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드헤드폰. pt1.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그디어 우드컵 헤드폰을 장만했습니다.

(살 거 다 사고 파산 해서 더는 못사고 그래서 빠르게 돌아왔습니다.)

얼마전에 있었던 옆동네 공구덕에 우드헤드폰 지름글들이 올라오고

헤드폰이 필요 없는데도 우드 헤드폰에 대한 관심이 다시 불지펴졌습니다.

이미 이어폰쪽으로 관심이 떠나서 잠정 종결한 헤드폰이었는데 

날씨도 다시 헤드폰 쓰기 좋아지고 제가 워낙에 우드라는 소재를 사랑합니다.

에전에 아우디를 탓던 이유= 당시에 유일하게 무광 원목 인테리어 엑센트.

 그런데 이상하게도 우드 소재 음향기기는 매번 구매에 실패합니다.

 정말 맘에 드는 저음 사운드와 디자인이었지만 우드가 너무 진하게 칠해져 있고 

패드크기가 좀 작아서  음향기기 처음으로 단순 변심으로 반품한 DROP xMEZE 99 NOIR.

귀가 아파서 거의 못쓰다가 당삼채 이어팁덕에 쓸만해 지긴 했는데 대신 매력이 완전히 죽어버린 

고통 동반 30분 이하 감상 전용 이어폰 "우디" DROPxJVC HA-FWX1.

 원래 fw01이 "우디"가 되었을 뻔 했는데 드랍이 5달라 차이로 배송비를 받겠다는  바람에 ㅋㅋ 

그럴 바엔 더 비싼거 사자 하면서 FWX를 사고 FW01은 포기 한것도 있네요.

더 가볍고 작아서 귀가 덜 아팠을 수도 있는데 ㅎㅎㅎ

잠깐 검색해 보다가 솔드아웃되서 놓친 버브라운덱칩을 이용한 오래되고? 저렴한 

우드 뎁 Echobox Explorer. 무지성으로 닥구할 가격이었는데 처음 보는 메이커라 잠깐 찾아 보니 다팔렸었죠.

 생각해 보니 모두 드랍에서 판 제품들이네요.

드랍이랑 인연이 없는건 아닌듯 합니다. 드랍에서 산 제품중 잘쓰는것도 꽤 입니다. 

베가2020라던지 이온XC이라던지 둘다 주력입니다. ER2SR도 나름 저렴하고 괜찮게 쓰고 있습니다.

드랍이 아닌 것도 있습니다.  죽었던 사운드 스틱이 부활해서 포기한 북쉘프 스피커.ㅋㅋㅋ

아무튼 나무를 좋아하는데 음향기기에서는 나무와는 인연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방해 안 받고 천천히 하지만 확실하게 우드 헤드폰을 구매하자 하면서

영디비도 멀리하기로 하고 다른 사람 말도 안듣기로 하면서 다른 제품에 한눈 팔지 말고 

최대한 빠르게 돈을 모아서 한동안  지켜 보고 있던  옆동네에서 이야기한

(원래는 내귀의 하르모니아?라는 만화에서 나온 표현인) 

야한 헤드폰 데논 D7200 오픈박스를 목표로 했습니다. 

소리도 소리지만 무광 원목이어컵. 정말 섹시합니다.(야한 헤드폰ㅋㅋ)

오픈 박스가 팔리기 전에 사는게 목표였습니다.

만일 오픈박스가 팔려 버리면  이왕 사는거 더 유니크하고 재밋는걸로 사자 하면서 

소떼라고 불리는 포스텍스의 플레그쉽 TH900 바리에이션 중에 

최신?한정판 흑소떼 TH900 ONYX.를 목표로 다시 모으면 되니까.....

음... D7200은 1년쯤 ,TH900ONYX는 3년에서 4년 걸리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