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글) HD800S도 여러가지 입니다.
당연히 개인적인 의견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젠하이져는 정말 대단한 회사가 맞네요.
생각하는 방식이 너무나도 연구"만" 하는 집단 같습니다.
그런데 대량 생산 대량 판매를 하는 회사로써는 이게 정말 않좋은 방식입니다.
취미 용품을 팔며 수익을 남기는 회사가 할 방식이 절대 아닙니다.
늘 좀더 낮은 가격에 좀더 좋은 품질을 제공하는건 바라지 못하지만
낮은 비용으로 비슷한 품질을 생산해서 수익을 올리려는 것은 이해 하지만
연구자가 아니고 상인이라도 최소한 정직하게 공표하고 판매해야 하는 거 아닌지 합니다.
진짜 연구자의 자세라면 같은 제품으로 팔면 안되지...
현행플레그쉽인 HD800s도 한가지 사운드가 아닙니다.
사운드가 너무 변해서 그대로 팔수 없어서세대를 나눈건 아니겠지만
북미 도매단계에서 1gen, 2gen으로 나눠서 팔고 있고 두 세대간에 차이가 상당히 심하다고 합니다.
공식적으로 소비자들에게 공표하지는 않은듯 합니다만... 몇몇 판매 사이트에는 표기가 되어있습니다.
같은 세대 내에서도 소리의 차이가 꽤 난다고 합니다....ㅡ,.ㅡ;;;
도매가를 들으면 왜 세일이 가능한지 이해 되는 가격이네요.
도매가격으로 하나 빼 달라고 하고 싶어도 시리얼 관리를 하는 제품이라...ㅋㅋㅋ
사실 오래 생산한 제품의 사운드가 점점 발전 혹은 변화 하는것이 놀라울 일도 없고
오히려 당연하게도 매해 혹은 매 분기?마다도 개선과 개량을 할 수 있는 것이지만
고가의 레프런스를 표방하는 양산형 플레그쉽이라면 조금 실망스러운건 어쩔 수 없는듯 합니다.
완전 수제작도 아니고 양산하는 제픔이고 비싸기 까지 한데 더더욱 퀄러티를 일정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레프런스의 뜻이 기준인데 기준이 자꾸 바뀌면 안되죠...ㅡ,.ㅡ;;;
만일 기준이 바뀌다고 하면 최소 소비자에게 공표하고 대중을 이해?시키는 방향으로 가야 합니다.
잠수함 패치와 측정치을 뺴는 방향이 아니고요.
원가 절감 혹은 사운드의 개선을 추구하는 집단인데 꼭 순수한 연구자처럼 코스프레 하는 건
너무 아이러니 한듯 합니다.
HD 시리즈가 전문가용 혹은 스튜디오용을 표방하지만
기기마다 사운드가 다르다면 그냥 비싼 게임용 헤드폰이나 취미용 사치품인데도
그 흔한 전용 케이스조차 안 주고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 불가능한 가격을 매겨 놓고
미친듯 세일을 때려서 이미 산 소비자들을 호구로 만들어 버리고...
수십년간 우려낸 사골과 팬심을 믿고 버티기를 시전하고 있는 회사가 되어 가는 듯 합니다.
HD600번대 $300, HD800번대 $1000이하로 가격 고정시키고
최소 하드 케이스정도는 기본 제공하고 측정치나 편차등 자료, 패치 내역등도 공개하는등
소노바와 기형적인 공생 관계인 이제는 좀 정신을 차렸으면 합니다.
나도 좀 칭찬하면서 젠하이져 제품들 당당히 구매하게요.
젠까지만 젠하이져를 사랑하는 관심으로 까는 한사람입니다.
댓글 20
댓글 쓰기(1G)가 붙은 제품이 (2G)가 붙은 제품보다
도매 단계에서 더 비싸게 공급 되었었다고 하네요.
판매가격은 같지만요. 도매가격으로 하나씩 뽑아 왔음 좋겠습니다.
