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30개 한정 생산!!! "빛나는 축복의" IEM 글로 리온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이게 왜 여기서 나온건지...안드로이드의 매칭해줄 케이블을 샤핑하다가

2년전에 이벤트성으로 복각되서 전세계 딱 30개만 한정 생산된 IEM을 밀봉신품으로

우연히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그것도 30개중 30번째이기에 살짝 더 의미가 있는 제품입니다.

도데체 이게 왜 이 시점에  제조사 공식판매사이트에서 밀봉 신품 매물로 나온건지 의아 합니다.

추축컨데 미리 계획되었거나 1개만 안팔려서 잊어 버렸....을 가능성 없는듯합니다.

30개만 만든건데 그걸 잊어 버리고 2년 넘게 한번도 판매 시도를 않했다는게 불가능해 보입니다. 

그리고 정확히 2년후에 10월29일이라는 발매일쯤에 공식 판매사이트에 올라온걸 보면 계획적인듯 합니다.

그걸 우연하게도 제가 처음으로 관심을 가지고 본듯 합니다. 

일반판이랑 구분하기가 힘들고 일반판이 초고가 혹은 아직도 인기가 많은 제품이 아니기에

많은 사람들이 눈여겨 보지 않은듯 합니다. 

 어찌되었건 보자마자 왜 니가 거기서 나와 이러면서 질렀는데 

판매페이지가 바로 사라져 버리고 주문 확인도 안되서 

실제로 구매가 가능한건지 아니면 오류로 나온거 였던건지도 잘 모르겠고

궁금해 하고 있었는데 몇시간 전에 배송이 되었다는 연락이 왔네요. ㅎㅎㅎ

이제야 맘 놓고? 공개 합니다.  

여러모로 확인 안된 카더라가 많고 평소보다도 더 두서 없는 글이 될 예정입니다. 

 GLO-rion

GLO= 빛나는 rion=축복의 글로-리온 IEM 입니다.

제가 애정하는 캠프파이어 오디오 제품입니다. 

 "빛나는 축복"으로 번역이 될 듯한 이름을 가진 1BA IEM 입니다.

 이름도 거창하고 전세계에 30개만 생산된 한정판이라지만 

엄청난 가격을 자랑하는 제품이 아니라는건 이미 아실듯 합니다. 

(사진에 가격이랑 원판?등등 이미 다 나와 있네요, ㅋㅋㅋ)

그래도 의미가 남다른 제품입니다.

나름 유명회사?의 첫 작품이자 그 회사의 1BA 플레그쉽입니다.

 원판이 없는 한정판이었다면 전 세상에 30명만 들을 수 있는 소리에 프리미엄이 붙을 수도 있지만

아쉽게도 복각 제품이기에 양산되었던 원본이 있습니다. 9년 전에 상당히 인기가 있었던 제품입니다.

원판이 한국에서는 꽤 여러 논란이 있던 제품이라고도 알고 있지만 정확히는 모르겠네요.

 원판은 바로 2015년에 나온 캠프파이어 오디오의 첫 작품 오리온의 복각판인 GLO-rion 입니다.

오리온에 GL을 붙이고 뛰어쓰기를 다르게한 말장난이지만 해석하면 빛나는 축복의 IEM이지요.

캠프파이어 오디오에서 2021년에 멀티버스라는 이벤트로 

7일동안 7가지 다른 한정판IEM들을 내놓은 적이 있었는데 그때 1번째로 나온 제품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름만 보고도 어떤 제품인지 알았다고 합니다. ㅎㅎ

(멀티버스 2022년 에디션들도 있습니다.)

 오리온을 베이스로 한 제품이 첫날 나온 이유가 너무나도 당연한듯합니다. ㅎㅎㅎ

 자사의 첫 작품이라는 상징성도 있고 출시 당시 $349로 꽤나 프리미엄급 제품으로

지금의 캠프파이어 오디오가 있게된 안드로메다 이전에 나온  3개의 IEM중 하나로

나름 컬트적인 인기를 누린 오리온이죠.

 오리지날 오리온과 글로리온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글로리온이라는 이름답게 케이블의 단자가 야광제질로 되어 있어

어두운 곳에서 빛난다고 하고 케이스가 화려한 무늬의 동전 지갑형태로 바뀌었습니다.

 글로우케이블은 원래 다른제품에 들어 가 있기도 하고 별매도 가능하고

케이스도 동일 제품이 별도 판매중이 제품이라서 사실 크게 특이점은 없습니다. ㅎㅎ

 오리온...한국에서는 몇몇 극성팬이 생겨서 다른 이어폰 사용자들에게 키보드 베틀러로써

테러를 해서 캠파 자체의 여론이 나빠지고 그로인해 

캠파가 한국에서 철수 해 버렸다는 소문이 있던데 정확한 내용은 모르겠네요.

 어찌되었던 발매 당시 세계적로 인기가 꽤 좋았고 평가도 좋았던 제품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알로케이블의 자회사이긴 하지만 무명?의iem제조사였던 캠파가 이름을 알리는데

꽤 기여한 제품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안드로메다 원툴이 되기전이죠.오리온이 일명 캠파 메카닉 시리즈의 시조새죠.

노바라는 후속작이 2BA로 나오고 그후에 IO까지 직계 후속작처럼 (역시 2BA) 나왔으나

지금은 캠파가 고가형 위주로 제품이 내고 있어서 마땅한 후계기가 없는 듯 합니다.

최근에 나온 캠파의 1BA 제품 사스마지만 외관과 가격등등 여러모로 많이 다른듯 합니다.

무려 한국에서만 $450(49만9천원)에 붉은색 코리안 에디션을 따로 팔았다고 합니다. ㅎㅎㅎ

한국에서 광팬에 의해 망했다?는 소문이나 다른 나라 보다 $100나 비싼 한국 한정판 사실 여부는 모르겠지만서도 

확실히 뭔가 한국과 얽힌 사연이 꽤 있는 이어폰인 듯 합니다. 

  평소에 1BA의 사운드도 들어 보고 싶었고 오리온이라는 제품도 궁금했습니다.

 안드로메다와 베가를 사용하면서 캠파에 대한 신뢰와 흥미도 커서

 우연히 매물을 보고 오리온 밀봉이 아직도 있네 하고 자세히 봤다가 

30개뿐이 한정 복각 에디션 그것도 #30 얻어 걸리게된 제품입니다.

가격도 오리지날 오리온보다도 저렴한 $249.

 다음주에나 도착한다고 하고 크게 대단한 성능도 아닐듯 하고.

오래된 제품의 복각판으로써 지금은 대중에게 인기가 많은 제품도 아니지만

왠지 개인적으로 기대가 큽니다. 다른 제품들을 기다릴때 보다도 더 기다리기 힘드네요.

 안드로메다와 배가를  만족하며 쓰고 있긴 하지만서도 점점 미친 가격이 되어 가는 캠파...

특히 그중에서도 색깔 놀이인데도 프리미엄을 붙이기도하는

캠파의 한정판 에디션 시리즈는 평생 구매할 일은 없을듯 했는데

정말 우연하게 (저렴하게) 얻어 걸린게 참 신기하네요.

신기한게 캠파의 첫 작품을 복각한 에디션 제품을 구매하게 되었네요. ㅎㅎ 

 이제 진짜 캠파 콜렉션 시작인 건가 걱정도 되는 ㅋㅋㅋ

캠파는 고가의 모델도 많고 또 모델들이 거의 매년 나와서 콜랙션하기 힘들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