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메 울트라+린코 사용기.

안녕하세요.

강철 고막 막귀 어흥입니다.

저는 v/w를 좋아하는 성향이라 다른 분들의 의견과 다를수 있으니 이점 너른 마음으로 양해 부탁드립니다.

유메 울트라와 린코를 들여봤습니다.

유메 울트라는 오로지 아이유를 위해 들이는 모험을 감행했습니다.

예전 모임 청음시에 저음역대가 아예 없다고 느꼈어서 저랑은 안맞는다고 생각을 했었던..

린코는 모임에서 들어보고 오 좋네? 해서 들여봐야겠다 하고 함께 구했습니다.

유메 울트라가 저음역대가 없다고 느꼈던게 아마 직전에 저음이 강한 폰을 듣고 들어서였던거 같습니다.

아예 없지는 않고 조금씩은 나오는거 같네요.

매칭은 갖은 커케에 물리는 것보다는 오히려 기케와 순은 혼케이블 박스가 더 좋게 느껴졌습니다.

아이유가 기존에 다른 폰들은 모두 목소리가 예쁘게 나왔었는데 혼케에 물리니 찰랑 찰랑하다고 해야할까요?

괜찮네요.

다만..좋아하는 두아 리파를 들으면 펀사운드는 모두 굿바이..입니다..

아마 여보용 특히 아이유나 심규선같은 펀사운드가 아닌 예쁜 음악 듣는 특수목적 폰으로 사용할거 같습니다.

확실히 메인이나 레퍼런스로는 불합격입니다.(제 기준…‘ㅡ’;;)

린코는 펀사운드로 꽤나 괜찮습니다.

극저음은 브라바도 mk2 보다는 못미치지만 나름의 매력이 있는게 드럼이 굉장히 빠르게 치고 빠집니다.

브라바도의 드럼은 두우웅이라면(현재 용비늘 매칭으로 극저음이 기케에 비해 더 많아 드럼이 다소 퍼지는 느낌입니다.)린코는 쿵쿵쿵 거리면서 바로 치고 빠지네요.

이 빠지는 속도가 sa6 mk2나 오리베티 o800보다 빠릅니다.

그 치고 빠짐이 너무 빨라서 8심 동선과 순은 팔라듐 케이블을 매칭해보았습니다.

동선의 경우는 극저음 양감은 좀 늘어나는데 역시 극저음이 늘어나면 드럼이 퍼지는 느낌 때문에 패스하고 순은 팔라듐을 물렸는데 드럼부가 약간 퍼지지만 적당하며 다른 대역들도 더 제 취향에 가까워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게라지 박스(순동/금동)에 물리니 대략 원하는 소리에 가까워졌네요.

사실 둘다 들어보고 별로면 바로 치울 요량이었으나 역시 목적(노래 듣는게 목적이었을지 일러가 목적이었을지는 아직 확신이 없습니다.)에는 만족스럽습니다.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폰이 너무 많아지네요..(다시 살생부를 만들어야할 때가 다가오는거 같습니다…)

긴 뻘글 읽어주신 분이 계시다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모두 즐거운 주말과 행복한 음감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