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 Feat. 오공이,알식이&스크린 프로텍터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음향 취미를 가진 사람들이 정기적으로

꺼내는 이야기가  기기 구매 종결입니다. 

하지만 평생 음악을 안 들으면 몰라도 

종결은 없죠. 

하다 못해 고장난 기기를 새로 사기라도

해야 하고 소모부품을 갈아 줘야 합니다. 

 하지만 욕심을 버리고 자제하면

 계속 의미 없는 중복 구매를 반복하는건

피할 수 있을겁니다.  근데 역시 쉽지는 않쵸. 

 오늘의 월급루팡용 음향기기 조합중

AKG N5005 오공이와 HiBy R6pro2 알식이가 있습니다.

둘다 충분히 각각의 분야에서 종결 가능한 기기 입니다.

 ( + 아직은 녹 안쓴는 츄2 ㅋㅋ,베가,고블루,모토g

유선은 이정도 챙겨 왔습니다. 무선은...ㅋㅋㅋ)

 같지만 완전히 반대?의 이유로 둘다 만족보다는

욕심이 생깁니다.

 오공이는 가격과 소리가 아쉬워서 욕심이 생깁니다.

오랜 특가 때문에 가격이 너무 저렴해 졌어요. ㅎㅎ

 이런 대접 받을 기기가 아닌데 

동네북이 된게 너무 아쉽습니다.

물론 특가가 아니였다면 당시 제가 구매를 고려하지도

못했겠지만요. ㅎㅎ

 만일 특가 대란이 정말 짧았다면... 

대중적으로도 더 고평가 받고 사용하면서도

더 만족이 크지 않았을까 합니다.

 소리가 아쉽다는건 특징의 결여 입니다.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취향으로 오공이는 

큰 특이점이 없는 무난한 올라운더 입니다.

(저음 필터 기준) 

어딘가 모자란 소리는 아닌데 

다른 IEM 들과 비교해서 딱 이거다!할 포인트가 없어요.

 그외에도 단점들이 있지만 저 두가지만 충족되었다면

구매후 바로 iem을 종결했을 수도 있습니다.

ㅅㅏ실 다른 단점 때문에 또 욕심이 생겼겠죠. ㅎㅎ

 알식이는 역시 가격과 소리 때문에 욕심이 납니다.

오공이와는 다른 의미에서요.

사실 가격은 적절하다고 봅니다. ㅎㅎ

성능대비 오히려 저렴하다고 봅니다.

소리도 흠잡을때가 전혀 없습니다.ㅎㅎ

이거 보다 좋은 소리를 못들었었고 봤으니까요.

결국

소리때문에 가격이 전혀 문제가 안되죠. ㅎㅎ

 그런데 완벽한 가격&소리 대비

만듬세와 악세사리 때문에 욕심이 계속 생기네요. 

이 가격에 이 소리인데... 격에 안맞는 ㅎㅎ

버튼 배치와 조작 감도 정말 어쩔...

지금도 버튼 조작이 익숙해 지지 않고

레이 아웃 디자인도 디자인이지만

버튼 조작 감도는 진짜...

고장 난 줄 알고 중국으로 AS보낼뻔 했죠.

케이스 빼다가 버튼이 동시에 눌려서 락이 걸리는 경우가

얼마나 될까요... 불량품 수준 입니다.

 화면도 불량 화소는 아니지만 

실제 화면과 유리 사이에 기포가 있고 

백라이트가 한쪽하단에만 있고 블리딩이...

중국 직구+ 천상의 소리만 아니였다면 

당장 리턴 했을 겁니다 

 동봉되어 있던 스크린 프로텍터는 

그냥 못쓰는 물건이었습니다. 

촉감도 꽝이고 내구성도 0입니다.

 스크린 대신 스크레치가 나는 역활이긴 하지만

극세사 천으로 딱아도 잔뜩 스크레치가 가는건 좀...

또 자꾸 들떠서 여유분으로 들어 있던걸로 

다시 붙였는데 아무리 제가 똥손이라지만

대부분 기기위 스크린 프로텍터를 붙이면

서너개 이하로 기포가 생기는데

 알식이는 기포가 100개 쯤... ㅋㅋㅋ

 동봉 인조 가죽 케이스 벌써 부터 

조금씩 한계를 보입니다.ㅠ.ㅠ

 훨씬 오랜 기간 더 터프하게 쓴 

N3Pro케이스는 사용감이 보이면서 

오히려 더 이쁘게 에이징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악세사리들은 

실제 사용에는 전혀 문제도 없고

어쨋든 베터리가 들어가 있는 제품이고

계속 발전할 전자 기기에 범주에 있는 거라

쓸때까지 쓰면 되는 거고 악세사리가

 꼭 필요한것도 아니라서

더 투자 할 필요도 크게 없는데

자꾸 욕심이 생기네요.

 결국 배송까지 15만원 상당의 케이스는 너무 삐싸서

강화유리 스크린 프로텍터만 구입했습니다.

살짝 내려서 붙이긴 했어도 거의 완벽하게 붙였는데

알식이 코마 사태?때문에 다시 한번 때었다 붙였는데...ㅠ.ㅠ

먼지기 하나 들어 갔네요. 

 욕심이 생깁니다. 

다시 한번 살짝 들어서 먼지 제거를 하고 장착...

먼지가 2개로 늘었습니다. 개망했네요.

 사실 작동시에는 거의 티가 안납니다.

화면을 끄고 찾아 보면 먼지 세개가 보이긴 하는데 ㅎㅎㅎ

8딸라하니까 하나 더 오더 해서 다시 붙일까 하다가...

 자제 했습니다.

엄청 잘 보이는 버블 100개에서 

잘 안보이는 3개가 되었는데도 만족이 없군요.

 이미 먼지 3개 정도만 억지로 찾아서

보려고 하지 않으면 되는 기기 라인업?을

가지고도 종결없이 계속 음향기기를 지르는 

제 모습이 투명되어 보입니다.

인간의 정말 욕심이하는게 정말 끝이 없는 듯 합니다.

지금은 참았지만

 9달러에 3장 주는 HiBy정품 강화 유리 케이스가

미마존에 뜨면 또 지를 듯합니다. 

디그니스 케이스도 국제 배송비 아끼기 위해

 한국 가서 사올 예정 입니다 ?!?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