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에 없던 청음기 그리고 c타입 이어팟

셰에가서 나름 빠른 청음기 해봤습니다. 생각나는 순서대로... 

dac 는 없어서 셰에에 있던 m15를 사용했습니다. 폰은 아이폰입니다. 

1. 트라이펙타 

아이고... 말을 아끼겠습니다. 

2. 에메랄드 씨 

신나게 듣기에 좋은 것 같습니다. 

3. 튜리 티 

넓으면서도 섬세한 느낌. 굳이 말 길게 할 필요가... 

4. 레이저 모레이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측정치가 괜찮았어서, 측정치대로 나왔다 싶기도 합니다. 그리고 쉘 모양이 좋아서 착용감이 좋습니다.

t100 없었으면 추천했을 이어폰. 

5. se846

그냥 se846입니다. 굳이 서술할 필요가 없는거 같아서 생략.. 

6. t-100 

소리가 깔끔하고, 생각보다 저음 잘 나옵니다 . 얄포보다 저음 양이 많다고 느껴지네요. 저한테는 딱 좋은 수준이었습니다. 

7. a5000 

청음기 보면서 예상했던 것보다 소리가 더 깔끔. 저음이 푹푹 거리지 않았고, 쉘이 작아서 좋았습니다. 저음이 요즘은 상향평준화되어있어서, 이정도 수준도 저음이 약간 퍼진다는 소리를 듣는구나 싶었습니다. 예전 저음 품질 기준으로는 단단한 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매력있는 이어폰입니다. 제 기준으로는 저음 양과 질 괜찮았습니다. 다만, 보컬이 부피가 적습니다. 

8. 제미니 2 

이제야 팬텀스피커랑 비슷해졌다고 생각합니다. 체급차를 고려하더라도 1은 팬텀스피커랑 비슷한 정도지 팬텀스피커의 이어폰화! 라는건 동의 못했습니다. 근데 2는 어느정도 동의 가능합니다 .근데 가격은 동의 못합니다. 너무 터무니 없이 비쌉니다. 30 후반 정도는 되어야 살지말지 고민할 것 같습니다. 요즘 무선 신제품들이 가격을 일단 질러놓고 보는 느낌이 많이 듭니다. 안사요 안사... 

이제부터 헤드폰입니다. 

유선헤드폰들은 노트북에 연결된 aune dac + amp 이용했습니다. 

px8 

제일 인상깊은 헤드폰입니다. 이야 많이 좋아졌다 하는 느낌이었으며, 이야 이걸 이렇게 넘어간다고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들을수록 기가 막힌 인상이었습니다.  해당 가격대에서 유일하게 이 돈 주고 살만하다 싶었습니다. 5909는 안들어봐서 모릅니다. h95는 영입했다가 방출했었는데, 앰프가 약한건지 드라이버가 고음량을 못내는건지, 뭔가 더 뽑을 수 있을거 같은데, 모종의 이유로 제한을 걸어놓은 것 같은 인상을 받아서 방출했었습니다. 구매 당시에 80에 가까운 가격주고 신품 샀었는데, 요즘 120 이상하는 가격표를 보고, 납득하기는 좀 어려웠습니다. 제가 본 블투헤드폰 중에 시간이나고 나서 오히려 가격이 올라간 헤드폰입니다. 

ath-awkt 

생각보다 무게가 가벼웠고 소리도 좋았습니다. 공간감이 생긴거보다 넓었고, 소리도 생긴거랑 다르게 생각보다 어둡지 않았습니다. 좋았습니다. 하지만 돈모아서 hd800s 사겠습니다. 

hd800s 

번호는 5만번대 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저음이 옛날 동일 기종보다는 더 나오는 느낌입니다.  다른점은 특이한 점 없습니다. 

hd820 

옛날만큼 이 헤드폰이 멋져보이지는 않습니다. 소리는 옛날에 들어봤을 때 보다 좋게 느꼈습니다. 옛날에는 소리가 비교적 어둡다고 느꼈는데, 이번에는 비교적 밝다고 느꼇습니다. 

signature pulse 

그냥 호기심에 들어봤는데, 딱히 할 말은 없습니다.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시그니처 dj 후속 나온다는 걸로 아는데, 한국에 나오면 사볼 생각이 있습니다. 

급하게 이것저것 듣는다고, 청음을 대충했습니다. 감만 잡는 정도로. 그래서 청음기도 이모양입니다. 

그리고 애플 가서 usbc 이어팟 사봤는데, 두개 샀습니다. 근데 둘이 확실히 차이가 있습니다. 음량도 다릅니다. 하나는 음량이 더 큰 반면, 이미징이 가운데에 형성 되어있고, 비교적 소리가 덜 정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는 음량이 비교적 작습니다. 근데 이게 음량 자체를 잘 못낸다는 건 아닙니다 .소리 잘 납니다. 그러나, 분리도가 훨씬 좋고, 소리가 더 깔끔하고, 악기 위치가 더 넓게 퍼져있습니다. 그리고 저음이 밑으로 잘 깔립니다. 기존 이어팟에서 못 들어보던 저음 느낌입니다. 더 극적으로 표현하자면, 2채널 듣다가 돌비 음원 듣는 느낌의 차이입니다. 두개 산 보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