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제 99 클레식 언박싱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메제 99 클레식이 왔습니다.
글을 올린 것처럼 배송이 살짝 엉켰는데...
배송 추적 페이지 상에서의 목표 배송지가 집에서 5분쯤 떨어진 UPS센터로 바뀌었지만
결국은 아파트 현관안에 있는 우편함공간에 던지고 갔습니다.
최종 배송이 시작되어서 안 바뀔 수도 있다는 걸 UPS쪽에서 공지도 했고 저도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었지만
그럼 왜 사인은 안받아간 건데...
설마 회장님께 연락한건 아니겠죠. 뭐 그랬다면 회장님이 나에게 컨펌했겠지만 ㅎㅎ
무슨 일을 당한건지 겉상자가 머드팩을 바르고 왔습니다.
상자는 멀쩡한 새 상자고 부딪친 자국은 전혀 없는데 시커먼 진흙이...우리 아파트 화단 흙색인데 ㅋㅋ
그냥 바로 버려 버렸습니다.
내부에 완충제도 별로 없었지만 오래된 재고인듯 상자 모서리 마다 살짝
세월에 눌린거 듯한 흔적 이외엔 멀쩡히 밀봉까지 되서 왔습니다.
멀쩡한 속 상자인데 상자의 색이 좀 클레식합니다.
처음엔 밀봉된 비닐이 저런 누리끼리한 색인줄 알았는데 비닐은 완전 투명하고 상자 자체가 저 컬러 ㅎㅎ
드랍 버젼인 느와르 보다 상자가 작습니다.
느와르 곰팡이 사건으로 드랍이 전량 교체 및 페키지 업그레이드 했었다는게 떠오르네요.
설마 곰팡이가 있는건 아니겠죠. 떠오르는 아도라마발 ER3XR곰팡이 버젼 트라우마 ㅜ.ㅜ
다행히 실리카겔 2개가 들어간 개선?버젼 패키지 인듯 합니다. 뽀송 뽀송합니다.
자석식으로 열리고 덩그러니 케링 케이스와 설명서가 들어 있습니다.
제기억이 잘못 된건지 케링 케이스가 아주 아담해 보입니다.
큼지막한 악세사리 파우치에 모든 악세를 넣어 줘서 깔끔 합니다.
사진 찍기 귀찬아서 퍼온 악세사리샷
직조 자켓에 덮혀서 큼지막한 고무!+금속 Y스플레이터 연결되어 있고
다시 좌우로 나뉜 2개의 고무질감 자켓에 덮혀 있는 실용적이지만
디자인은 살짝 아쉬운 3.5mm to daul 3.5mm 2개.
아주 긴 3m 케이블, 마이크와 리모컨이 달린 짧은 케이블1.3m케이블
(플레이/퍼즈/통화/ 통화 종료만 컨트롤 될 듯한 1버튼 리모컨인데 상당히 큰 금속제임. )
이젠 골동품급인 항공기용 아답타!, 6.3젠더, 인조 가죽 하드 케링 케이스 겸 거치대 구성입니다.
역시 사진 찍기 귀찬아서 ㅋㅋ
매번 재활용하는메제 99 느와르 케이스 거치대샷 입니다.
케이스가 텍스쳐가 있는 켄버스? 같은 직물제질 이었습니다. 크기도 꽤 더 컷던 기억이 있습니다.
악세구성도 달랐고요. 각기 다른 사이즈 패드2쌍.대신 3m케이블 없음.
일단 동봉 케이블은 둘다 참 별로 입니다.
사제 케이블도 단자가 들어가는 구멍이 길어서 선택의 폭이 좁습니다.
포칼레디언스용 케이블과 동일한 듀얼 2극 3.5mm라서 호환이 될 줄 알고
그 케이블을 메제99 주고 레디언스 케이블을 더 이쁜 걸로? 업글 할까 했는데 안 맞네요...ㅜ.ㅜ
메제에서 나온 PCUHD 발란스드 케이블이 좋긴 하지만
가격이 터미네이션에 따라 $400~$500,
상대적으로 저렴한 은도금 발란스드 케이블도 $130.
