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방출자. 베이어다이나믹 아미론 홈.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오늘 방출 아닌 방출을 한 베이어 다이나믹의 아미론 홈입니다.

 영디비 몰에서도 아직도 75만원에 팔리는 나름 하이엔드 헤드폰입니다.

저는 특가로 아주 저렴하게 구매 했지요. ㅎㅎ 짝퉁인가 의심까지 들 정도의 가격이었습니다.

전통의 헤드폰 메이커 베이어다이나믹에서 일반 사용자를 위해 만들 테슬라 드라이버 장착 헤드폰.

집처럼 편안한 착용감과 소리로 이름에 홈이라고 붙인 제품이죠.

물론 테슬라 드라이버 종특 같이 알려진 고음에 금속성 소리라던지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스펙으로 나온 전문가용 1990,1770에 비교 당하면서

큰인기를 끌지는 못했던 제품입니다.

 그래도 전통의 베이어답게 정석적인 디자인에 

아칸테라, 벨루어, 고급 컨버스 질감의 직물, 알루미늄등의 고급 소제를 사용하고

살짝 에러인 플라스틱?부분도 있지만 ㅎㅎ

독일에서 한땀 한땀 만들어낸 명품 세미 오픈 백 헤드폰입니다.

 베이어측에서는 그냥 오픈형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컵 중앙의 막혀 있는듯한 원형 그릴부분이 켄버스 비슷한 느낌을 주는 직물입니다.

완전히 뚤려있는 그릴보다는 덜하지만 실제로 어느 정도 열려 있어서 개방감을 주죠. 

250옴 102데시벨에 5~40Khz의 프리퀀시 리스폰스를 가진 제품입니다. 

(다른 박스 아트 디자인들 입니다. 출처: 이베이, 메루카리)

심플하다 못해 허접한 박스지만 박스아트 디자인이 출시 시기에 따라 다릅니다. 

구매 당시에도 너무 저렴한 가격+ 다른 박스 아트 디자인 떄문에 짭인 줄 알았습니다 ㅎㅎ

 케이블, 케링 케이스, 6.3mm젠더 뿐인 단촐한 악세사리 구성이지만

3m짜리 고무?제질의 동봉 3.5mm 케이블은 전문가 콘슬등에 연결해서 쓸듯한 느낌인데

우레탄 질감의 자켓으로 뭔가 묘한 고급감을 느끼게 해줍니다.

 컨슈머 라인업 답게 듀얼 소켓을 사용합니다.

 (사진 출처:  역시 이베이.  박스아트가 또 다르네요.)

(출처: 마누아?.is)

케이스도 내부는 벨벳 느낌 제질에  뭔가 독득하고 고급스러운 외양입니다.

고급 스러운 벨루어 이어패드는 쿠션감이 아주 크지는 않치만 정말 편합니다.

교체가 힘들다는 소문과 달리 DT시리즈와 완전 호환되는 패드에 교체도 상당히 쉽습니다.

전체적인 디자인과 구성이  실용적이면서 럭셔리함을 동시에 추구한 느낌입니다. 

 소리는 이름 그데로 감상자를 위한 편한하고 레이벡이 된 릴릭스 사운드 입니다.

혹자는 모든 음역대가 초대된 파티라고 하는데 저는 공감하는데

시끌 벅적한 파티 보다는 모든 음역대가 은은하게 춤추고 있는 클레시한 이브닝? 파티 인듯 합니다.

오파셜은 오픈형이지만 아무리 봐도 세미오픈형에 가까운 구조 떄문인지

극저음이 꽤 잘 나오는 오픈형 헤드폰입니다. 

전체적으로 편안하면서 즐거운 느낌이지만 살짤 해상도가 떨어지는 느낌이 있습니다.

고음에 테슬라 종특을 그데로 가지고 있습니다.

가끔 귀가 예민하면  살짝 고통을 느낄 정도의 금속성의 소리가 날때도 있지요.

 전체적으로 베이어 프로 라인업의 성능+편안함을 주면서 동시에 

베이어 프로라인업의 심심함+컨슈머용의 부드러움이 공종해서 먼가 어중간 할 수도 있습니다.

 외모와 마찮가지로 소리에서도 고급스러움이 묻어 나오는 음강용 하이엔드 엔터리급 헤드폰이죠.

80만원대의 무시무시한 출시 가격이라면 구매할 이유가 크게 없겠지만 

40~50만원대의 세일 가격이라면 나름 나쁘지는 않고 30만원대의 특가라면 좋은 헤드폰이 되지요.

 저는 테슬라 종특인 고음에 피곤함을 조금 느꼈고 점점 적응이 되면서 

오픈형의 개방감, 밀폐형의 극저음, 편안한 착용감+(가끔 들리는 고음만 뺴면)편안한 사운드 성향까지

자주 듣지는 않치만 무난한 올라운더로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세미 오픈형에 평판형이지만 전체적으로 비슷한 릴렉스한 사운드성향에 

착용감도 더 편한 T5050을 영입하니, 

더 고급이고 더 럭셔리한 제품이지만 더더욱 마니 쓰지 않을듯 해서

공간 확보도 할꼄 방출 했습니다. 사실 무기한 대여?혹은 보관? ㅋㅋ

 좋은 헤드폰이긴 하지만 저렴한 게 맘에 걸렸던 

아버님의 메인 헤드폰SPH9500의 업그레이드로  기추해 드리게 되었습니다.

 많은 말은 하지 않으셨지만 잠시 들어 보시고 이게 더 편하다 하시며 

SPH9500을 서랍에 넣으시고 그 자리에 아미론 홈을 놓으시네요. ^^*

 내가 쓰는것 보다 훨씬 좋은 새제품을 사드려도 모자라겠지만 아버님 성격을 알아서 ㅎㅎ

중급기정도의 헤드폰만 드려도 사치품이라고 생각하실 겁니다.(은근 가격을 찾아 보시는듯 ㅎㅎ)

정말 저렴하게 산 거에요. 제가 쓰다가 드리는 거에요. 하지 않으면 받지 않으실 겁니다.

변명이고 핑계지만 서서히 조금씩 더 좋은 걸로 업그레이드 해드려야 곘습니다.

 아미론 홈 이상급 성능이 나오고 럭셔리한 느낌을 주는 제 남은 보유기기는 레디언스 뿐인데

아버님이 쓰시기에는 무게랑 내구성이... 그거 드리면 난 뭐 사지?

아미론은 DT 시리즈와 같은 꽤 튼튼하고 가벼운 구조 입니다. 대신 오염에는 좀 약할듯 합니다.

살짝 변명인듯 하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