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B85&에르고 모델2
재클린 박사가 관여했던 PMB사의 PMB85,100,500,1000과 재클린 박사의 재클린 플로트의 후신 스위스의 에르고사는 독특한 외형을 가진걸로 유명합니다.
에르고 AMT는 그 시절에 리본드라이버를 탑재하기도… 그 시도 자체는 비범하다고 봐야하겠네요.
소리는 글쎄요… PMB85는 저역 자체는 구조치고는 괜찮은데, 고역에 피크가 불쾌한 느낌을 줍니다. 날선소리.. 클래식이나 재즈로 그 분야를 바꾸면 상당히 들을만은 합니다.
에르고는 훨씬 낫습니다. 훨씬 톤밸런스가 좋아요. 공간감은그다지 넓진 않습니다. 무엇보다도 착용감이 너무 구립니다.
PMB85는 다이나믹 드라이버가 2개가 들어갑니다. 그래서 더블액션이라는 이명이 있어요. 놀랍게도 크로스오버를 포기합니다. 자연스러운 연결을 위해서… 대신에 드라이버에서 자연적으로 고역, 저역을 롤오프시켜 자연스러운 연결을 추구했습니다. 어색하진 않아요.
갠적으로 하이브리드였던 K340보다 조금 더 자연스럽습니다.
아마 전 세계에 몇대 없는 물건이긴 하니 감상용보단 경험과콜렉팅용이죠. PMB는 피어리스나 저먼마에스트로 등 여러 회사로 나뉘어서 아직도 명맥을 잇긴 합니다.
저 녀석 나올 시기엔 나름 베이어의 위상을 넘보던 전성기입니다.
에르고는 90년대~00년대의 물건인데, 사운드 자체는 꽤 중립적이고 괜찮습니다. 그러나 이 시절이면 이미…
도태될 수 밖에..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