무료 배송교환 혹은

환불 엔딩을 기대했는데

중국 명절인지 휴가인지 6일까지 회사가

쉰다고 합니다.

사설 수리 업체에 보낼까 생각도 했지만

 일단 HiBy쪽 답변을 

기다려 보기로 했습니다.

 $750 

보장이 안되는 사설 업체에 보내거나

그냥 수리를 포기 하기엔

너무 크고 아까운 돈입니다.

Hiby수리 비용이 $100이상

든다면 그냥 포기까지 고려했습니다. 

그냥 직접 뜯어 볼 생각까지 하다가

마법의 파워버튼+볼륨 다운버튼이

(대부분 안드로이드 기기의 리셋)

떠올랐고 바로 시전... 무반응...ㅠ.ㅠ

파워버튼+이전 트랙을 시전!!!

 화면에 HiBy로고가 뜨면서 

알식이가 부활했습니다!!!

 아마도 케이스를 벗기는 과정에서

버튼이 눌려서 완전 락이 걸려서

락을 풀기 전에 재부팅 물론이고

충전 기능까지 잠귀어 있었던 듯 합니다. 

간만에 거대한 삽질을 할뻔 했습니다.

이거 수리 보냈으면 비용 어쩔...

 솔찍히 중국제품을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다른 국가의 제품을 선택할수 있다면 

돈을 조금 더 주더라도

중국산은 구매하지 않을 겁니다.

물론 더 꺼려 하는 나라제품도 있지만요.

 그런데 세계의 굴뚝/공장이라 

불리우는 중국산을 피하기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음향기기의 경우에도 마찬가지 입니다.

선택지가 별로 없죠. 

 음향 생활을 하다 보면

차이파이와 나...

피하고 싶지만 쉽게 피할수 없는 사이입니다.

 오늘 쏫아진 차이파이 노즐 부식문제에

관한 글을 보면서 저렴한 차이파이가 

그러면 그렇치 했는데 고가품도 문제가

제기되고 한국산도 같은 문제가 있다고...

 저는 부식문제를 경험해 보지 못했지만

미국에서는 제품 부식 하면 가장 먼저

이야기 되는 회사가 한국 자동차 회사입니다.

물론 지금은 개선이 되었지만요.

 그때 실드치던 사람들의 주장중 하나가 

사용 환경과 사용자의 관리... 였던

기억이 납니다.

 제가 중국 제품을 실드 칠 이유도 없고

그럴 마음도 없지만...

 처이파이 제품에 문제가 생기시는 분들은 

차이파이 욕도 하시고 ㅎㅎㅎ 

불매도 하시고 ㅎㅎㅎ

다른 분들에게도 알려 주시고 ㅎㅎㅎ

 하지만 

혹시라도 사용 환경에

문제가 있었나 생각해 보시고 

문제가 없었더라도 

열씸히 관리도  열씸히 해 주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피부에 접촉되는 금속 부품 부식은 

꽤알려진 이야기죠. 

  기름기가 묻었다고

알콜등으로 딱으면 안되고 

습기도 완전 제거해 해 주고 보관이 

기본이죠.

 물론 한달도 안 되서 발생했다는건

큰 문제가 맞지만요.

 저처럼 아무 문제도 아닌데 

중국산에 대한 선입견으로

잘 알아보지도 않고 행동해서

더 큰 피해를 입지 않게요.

 알식이 중국으로 수리보냈으면 

어쩔뻔 했는지  아직도 아찔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