OFC발란스는 $60, 기본 선은 3색+3가지 길이 옵션이 있고 $30
메제 99,109, 레릭 모델이 단자포멧을 공유해서 다양한 급의 케이블들이 나오네요.
레릭급이라면 몰라도 99클레식에 굳이 발란스드를 물려 줘야 할 만큼
솔짝히 출력을 필요로 하는 감도와 저항을 가진 아이도 아니라서 그냥 마이크 달린걸로 대충 쓸 예정입니다.
정품 패드도 $20로 저렴합니다.
정품 헤드밴드 파트($30)까지 동네 가게에서도 재고를 가져다 놓고 저렴하게 파는
정비성은 정말 최고의 헤드폰입니다. (파트값은 비싸지만 109랑 레릭도 마찬가지)
AKG 베이어 젠하이져 오테 소니 !!! 보고 있나?이게 정말 프로용 장비의 정비성이다.
그런데 소리는 살짤 프로용은 아닌듯 ㅎㅎ
암튼 모든 부품 따로 판매하고 쉽게 조립 가능합니다.
우드컵의 무늬가 좀 다크 스팟이 있지만 리얼 우드! 원목이라서 좋네요.
컵 사이즈가 좀더 컷으면 하지만 지금도 충분히 아름답습니다.
무게가 가벼워서 착용은 편하지만 고급스러움은 좀 떨어지는 듯 합니다.
그래도 정가 $310인데 살짝 아쉽지만 젠할인만 hd660s랑 비교하면
삐걱데거나 뭔가 떨어져 나갈 거 같지 않은 만듬세가 99배정도 좋은듯 합니다.
귀 사이즈가 줄은건 아닌데도 예전에 느와르 보다 착용감이 좋습니다.
셀프 어저스팅 스트렙은 정말 최고의 편않함을 주고 머리카락 길이가 짧아져서
씹힘도 전혀 없고 ㅋㅋ 이어패드 안쪽 공간도 좀 더 넓어진듯 합니다.
클레식의 패드가 느와르의 두개의 패드들 보다 살짝 더 크고 낮다고 들었습니다만
사실 여부는 모르겠습니다.
출시 된지 오래 된 제품이고
출시 후에 딱히 뭔가가 업그레이드 되거나 잠수함 패치도 없었기에
살짝 올드한 구성이긴 하지만
가격대에 걸맞게 사용에 용의한 기본 악세사리들이 전부 동봉 되어있습니다.
이가격에 제데로 된 케이스 안주면 정말...구매의욕이 떨어 집니다.
적당한 크기에 하드 케이스에 거치대로도 쓸수 있는 점도 정말 좋습니다.
뭔가 대단한건 없지만 아름답고 실용적인
클레식이라는 이름에 잘 어울리는 헤드폰 입니다.
가장 중요한 소리는~ 첫인상에서 ㅎㅎ
댓글 10
댓글 쓰기헤드폰 케링 케이스는 포칼이 좋은듯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메제는 109, 엠페리언은 들어봤으나 99는 안들어봐서 매우 궁금합니다. 외형만큼은 진짜 기깔나게 잘 뽑는 메이커라는 인식은 있습니다.
디자인에 신경을 마니 쓸듯 합니다.
그런데 소리도 꽤 좋습니다.
멋집니다!
어찌 보면 슈어랑 정 반대 방향에 있는
메제 99클레식인듯 합니다
참 부러운 지름입니다. 축하드립니다.ㅎㅎ
그동안 너무 좋은? 것들을 마니 들어 봐서
가이드 효과로 더 잘 들리고 더 재밋긴 한데 ㅎㅎ
첫 구매 보다는 조금 아쉬운 점이 조금 더 들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