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폰은 두 대가 적당한 것 같습니다
현재 헤드폰을 총 3대 사용 중이고, 조만간 한 대가 더 생길 예정인데 생각해보니 이젠 한계치에 도달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지난번에 MV1을 떠나보낸뒤로 더더욱 통감하게 되었는데요, MV1도 좋은 헤드폰이기는 하나 상급기를 영입하게되니 사용을 거의 하지 않게 되더군요. 덕분에 MV1은 여전히 새제품 느낌이 사라지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개인적으로 헤드폰은 두 대 정도가 적당한 것 같습니다. 물론 돈도 없지만 일단 회사에서 업무용으로 두 대, 그리고 집에서 두 대 정도만 유지하려고 합니다. 아니면 또다시 한 대를...처분해야 할 지도요.
이어폰에 비해 헤드폰은 차지하는 공간도 크고 케이스에서 꺼내고 넣기가 번거로워서인지 여러 대를 동시에 보유하는 것은 제겐 벅찬 일이더군요. 물론 집이 넖거나 자금여력이 많아 플래그십 기기를 여러 대 보유할 재력을 가진 분들에게는 해당되지 않겠지만요. 진심으로 대단히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물론, 음향의 목적보다는 한정판 등 나중을 위한(?) 컬렉션 측면이라면 두 대만 보유할 이유는 없지만 말입니다,
댓글 14
댓글 쓰기종류별로 하나씩도 괜찮은 거 같아요
유선 오픈형 한대 유선 밀폐형 한대 무선 한대...
앗...ㅋㅋㅋㅋ드라이버별로 나누면...잔고가 큰일납니다
유럽제 DD 하나, 미국제 평판자력형 하나, 일제 정전형 하나
(브랜드 뻔하지요?)
요렇게 갖추고 싶었었는데 나가리 된지 오래입니다 ㅎㅎㅎㅎ
포칼은 절대 아니구요. ㅎㅎㅎ
베이어를 이미 들고 있긴 한데 이게 2009년생이라서;;;
아직 상태는 좋지만 마음의 준비는 늘 하고 있답니다.
2009년생 ㅎㄷㄷ...여태 멀쩡했으니 특별한 일 없으면 드라이버가 죽을 거 같지 않기는 한데 그 정도 시간이면 ㄹㅇ"에이징"이네요 ㅋㅋㅋㅋㅋㅋ
ㅎㅎㅎ
저랑 어찌 그리 생각이 비슷하신지
저는 처음에 그날의 기분에 맞춰 헤드폰을 컬렉션 중에서 꺼낸다음 그거랑 매칭 좋은 덱앰을 골라서 틀고 우아하게 감상하는 헤드폰 라이프를 꿈꿨습니다. 하지만... 컬렉션을 모은다는 건 정말 제 성격이랑 맞지를 않더군요. 뭔가 하나를 들을때 놀고 있는 기기들을 보면 열불이 날것 같은 기분이 ㅋㅋㅋㅋ
저역시 제 취향 맞는 기기들 딱 3-4개 정도 목표로 더는 안 사야겠다고 생각 중입니다. 이미 절반 이상은 이뤘고요.
독일제 오픈 레퍼런스 - NDH30
일제 밀폐형 펀사운드 - D9200
무선 블루투스 - MS500
중국제/미제/루마니아제 고성능 평판형 - ?
저는 메인은 세개로 운영중입니다. 두대로 줄인다면 엄청난 고민이 되겠네요.
저도 공감됩니다.
HD650 의 따듯하고 뭉개진 포근한 사운드와 Hi-X65 의 디테일한 날카롭고 찰진 소리 이렇게 2가지로 일단 운영중입니다.
MDR-MV1 을 구입해야할지, 한다면 어떤녀석을 방출할지 고민입니다 ㅎㅎ.
역시 헤드폰은 부피가 문제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