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540 gold 간략 인상
1. 구동
매우 빡셉니다. 600옴에 94db…
개인적으론 출력으론 헤드폰급에서 오버스펙이라 생각하는 야마하 dsp a2070 인티앰프 모델로도 9시-10시 가량 올려야 구동이 가능했습니다.
2. 사운드
300,600옴의 차이는 저역에서 조금 차이가 납니다. 600옴이 저역이 좀 더 잘나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HD800의 정신적 조상이란 말이 있긴 합니다. 전반적으로 꽤 유사한 느낌이 들긴 합니다.
역시 시대가 시대이다보니 초고역 초저역은 롤오프가 일어납니다.
전반적으론 DF타겟과 유사하다고 느꼈습니다.
그 외에 저역 양감 역시 많지는 않지만 빠르고 정확합니다.
HD800계열과의 차이점은 보컬이 있는 중역대의 표현이 좀 더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고역에서 피크가 존재하여 치찰음 대역에 걸쳐서 쏘는 구간이 있습니다. 특정 보컬 곡에서는 쏘는 구간이 존재하고 특정 보컬에선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 구간덕에 스네어 드럼 등 악기의 표현이 조금 더 사실적으로 느껴집니다. DT880(1980)과 유사한 고역 표현입니다.
톤밸런스 자체는 자연스러우며 훌륭합니다.
3. 스테이징
스테이징과 정위감은 시대를 고려해도 뛰어납니다.
4. 성능
해상도와 성능은 상당히 괜찮습니다. 해당 시기에서 최초로 희토류 자석을 도입한 제품들 중 하나입니다. 누군가는 성능을 HD800에 유사하다고 하는데 말도 안되는 소리고, 그래도 HD600이나 중급기 정도의 해상도는 보이는듯 싶습니다.
깔끔하네요.
5. 결론
시대를 고려해도 아주 괜찮은 헤드폰입니다.
근데 이베이 중고가가 400유로선이니 굳이 이 가격에 살건 아니구요.
6. 참고자료
댓글 13
댓글 쓰기1980년대 AAD 음반을 소니 ESD 시리즈 거치형 시디피에 걸고 그 헤드폰단에 연결해 들으면
왠지 기막힐거 같은 느낌이...
aad음반은 처음 듣네요 ㄷㄷ
찾아보니 아날로그-아날로그-디지털이군요
https://m.blog.naver.com/hercastle/222136586595
디자인이 멋져서 사용할 맛이 나겠습니다.
크 명품 컬렉션 부럽습니다. 멋지네요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