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오디오 유메, 유메 울트라 비교청음기
오랜만입니다 영디비 회원님들 약 두달만에 뵙는거같네요^^
어머니가 좀 아프시기도 하셨고... 지인들 결혼식에 장례식에...
좀 바빠서 그동안 활동이 뜸했었습니다....ㅎ
이제 일정이 좀 널널해져서 약속했었던 비청기를 올리네요
음알못 막귀에 허접하지만 그냥 이놈은 이렇게 생각하는구나...하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꾸벅^^
우선 일반 유메입니다 저번 알리 세일때 좀 싸게 샀더니 오른쪽 유닛 단자가 헐렁한 불량이더군요 ㅠㅠ 그래도 소리는 이상 없는듯하여 급한대로 실리콘 테이프로 고정시켜서 사용중입니다.(셀러가 교환을 건의했지만 바쁘기도 하고 귀찮아서 그냥 넘겼습니다;)
(실리콘 붙인 오른유닛...)
유메를 처음 들었을때 느낌은 "밤하늘에 떠있는 별" 같은 느낌이랄까요? 보컬강조 이어폰 답게 보컬(특히 여성보컬)과 피아노, 바이올린 등 중~고역대 소리가 참 반짝반짝 예쁘게 들립니다.(쏘는 소리도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사운드가 복잡한 댄스, 락 같은 노래에서는 보컬을 제외한 중~저역이 좀 뭉툭하달까? 표현이 애매~한 느낌이 들더군요.
그래서 유메는 저역이 약하구나... 생각했었는데 어라? 악기 수가 적은 재즈나 어쿠스틱 노래를 듣는데 저음(특히 베이스, 첼로, 드럼)이 꽤나 쫀득해서 놀랐습니다ㅋㅋ.
물론 저역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만족할 정도는 아닐 수 있지만,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다만 이압이 좀 있어서 오래쓰면 귀가 먹먹-해지는건 어쩔 수 없나보더군요.
다음은 유메 울트라! 등산로프까지 착용해줬습니다ㅎㅎ 이놈은 다행이 양품이더군요.
역시 울트라라는 이름답게 이전작보다 업그레이드되어 안그래도 강조된 보컬이 더욱 선명하고 쨍한 느낌을 줍니다. 그래서 그런지 치찰음이 조금 거슬릴 수도 있을거같네요, 일반 유메가 반짝반짝 작은별 정도라면 이녀석은 추석날 보는 밝은 보름달같은 느낌...?
물론 밝아서 나쁜 느낌은 전혀 아닙니다, 전작보다 좀 더 복잡한 곡에서 뭉치는 느낌도 많이 개선됐구요 근데 쓰읍...저만 그런지 모르겠는데 저역이 더욱 줄어든거 같습니다.
어쿠스틱 곡에서 들을 수 있던 쫀득한 느낌이 잘 안느껴지더군요... 그래도 분리도나 해상도 자체는 확실히 업그레이드! 맞습니다.
굳이 둘 중에 하나를 추천 드리자면 저는 유메 울트라를 추천드리고 싶네요, 일반 유메도 명작인건 맞습니다만 보컬강조로는 울트라한테 밀리고, 재즈랑 어쿠스틱을 듣는다고 하셔도 그에 어울리는 다른 이어폰들이 많으니 지금 사기엔 애매...한거 같습니다, 물론 상태좋은 중고나 세일 왕창 할때는 구매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ㅎㅎ
+ 오랜만에 올려보는 지름 인증
월요일 쿠팡에 제로콜라를 사려고 들어갔었는데... 헉!!!
언젠가는 사겠지~ 하고 장바구니에 고이 모셔만 놓았던 탠치짐 하나(구버전)가 마지막 남은 1개 재고를 70% 이상 세일하는 바람에 유혹을 못참고 즉시 구매하였습니다 ㅎㅎ 운이 정말 좋았죠. 쿠팡이 은근 음향기기 취급을 많이하고 가~~~끔 떨이판매도 해서 좋습니다.
여기까지 허접한 글 읽어주시느라 감사했습니다ㅎㅎ 이제부턴 활동을 좀 더 열심히 해야겠어요~
댓글 11
댓글 쓰기2핀 단자 헐거우면 건프라이머 조인트가드 이거 사서 붙이면 된다고 하네요.
쿠팡 몇년 전에는 살만한 재고가 정말 많았는데 말이죠....그래도 중국 직구가 생기면서 탠치짐 제로도 잘 주워먹고 좋아요
제가 늦게 봤나봅니다. ㅎㅎㅎ
축하드려요.
하나 가성비 엄청 좋아졌네요
와 탠치짐 하나 6만원대는 진짜 대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