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너무 안갑니다...(근황)
센티베어
큰 의미없는 근황토크 입니다.
(글은 오랜만에 쓰네요.)
전에 슬쩍 언급했었지만, 내년 봄에 이사를 예정 중입니다.
아파트는 평생 처음 살아보는 거라(결혼전엔 이사를 한 번도 안하고 한 곳에서만 살았습니다), 걱정 반 기대 반입니다.
거의 마무리되어가고 있지만 아직도 완공 전이라서... 방 사이즈라든지 이런걸 실측도 못해보고 있습니다.
이사 가면 방을 어떻게 꾸밀지 진작에 다 계획 잡아놓고...플스는 거실에 둘지 방에 둘지 아직 미정입니다.
미니PC에 오인페를 아크릴 랙으로 2층으로 쌓고... 양쪽에는 스피커... 건반 연결하고... 뭐 그런 식이고,
요즘에는 일렉기타도 알아보고 있습니다. 더이상 치지 않는 어쿠스틱 카본기타는 처분해버렸습니다.
저의 취미인 FL studio에 입력용으로 쓰려고 적당한 레벨의 기타를 한참 알아보고 있는데요...
영디비에 일렉 치시는 분들 많으시면 나중에 조언을 좀 부탁드려볼까 합니다. ㅎㅎ
아무튼 문제는, 이사가 아직도 한참 남았다는 겁니다.
오늘 기준으로 아파트 완공후 사전점검이 대략 100일 정도 남았고, 입주(가능)일은 약 140여일 남았네요.
말이 140여일이지, 실제 입주일은 아마도 입주 가능일보다는 뒤일테니 150여일, 160여일 남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은 집이 좁아서 기타고 뭐고, 오인페고 뭐고 세팅할 공간도 여의치 않습니다.
오죽하면 미니 PC를 거실 TV에 물려서 겸용으로 쓰고 있는 지경이라... 미리 사도 그냥 쳐박아둘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이것저것 사고 싶어도 꾹 참는 중입니다. 이거 샀습니다 저거 샀습니다 하고 사진도 올려보고 싶은데...ㅋㅋ
장바구니에서 무한대기중입니다.
이런 저런 계획이랑 구상 짜다가 보면 시간이 더 안갑니다.
의식을 하지 않으면 조금이나마 빨리 가는 것 같은데 그게 쉽지가 않네요.
주말만 바라보면서 한 주 한 주 지나가다 보면 결국은 그날이 오겠지요...
센티베어
숙지니님 포함 3명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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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거의 모든 가전/가구를 새로 살 예정인지라... 그만큼 버리는 게 많겠지요. 버릴만 하거나, 새 집에 뭔가가 안 맞거나 하는 문제로... 의도한 건 아니지만 그렇게 되었습니다.
그 외 취미용 물건들은 그동안 거의 별게 없었어서, 이제서야 뭔가 세팅이 될 것 같습니다.
상상으로는 수십번 세팅을 해놨는데, 현실은 하루 하루 날짜를 세고 있습니다...ㅎㅎ
PS: 음... PX8은 제가 보유하지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뭔가 착오가 있으신게 아닐까요?
2등 
3등 저도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는 삶이라, 뭐든지 하나 사면 하나를 버립니다. 그냥 버리자니 자원 낭비 같아 최근에는 당근도 합니다.
넓어져도 채우기 보다는 최대한 비우고 사는 것을 추천합니다. 삶의 행복은 소유가 아나라 경험에서 오는 거니까요.
사실 저의 현실(?)을 보면 ... 거의 뭐 리셋 개념이라 비우고 뭐고 할게 없긴 합니다만,
아무튼 말씀주신 취지는 저도 적극, 적극! 공감하는 내용입니다.
일단 현재보다 큰집으로 가시는 군요 축하 드립니다.~!!!
저는 짐을 정리하는 중이라 ㅠㅠ
사실 현재보다 집이 작아지면 거의 원룸수준이라...ㅠㅠ
감사합니다. 시간이 얼른 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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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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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역시 이사를 하게 될 때 내 살림이 너무 많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최대한 필요한 것만 사거나 아끼자는 생각으로 최대한 살림을 늘리지 않는 방향으로
스몰-라이프라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어쩌면 필요 없는 것이 많거나 자신이 욕심을 많은 아닌가라는 생각을 가져보는 것도
좋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시간은 즐거운 음감 생활을 하다 보면 어느새 시간이 흘러 있습니다.^^ 화이팅!
PS: PX8 새펌웨어와 구형의 소리 차이는 어떤가요? (헤드폰은 크기가 작아요! 그러니 스몰-라이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