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관심 대상 IEM 몇 가지.
최근 여기저기 나오는 정보들을 보면서 관심이 생긴 물건들을 대충 확인해 봤습니다.
일단 기존에 있는 것들 좀 쳐내야 구매 가능할 가능성이 높아서 당장 구할 건 아니지만
이런 정보들을 보면서 다음 갈 길 잡아보는 것도 꽤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1. AFUL Cantor
Performer 8을 꽤 인상깊게 들어서 차기 플래그십이라고 하는 이 물건도 관심이 생겼습니다.
14BA를 때려박는 것도 그렇지만 그냥 있는 부품들만 때려넣는 게 아니라
뭔가 새로운 걸 시도하는 게 보여서 뭔가 나올 때마다 흥미롭더군요.
완성작이 어떤 식으로 나올지 꽤나 궁금한 모델 중 하나입니다.
덤으로 공개된 1BA 모델도 같이 보고 있습니다.
<1BA에도 해괴한 일을 벌여놓고 있으니..>
2. 64 Audio Volür
얘는 아무래도 직접 구매보다는 청음으로 끝날 물건이긴 합니다.
(가격도 그렇지만 Nio 계승작이면 제 취향과는 거리가 좀 있는 편이라.. orz)
그래도 64가 생각한 isobaric 2DD 소리와 tia waveguide의 영향이 어떨지는 궁금합니다.
<측정치 보니 초고음역에서 아주 산을 만들었던데 청감상 어떻게 반영이 될지..>
3. Lucid Ears Tribrid Ten
이건 @윤석빈 님 정보로 최근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제품입니다.
전에도 Achromatic이 괜찮게 나왔다고 해서 관심을 가졌었다가 다른 쪽으로 노선을 틀어서
좀 아쉬운 느낌이었는데, 최근에 옆 동네 페스티벌에서 새 플래그십으로 발표됐다고 하더군요.
성능으로는 일단 Achomatic보다 위라고 하는데 전체적인 취향은 얼마나 맞을지 궁금한 물건입니다.
다만 국내 영세 개인제작 업체다 보니 청음도 매우 어렵고 가격도 200만원 후반대 예정이라고 해서
좀 더 정보가 나온 다음에 판단을 해 봐야 할 듯합니다.
4. Oriolus Monachaa
엄청나게 비싼 것만 줄줄이 내던 Oriolus에서 출시 예정인(여전히 비싸지만) 2천 달러 제품입니다.
특이하게 4DD 제품이라고 하는데 대충 둘러봤을 때 평가는 좋다는 얘기가 꽤 보이더군요.
3DD 제어도 쉽지 않은데 4DD를 어떤 식으로 만들었을지가 일단 궁금합니다.
다만 얘도 청음이 삼각지 가게에서만 가능하다고 해서 실물 접하기는 쉽지 않을 듯합니다.
최근 생각하는 방향이나 영디비에 올라왔던 이슈들을 종합해서 판단하면 대충 이 정도로 잡힐 것 같습니다.
원래부터 종결에는 큰 목표를 두지 않고 가늘고 길게 가자는 주의여서 아직도 관심 가질 물건들이 보이는군요..
(약 25년 정도면 아직 그리 긴 건 아닌 것 같기도 하지만..)
다만 자금 관련해서 아직 조정이 더 필요하고 중고 거래도 좀 더 굴려야 해서
당장 하나를 잡고 넘어가는 것도 꽤나 어려울 듯합니다.. orz
그래도 결국 호기심이 이겨 버리니 오늘도 구천을 떠돌면서 이리저리 헤매고 있습니다..;;
댓글 7
댓글 쓰기주 관심 대상이 이어폰/포터블이고 PC는 장시간 사용에 유리한 것들 위주라..
그래서 헤드폰도 보유 라인업들이 대부분 그걸 의식해서 편성되어 있습니다.
기회될 때 한번 들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잘 만들었더라고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