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효자... 정리 해고.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제가 정리 해고 당해서 불효자가 된건 아닙니다. ㅎㅎ
노동조합이 있는 미국 직장=평생직장.
제 음향기기들 또 정리 해고 합니다.
주인?이 파산해서는 아니고 사실 너무 신입사원이 많아서 자리가 없는 관계로
몇개 정리 하려고 합니다... 그냥 버리자니 아깝긴 한데
그런데 중고 거래는 귀찮고 음향을 모르는 주변에 누구가에게
그냥 주기에는 좀 저렴해 보일수 있는 것들이 대부분이라
영디비 무나가 좋겠지만 가치가 그다지 큰 제품들도 아니고
어차피 지정학적 이유로 한 분이외는 받아가시는거 자체가 힘들듯 합니다. ㅎㅎ
그래도 만만?한게 가족이라고
가격도 좀 나가고 좋은 것중 하나를 전부터 주고 싶던 사촌 서열#6?
돈은 많은데 자기한테는 안쓰고 음악감상이 취미인데도
딸은 아이팟 프로 사주고 자기는 번들 쓰는 사촌형...줄까 헀는데
사촌+형수& 매형들이 20명이 넘어서 힘들겠네요, ㅋㅋ
하나만 주기도 뭐 하고 눈치가 없어서 서로 이야기 하다가 HSY가 좋은거 줬다 하기라고 하면
다들 하나씩 주면 음향기기도 파산입니다. ㅋㅋ
친누나나 매형은 음감을 안 하고... 회장님은 당연하게 드릴필요가 없고
친구들은... 음 대부분 어느정도 장비가 있어서 저랑 비슷한 처지고...
어머님도 전혀 음감을 않하시죠.
사실상 음향기기 정리시에 1순위... 구조선은 아버님...
전자 기기등 대부분 제가 안쓰는데 아주 쓸만한건 친구들에게 뺏기거나 아버님을 드리죠.
음향도 새걸로 좋은 장비를 맞춰 드려야 하는데 자꾸 쓰다가만 중고를 드리는 듯해서 죄송하네요.
(사실상 새것같은 중고지만 ㅎㅎ)
불효자는 웁니다. 일전에 드린 sph9500를 잘 쓰고 계신다는데
잘 안쓰는 꼬다리 하나랑 더 좋은 헤드폰 하나 챙겨 드려야 겠네요.
핑계지만 좋은 걸 섯불리 못드린 이유가 맘에 안 들으시면
그냥 치워 버리시는 성격이신데가가
저랑 다르게 검소하셔서 가격을 제데로 말씀 드리면 갑분 제가 깨집니다. ㅋㅋ
(20대 초반에 내돈 내산이었는데 E클 게약했다가 호적 파일뻔 했음...)
일단 덱에 적응 하시라고 G1X를 가져다 드리고 아미론 홈도 한번 써보시라고 해볼까 합니다.
사실상 99 클레식 넣어 놓을 공간 확보죠...불효자 ㅜ.ㅜ
얼마전부터 가격이 너무 좋은 엘리지아 오픈 박스 구매후 한번 테스트로? 들어 보고
아미론이랑 둘 중에 제 주력기들이랑 안 겹치는걸로 드릴까 했었는데...
듣다가 서로 로테이션도 하고 ㅋㅋ 불효자...ㅜ.ㅜ 네요.
공식 자금으로 헤드폰을 산다는건 아무리 아버님 핑계를 덴다고 해도
회장님께 정면 도전하는 자살?행위고 이젠 비자금은 파산이라서
안쓰는거 과감히 버려야 하는데 아깝네요...
아버님꼐 가 있으면 언제든지 찾아 올 수도 있고 ㅋㅋ
불효자....ㅜ.ㅜ
그나저나 아무리 오픈박스라지만 포칼 고급 라인입문기였는데
엘리지아가 $250.... 뭐 $199에도 팔았던 적도 있지만요.
정가로는 케이스가 $150인데...저 허접한 케이블도 $50이상하고...
패드도 한쌍에 최소 $50.... 본체 공짜...
이어폰 파로 전향했다가 추억의 우드 헤드폰 마지막으로 사고 파산 선언 하니까
갑자기 쓰지도 않았던 해드폰이 또 땡기네요... ㅋㅋ
댓글 8
댓글 쓰기계실때 잘해야 하는데 내 가정이 먼저고 내가 먼저....
불효자는 웁니다.
불효자라면 저는 정말 할말이 없는 사람입니다. 아버지께서 잘못도 많이 하셔서 제가 어머님과 이혼도 하시게 만든 사람이거든요. 나중에는 두분이 다시 합치시기는 했지만요. 내리사랑은 있어도 치사랑은 없다고 들었습니다. 잘 살고 계시고 자식들 잘 키우고 계신다면 부모님께 할일은 다 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도 제 자식한테 모든 것을 줄거지만 그 대가를 받는 건 제 손주들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재인 아빠님도 위대하신 겁니다.
전 아직 부모의 입장이 아니라서 잘은 모르지만요.
자기만 잘 먹고 잘 살자고 자기가 낳은 아이들을 안 돌보는
인간 이하에 것들을 빼고 서툴고 부족하더라도
자신의 방법으로 아이들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모든 부모님들은 위대합니다.
제가 iHSYi님 사시는 곳과 멀지 않은 곳에 살고 있습니다. 제가 guCraftsman에서 만든 4.4mm ie200용mmcx 케이블을 하나 가지고 있는데 당분간 사용할 계획이 없습니다 (Amazon $59) 비슷한 가격에 안 쓰시는 물건들이 있으시면 교환하면 어쩔까 합니다. 배송료는 $10 정도 예상합니다.
완전 저렴이 아니면 ... 좀 비싼 것들 뿐이네요.
오늘 몇개 치우기도 했고요.
다시 무나 하게 되면 알려 드릴께요.
기회되면 영디비 미동부 정모나 벙개도 한번 ㅋㅋ 농담입니다.
그리고 IE시리즈 MMCX는 일반형이 아니라 다른 제품에 안맞습니다.
제가 쓰려는 안드로메다는 기본 케이블도 꽤 이름있는 제품이고
매칭이 까탈스러워서 실폐를 마니 해봐야 할꺼 같아서 안바꾸고 있었는데... 반 강제로 ㅜ.ㅜ
아버님이랑 취미를 공유하실 수 있다니 축복입니다.
저도 그러고 싶은데, 이제는 안계셔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