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 발란스드의 저주 혹은 축복.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주력 뎁 알식이가 하루 아침에 4.4전용이 되어버리는
4.4 발란스드의 저주를 받고 있는 혹은 축복을 입고 있는 iHSYi입니다.
저는 아직도 4.4 발란스드 연결에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유는 단순하죠.
이미 가지고 있는 3.5mm 싱글엔드(혹은 2.5발란스드) 기기들을
4.4로 전환 시키는데 들어 가는 추가비용 대비 얻을 수 있는게 거의 없습니다.
출력의 이점이야 더 강력한 앰프를 쓰면 해결되고
대부분의 이헤폰의 구동에 출력이 그렇게 많이 필요하지도 않습니다.
체결이 더 단단하다는 것도 휴대가 더 불편하다는 트레이드 오프가 있죠.
요즘 대새라면서 나오고 있는 4.4발란스드 단자는
음향기기에서 오랜 스텐다드였던 3.5mm 싱글엔드 단자와 (SE) 비교해서
확실하게 발전되고 개선되는건 없는데
막연히 그냥 더 좋다는 과대 과장 광고를 하고 있는 느낌입니다.
이미 언급한 것처럼 출력이야 이미 SE로도 이헤폰, 심지어 스피커도 터질 만큼 충분히 높게 갈 수 있고
분리도 해상도 등등도 제조사가 주장하는 발란스드의 장점들이 실제로 체감이 될 만큼
커다른 차이가 있는건 아니지요. 적어도 저는 그리 느낌니다.
물론 아직도 3.5mm SE가 음향업계에 전반적인 스텐다드고
몇몇 오디오 파일을 제외한 사람들은 신경도 안쓰는 부분이지만
(소수의 오디오파일 사이에서도 의견이 갈리죠.)
점점 늘어나는 발란스드 전용 재품들과 몇몇 제조사들의 노골적인 단자 차별 정책.
(저처럼 저주 혹은 축복으로 4.4 전용?기기가 되어 버리는경우 ㅜ.ㅜ)
4.4 발란스드로의 전환은 어쩌면 점점 더 피하기 힘든 일이 될 찌도 모릅니다.
저는 파산해서 기기를 더 구매하지 못하고 다시 구입이 가능해지는 때가 오면
아마도 대부분의 신형기기들은 4.4가 기본이거나 옵션으로 제공될 테고
처음부터 그냥 4.4로 구매할듯 합니다.
이미 보유하고 있는 기기들의 4.4 전환도 어느정도는 끝난 상태입니다.
2.5케이블들+젠더들와 4.4케이블들.
발란스드에 부정적이지만서도 의외로 발란스드로 전환을 꽤나 많이 진행했더라구요. ㅎㅎ
유무선 겸용 블투 헤드폰들+아미론홈+99클레식을 제외한 모든 헤드폰은 이미 4.4로 운영중이고
이어폰도 안드로메다와 브바mk2를 제외한 주력들은 다 4.4가 되어 있고
브바의 기케가 낡아서 갈아줘야 하는 상황입니다.(단자 골드 코팅이 꽤 벗겨짐)
4.4 단자를 가진 리시버를 3.5단자 앰프나 소스기기에 물리는건 젠더로 쉽게 가능하죠.
사용한 적은 손에 꼽지만 이미 보유중입니다.
게다가 알려진것과 다르게 3.5 to 4.4젠더의 사용도 크게 위험성이 없다고 합니다.
어느 정도 퀄러티가 있는 변환 단자에서 합선될 가능성도 거의 없고
최대 출력이 제한적인 포터블 기기들에서는 합선이 되도 데미지를 입을 일이 없다고 합니다.
대략 2~5 만원 쯤 하는 요런 녀석들 하나만 있으면 큰 불편이 없다는 이야기죠.
물론 조금 찜찜하기는 하지만 생각해 보면 젠더를 사용하면
문제가 있다고 하는 주장이 이상한 이야기이긴 합니다...
문제가 생긴다면 단자교체식 제품들도 모두 다 문제가 발생해야 합니다.
그리고 유명 회사들이 만들어서 팔지도 않겠죠...
알식이가 저주 혹은 축복으로 강제로 4.4전용 기기가 되어 버린 상황이지만
이미 대부분의 주력 리시버들이 4.4로 갈아탄 상태이기에
발란스드에서 오는 장점이 없어서 미루고 있던 안드로메다2020에다가 좋은 4.4케이블 하나 달아주고
캠파 신제품 타임 스트림?$79 케이블로 깔 맞춤?플라스틱 단자보다는 좀 더 써서 금속단자?$99
중급기 혹은 그 이하 IEM들을 위해 나름 믿을 만한 3.5 to 4.4젠더 하나 구매 하면
큰 문제는 없이 4.4 발란스드로의 전환이 완전히? 마무리 될듯 합니다.
이왕이리 된거 캠파 크로마틱 시리즈 이어폰 하나 추가로 구매할까도 합니다. ㅋㅋ
디럭스 악세사리 옵션을 선택하면 케이블이 3개 함께 오는데
제가 좋아하는 S12의 발란스와 사운드 성형+해상도 업그레이드라는
슈퍼문(평판형) 유니버샬핏, 디럭스 에디션으로 하나 사버리면 한방에 게임 끝이긴 한데 ㅋㅋ
$1299... 파산자에게는 좀 힘든 금액이네요.
캠파도 잘 쓰지도 않는 2.5케이블 까지 들어간 디럭스 에디션에 $200 추가가 좀 과하다고 생각했는지
케이블은 선택 가능하게 바뀠네요. 이제 터미네이션은 선택 가능해 졌습니다.
(만약 구매 한다면 3.5 1개 +4.4 2개 일듯 합나디만 4.4만 3개도 가능하네요. ㅎㅎ)
컬러까지 고르게 해주었으면 더 좋았을 듯 합니다.
디럭스 에디션 여전히 비싼 옵션이긴 합니다.
아무리 터미네이션을 선택이 가능한 $80짜리 케이블 2개 더 주고
가죽지갑?과 천 더스트백 준다고 해도 $200 추가는 좀 과한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