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디비 회원분들에게 감동을 주었던 이어폰 혹은 헤드폰, 그리고 음악은 무엇이었나요?
이제 레퍼런스로 삼을 리시버도 확실히 정했겠다 제 다음 목표는 저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리시버를 영입하는 것이 되었습니다.
수많은 기기들 듣고 돈을써도 끝끝내 찾지 못할 수도 있고, 우연히 들어본 기기가 저에게 엄청난 감동을 줄 수도 있겠죠.
아무튼 긴 여정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실 다른 무엇보다 그때의 감정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영디비 회원분들께 감동을 준 이어폰 혹은 헤드폰과 그 때의 음악은 무엇이었나요?
댓글 48
댓글 쓰기처음받은 느낌 잊지 않을려고 노력할때가 가끔 있는것 같습니다.
그나마 근접한 기기하면 오디오 테크니카의 SR9? 정도이려나요..
저는 er4sr이요 그 해상도와 정확한 소리의 감동이 ㅋㅋㅋ
저도 er4가 놀라운 리시버라고 느꼈었죠.
새벽에 놀라워서 글 남겼던 이어폰중 하납니다. :)
예전에 들었을땐 세팅도 아쉽고 경험도 적었어서 가물가물합니다ㅋㅋㅋ
소니 R10에 Praxis 들었을 때가 생각나네요.
베이어다이나믹 DT880Monitor에 EF880M 물렸을 때도 놀라웠습니다.
베이어다이나믹은 아직 들어본 적이 없는데 어떤 소리를 내주는지 궁금하네요.
감동 받은 이어폰 : 수월우 kxxs
맑고 깔끔한 고음 제대로 느끼게 해준 이어폰 입니다.
감동 받아서 눈물 흘렸던 노래:
맑고 깔끔한 고음이라 하시니 상당히 궁금합니다.
지금은 대체자가 많겠지만 한때는 이가격대에 이만한 이어폰 없었을겁니다. 심지어 커케도 잘먹습니다.
최근에 들은걸로는 HD800S+HDV820에 Sara.K의 Stars 들었을때가 생각나네요.
다음에 제대로 다시한번 들어봐야겠습니다.
못 만나본 것 같습니다만,
SE846이 딱 듣고 플래그십 같다 란 인상을
받은 기억은 있습니다.
다만 대역폭 이슈가 있는 제품인데
주로 중음 두툼한 팝송을 많이 들어서
더욱 그런 인상을 받았긴 했을 것 같네요.
그리고 감동을 전해준 가수는 zard였네요. 볼륨을 높여서 들었을 때 그 가사 하나하나가 깊은 의미를 가지고 있던 그리고 노래에서 감성이 느껴져서 불세출의 뮤지션이구나 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음악은 솔직히 HYNN 라이브 들어보시면 지립니다ㅎㅎ
청음샵 가서 간만에 다시 한번 들어봐야겠습니다..ㅎㅎ
음악은 세월에 따라서 여러 가지가 있긴 한데 좀 괴랄한 게 많아서 넘어가겠습니다..;;
이어폰은 포낙 PFE112/수월우 Solis/64 U12t 정도 될 듯합니다.
헤드폰은 청음만 해 봤지만 젠하이저 오르페우스(HE-1 말고 구형) 이었습니다.
정전형 중에서도 플래그십이면 말할것도 없구요ㅋㅋㅋ
저에게 감동을 주었던 녀석이라면 입문한지 얼마 안 되었을 때 들었던 아즈라의 아젤이네요
그냥 처음엔 생긴게 이뻐서 데려온 거 였는데 꽂았을 때 와... 이거... 우와..... 했었죠 ㅋㅋ
그 때 들었던 음악은... 확실히는 기억은 잘 안 나는데 아마 garnidelia의 향희난무 아니면 극락정토 였을 거 에요
익숙해지면서 무뎌지는 느낌이 꽤나 있어서 아쉽네요.
역체감이 좀 느껴져서 참 아쉬워요 OTL
저는 키위 카덴자랑 데논 9200이 인상에 가장 남아있네요.
카덴자는 제 첫 IEM인데 한 몇달 특별한 느낌 없이 가지고 놀다가 적합한 케이블 매칭 후 최대한 포텐이 터졌을 때의 감동을 잊을 수가 없군요. 데논 D9200은 아무 생각없이 청음장에서 집어 들었다가 1시간 넘게 소리에 빠져든 후에 즉시 결재까지 하게 만들었던 헤드폰이고요.
음악은... 음 저는 실제 연주같이 들리는 고품질 음원들에서 감동을 많이 받았었습니다.
청음샵에서 들어봤을때는 덱앰도 영 별로고 그랬어서 크게 인상적이지는 않았었는데, 포텐이 터진 소리는 정말 궁금합니다.
음향기기 취미를 10년 넘게 하니까 딱 하나만 고르긴 어렵고 저는 3번의 phase?가 있던거 같습니다.
처음 음향기기를 접했을때 감동을 느꼇던건 grado sr325 와 UE Triple-fi 10
한참 본격적인 취미로 발전 했을때 감동적으로 다가왔던 제품들은
Fostex TH900 과 Noble K10/JH13 freqphase 버전
음향쪽 관심이 식고 권태기를 몇년 보내고 나서 다시 음향에 관심을 가지게 해줬던 제품은
Sennheiser hd800s 와 Sony Ier-z1r 이네요.
그나저나 800s 다시한번 제대로 들어봐야될 것 같습니다.ㅋㅋㅋ
뉴비시절에 대충들은거 말곤 없다보니 기억도 잘 안나네요...
100만원대 이상은 다 비슷비슷할거란 인상을 부순 초고가 플래그십 소프트이어스 튜리 티타늄이 그 다음이었네요
착용감은 좀 그래도 소리는 1DD 플래그십인 이유가 있다는데 정말 궁금합니다.
대중음악에 특화된 녀석인지 일본 펑크밴드 last alliance
의 노래를 듣는 와중에 멜로디 뽕에 취한 경험이 있네요....
반대로 현재는 oppo pm3 쓰는데 머리가 울릴정도의 극저역은
느껴지지만 첫 헤드폰으로 음악감상했을때의
뽕맛에 취하는 경험은 느끼긴 어려운거 같해요
헤드폰은 800s에서 종결했지만,
더 놀랐던 건 AKG N5005였습니다. 이어폰도 이런 정도의 극저역 표현이 가능하구나 싶어 놀란 경험이 있습니다.
특히 영화 볼 때의 웅장한 BGM과 배경 사운드의 섬세한 표현은 웬만한 헤드폰으로도 느끼지 못했던 몰입되는 경험을 선사했습니다.
이 두 개가 제 헤드폰과 이어폰 종결지 입니다.
제일 많이 듣는 조합이네요 ㅎ