비교해보고 바로 되팔아 버리게요. ㅎㅎ
도매로 사면 중고로 되팔이 가능한 가격입니다.
AKG도 후기형으로 갈 수록 드라이버, 사용된 재질 전부 다 다르기도 하고요. 베이스헤비, 라이트 처럼요.
젠하이저는 세대에 따라 드라이버 옴수, 부품 구성이 다르죠.
1986-1994년 사이에 판매된 HD540ref 만해도 잠수함패치가 3-4번 진행되었습니다 중간에 옴수도 600옴에서 300옴으로 바뀌고요.
뭔가 그들만의 관행이고 전통인데 관점에 따라선 웃긴일이긴 합니다 ㅋㅋ 같은 제품 샀는데 소리, 구성, 구동난이도가 다르다니 ㄷㄷ
인터넷의 발전등으로 모두 까발려지니까요.
모르면 넘어가지만 소비자들이 알면...
애초에 도매가라는게 젠하이저측에서 매기는거 아닌가요? 다른 가격으로 팔거면 왜 세대를 안 나누는지 모르겠네요ㅋㅋ
구형이 비싸면 구형이 좋다는 인식도 생기고요.
새로운 생산품은 그만큼 적게 팔리는 상황이...
영세기업이라서 (비교적) 그럴수도요. 라인업을 새로 만들면 별개의 제품으로 계속 관리해야되니 ㅎㅎ 마케팅도 따로...
tws쪽이야 뭐 어차피 소모품이니까 상관없을테고요.
사실 저런 기준이면 음향업계에서 저 기준을 통과 하는 회사가 있기나 할지 모르겠네요.
젠 베 아 오 포 하 노 파 오 등등 제가 경험해본 굵직한 오디오 기업 전부 젠하이저 못지않게 잠수함 패치를 하는지라..
그중에 제일 보급이 많이 된게 젠하이저라 젠하이저가 유독 많이 잠수함 패치 한다는 인식이 있지만요..
보통 한 제품을 기본 10년을 넘게 제조 하다보니 1차 물량과 수십차 후 물량이 완전히 같기 어렵겠죠.
(800s 2만번대 5만번디 동시에 소유중이라 비교 하면 차이가 약간 나지만 다른 해드폰이다 정도까진 아닙니다).
제가 포칼을 거르는 이유이기도 합니다.예넨 초기 모델이랑 1년정도 후기랑 진동판 색갈부터 다르고 소리는 걍 180도 다른 해드폰이에요. 스텔리아 본사에서 두번 교체받고도 기존 소리랑 완전 다른 하급기 만 못한 소리나서 그대로 팔있습니다. 젠하 처럼 레서피는 커녕 좌우 패어 매칭도 못하는 애들이애요.. 본사에 두번 보냈는데 처음 보냈을땐 한쪽 진동판만 교체-> 그다음 보냈을땐 그 바꾼쪽 그대로 반대쪽도 최신 진동판 교체= 좌우 볼륨 다름 좌우 소리 질감 다름 으로 왔습니다. 예넨 진동판 패어 매칭도 안하고 소비자가 제품을 맏기면 측정도 안해서 좌우 볼륨도 못맞춰요..
유명 대기업?이지만 헤드폰 퀄은 가내 수공업 수준의 QC인듯 합니다.
젠하이져가 가장 마니 욕먹는 이유는 많이 팔아서가 아니고 소비자를 호구로 생각하는걸
당당히 말해서 그런듯 합니다. 주는데로 써. 돈도 안되는 일반 소비자들아!
게다가 플렛한 레퍼런스 사운드를 주장하잖아요. 독일회사라 플렛 레퍼런스의 뜻을 모르나봅니다.
뭐라해도 두 회사 다 욕먹는 만큼 잘팔리는 회사들이니...
개인이 직접 젠하 아메리카엔 왠만해서 제품 보내지 말라는 하네요.
아무레도 독일 공장에서 나온게 느낌상 느낌으로라도 좋을듯 합니다. ㅎㅎ
젠까 인 저도 할말이 많습니다.
정말 저 정도면 너무 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